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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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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동안의 기다림, 서고사 나한상을 조명하다

특별전 연계 학술대회 ‘전주 서고사와 나한상’ 열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오는 10월 15일(목) 낮 1시부터 학술대회 ‘전주 서고사와 나한상’을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전 ‘도량으로의 귀환, 전주 서고사 나한’과 연계하여 나한상의 역사적ㆍ미술사적 연구와 과학적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고사 나한상은 최근 확인된 발원문을 통해 조성 경위와 제작자, 제작시기(1695년)가 명확하게 확인되어, 17세기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파편으로 남아 있는 기록을 모아 서고사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서고사 나한상의 도상적 특징과 발원문을 상세하게 검토한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촬영한 컴퓨터단층영상(CT)을 통해 나한상의 제작기법을 밝히고, 복장물을 구성하는 물목의 종류와 나한상에 사용된 물감의 성분을 분석하는 등 17세기 불교조각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다. 발표는 모두 6개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문헌과 구전으로 살펴본 서고사의 역사>(허문행, 국립진주박물관), <전주 서고사 범종의 조성과 양식적 특징 고찰>(선유이, 국립중앙박물관), <전주 서고사 나한상에 대한 소

붉게 물든 오대산, 의궤 속 정조의 군대가 되살아난다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그날, 화성의 군례」(10.8.~12.13.) 독서ㆍ음악 즐기는 문화행사 「가을애(愛) 실록」(10.9.~10.10.)도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관장 김정임, 아래 ‘실록박물관’)은 10월 8일(목)부터 12월 13일(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강원 평창군)에서 추계 테마전 「그날, 화성의 군례: 빛으로 되살아난 왕의 군대」를 열며, 10월 9일(금)과 10일(토) 이틀 동안 실록박물관 일원에서 가을 문화행사 「가을애(愛) 실록」을 운영한다.  * 화성(華城): 조선 정조 때 경기도 수원에 쌓은 성으로, 정조가 생부인 사도세자의 무덤을 수원으로 옮기면서 축성.  * 군례(軍禮): 조선시대 나라의 중요한 다섯 가지 의례인 오례(五禮) 가운데 하나로, 진법 훈련과 군사 사열, 활쏘기 등 군사 의례로 구성. 이번 전시는 오대산에 있는 실록박물관이 봄ㆍ가을 두 차례 운영하는 주제전의 추계 전시로, 단풍철을 맞아 오대산권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기록유산을 새롭게 누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월정사 일원에서 열리는 오대산문화축전(10.8.~10.10.)에 맞춰 문을 여는 이번 전시에서는 정조대 군사 의례 장면을 관련 유물과 디지털 실감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를 통해 정조의 군례가

‘마한 국(國)의 도시적 특성 연구’의 첫걸음

국립광주박물관과 호남고고학회 함께 학술대회 『고대 도시와 마한 도시론』 열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과 호남고고학회(회장 이정호)는 오는 10월 8일(목)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 <고대 도시와 마한 도시론>(이하 학술대회)를 함께 연다.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립광주박물관과 호남고고학회는 ‘마한 국(國)의 도시적 특성 연구’를 주제로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 사회가 지닌 도시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유럽ㆍ중국ㆍ일본ㆍ동남아시아 등 외국 고대 도시와 중심 취락 사례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럽ㆍ중국 등 외국 사례 비교를 통한 연구 기반 마련 학술대회에서는 권오영 교수(서울대학교)의 ‘마한의 취락은 도시인가?’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나라 안팎 연구자들이 고대 도시에 관한 다양한 연구 사례와 이론적 기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고고학으로 본 도시와 유럽의 연구 사례(김민구, 전남대학교) ▲중국 고대 도시와 항구도시의 연구 현황과 과제(허윈아오, 중국 난징대학교) ▲일본 야요이시대 거점 취락과 도시론(다케스에 준이치,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농경-해양 다중심 항시 모델(허진아, 전남대학교)로

청와대 사랑채서 다채로운 K-컬처 행사 열려

10월 달리며 느끼는 지역문화, ‘팔색찬란 K-컬처 런’ 10월 14일(수) 전북 특별전, 지역이 추천한 예술인들의 무대 11월 14일(토) 기획전시 ‘강원전’ 개막 맞춰 ‘계촌별빛오케스트라’ 특별 무대 선보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 아래 진흥원)은 청와대 사랑채 상설전시 ‘팔색찬란 - K로 가득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협력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흥원은 지난 6월 개막한 상설전시 ‘팔색찬란 - K로 가득한 지역’에 이어 제주ㆍ전북ㆍ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의 문화적 뿌리를 조명하는 특별전 ‘섬ㆍ들ㆍ산 솟아오르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제주 특별전으로 시작한 기획전시는 오는 10월 14일 전북, 11월 11일 강원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그 지역다움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섬ㆍ들ㆍ산 등 지형과 생태환경이 지역민의 삶과 문화에 미친 영향을 다양한 매체로 입체적 조명한다. 아울러 청와대 사랑채 1층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들이 자연에 적응하며 독창적 문화를 일궈 온 지역의 지혜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달리기와 지역문화 체험을 결합한 ‘팔색찬란 K-컬처 런’ 10월부터 12월까지는 전시에서 소개한 지역의 삶과 문화자원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글날 100년에 만나는 국내 첫 민간 한글축제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10월 9~10일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려 한글서예 100인전과 공연ㆍ체험ㆍ·강연까지... 시민ㆍ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한글 잔치 평생 한글서예의 길을 걸어오신 원로 5인의 좌담회로 문 열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대표 차재경)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10월 9일(금)과 10일(토) 이틀 동안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2026 한글문화축제'를 연다. 전시와 공연, 체험, 좌담회 등 네 가지 형태로 한글을 만나고 느끼는 자리다. 행사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라아트센터 1ㆍ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한글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민간 주도로 여는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최를 맡은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은 모든 한글문화 단체가 힘을 모아 겨레문화의 향상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세워진 연합 단체다. 주최 쪽은 기념식 중심의 한글날 행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시민이 직접 쓰고 찍고 만들고 배우고 느끼며 한글을 더 가까이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2026 한글문화축제'를 기획했다. 지난 100년의 한글날을 뒤로하고 앞으로 100년의 서막을 여는 축제라는 뜻을 담았다. 축제는 9일 낮 2시 30분에 평생 한글서예의 길을 걸어온 원로ㆍ중진 작가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는 좌담회로 문을 연다. 좌담회에는 조종숙, 박병천, 한태상, 박종갑, 박정숙 등 5인이 참여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월드뮤직그룹 토케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도약 향한 첫발 내디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조대왕 능행차를 ‘케이(K)-컬처로드’로 대전환하겠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케이(K)-컬처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4일 시민과 함께하는 웅장한 행렬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4일 낮 수원 구간의 출발점인 노송지대에서 총리대신 채제공이 정조를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된 행렬은 낮 3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장안문으로 향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장안문에서 행궁광장까지 시민과 함께 행렬에 참여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행궁광장에서 열린 정조대왕 입궁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입궁 퍼포먼스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함께했다. 올해는 시민 1,200명이 행진에 참여했다. 말 60필과 1,000여 명의 행렬이 시민 행렬 뒤를 따르며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을 재현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행궁광장에 이르는 길 양쪽은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궁광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퓨전국악밴드 아트쿠도, 국가무형유산 평택곡마단, 댄스크루 팀허니제이 등이 출연했다. 행렬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이 대동놀이를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행궁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은 수원,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산”이라며 “230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10월 프로그램

‘삼국시대 진주와 가죽’, ‘신라 왕실과 금 장신구’ 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전시기획자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10월에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관에서 모두 16개의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0월 25일(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의 마지막 전시 설명이 예정되어 있다. 우리의 삶과 자연이 담긴 밥상의 의미와 값어치를 조명하는 특별전의 기획 의도와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기획자에게서 직접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달에는 고구려 사람들의 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 설명이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 구석기실의 <박물관의 역사, 시간 속 이야기들>에서는 국립박물관 소장품의 수집 과정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가야실의 <삼국시대 진주와 가죽>에서는 고고학 자료에 남아 있는 흔적을 보존과학으로 새롭게 규명한 사례를 알아본다. 신라실의 <신라 왕실과 금 장신구>에서는 왕과 귀족만이 착용할 수 있었던 금 장신구가 가진 상징성을 다룬다. 중근세관 고려2실의 <고려의 불교 신앙과

한글날, 여주향교에서 세종의 정신을 만난다

여주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하나로 10월 9일 ‘여주향교 달빛풍류음악회’ 열어 여주 대표 인물 세종대왕 이야기를 담은 창작판소리 무대 선보여 ‘선비의 덕목 한글 문자도 공모전’ 9월 14일부터 접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여주시(시장 박충우)는 국가유산 활용 향교ㆍ서원 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9일 저녁 7시 여주향교에서 ‘여주향교 달빛풍류음악회’를 ㅇ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려 여주의 국가유산인 ‘여주향교’와 여주의 대표 역사 인물인 ‘세종대왕’, 세종의 정신이 담긴 ‘한글’을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당일에는 ‘선비의 덕목 한글 문자도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을 비롯해 전통문화예술 체험과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우리 음악과 춤으로 풀어낸 달빛풍류음악회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과거 선비들의 배움과 수양의 공간이었던 여주향교에서 한글과 세종대왕, 선비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이 국가유산의 값어치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선비의 덕목 한글 문자도 공모전’ 10월 9일 시상식과 전시 ‘선비의 덕목 한글 문자도 공모전’은 옛 선비들이 중요하게 여겼던 덕목과 삶의 값어치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한글과 전통 문자도의 조형적 특성을 활용해 표현하는 문화예술 공모전이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뽑으며, 여주시장상을 비롯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