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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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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머니, 전통과 지역, 세대를 잇다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는 ‘제2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이 오는 12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통ㆍ지역ㆍ세대를 잇는 이야기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통 이야기의 활용과 확산을 논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포럼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제2회 포럼은 지난해의 논의를 확장하여 전통 이야기의 교육적·문화적 활용 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럼은 1부 교육적 활용, 2부 문화적 확산, 3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이정희 교수(경희대)가 「이야기할머니 구연 자료 분석과 한국어교육 활용 방안: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조미옥 소장(그림책 공감심리연구소)이 「이야기할머니 ‘활동지도안’ 분석 및 방향 모색 : 그림자료 ‘생각 나누기’영역 중심으로」 ▲이홍식 교수(국립경국대)가 「전통 기록을 바탕으로 한 선현미담의 교육적 재창작과 활용 방안 : 한국국학진흥원의 ‘아름다운 이야기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 상담 예약 시작

합리적 비용의 전통혼례, 2026년 상반기 예식 우선 상담 진행 상담 일정 예약 →방문 상담ㆍ일정 확인→계약금 납부 뒤 혼례일 최종 확정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12월 10일(수)부터 2026년 전통혼례 상담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예약은 먼저 2026년 상반기 혼례 일정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하반기 혼례 상담 예약은 2026년 1월 28일 2차 접수로 따로 받을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예법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식은 전문 집례자가 진행하고, 기본 예복과 예식 공간 연출 등이 함께 제공된다. 비용은 기본 15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내용과 구성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공지와 상담 과정에서 자세히 안내된다. 축하 공연(판소리 축창)이나 활옷(전통 예복) 준비 등 추가 선택 사항을 더해 예식 규모와 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혼례도 구성할 수 있다. 전통혼례뿐 아니라 회혼례 등 리마인드 웨딩도 운영하고 있어 중ㆍ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예약은 예식 날짜를 바로 확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담 일정 예약 → 상담 방문 및 예식 안내ㆍ일정 확인 → 계약금 납부 → 혼례일 최종 확정의 순서로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 관

올해 마지막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새 표제어 논의

국립국악원, 여덟 번째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 열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12월 15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2025년 국악사전 전수검토 성과 공유 및 새 표제어 제안 이번 토론회는 그간 공개되어 온 국악사전 ‘궁중·풍류 편’, ‘민속 편’, ‘국악사·이론 편’의 전수검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분야별 전문 연구자 5명이 국악사전의 표제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 필요성을 살피며, 보다 균형 있는 사전을 위해 새 표제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집필 및 수정 방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발제에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이 춤 분야를, 김정희 전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민요 분야를,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이 판소리 분야를,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개념어를,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이 연희 분야를 맡아 각 분야의 표제어 분포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집필 방향을 제시한다. 모두 여덟 차례의 공개 토론으로 국악사전 완성도 높여 국립국악원은 올해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통해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주요 쟁점들을

남산골 방탈출 <도깨비의 시(時)그널> 2,800명 넘어

남산골한옥마을, 12월 6~7일 ‘팥 찜질팩’ 잔치 진행 추위를 잊게 한 남산골 야외 방탈출 뜨거운 참여 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모바일 기반 야외 방탈출 <도깨비의 시(時)그널>’이 11월 21일(토) 시작하여 운영 열흘 만에 약 2,800명(권장인원) 이상 참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21일(일) 까지 진행 예정이다. <도깨비의 시(時)그널>은 ‘리얼월드’ 앱을 활용해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손말틀(모바일) 야외 방탈출이다.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부엌, 장독대, 마루, 제사상 등 전통 생활 공간을 ‘단서’로 재해석해, 참여자가 직접 공간을 탐험하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 누구나(중학생 이하 보호자 동반 권장)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앱을 설치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12월 6일(토)~7일(일) 이틀 동안 특별 잔치를 진행한다.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인 ‘팥’을 동기로 제작한 다회용 ‘팥 찜질팩’을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틀 동안 선착순 70명씩 전통공예관에서 제공한다. 기존 완료자도 참여할 수 있으

고려 궁궐 ‘개성 만월대’의 디지털 복원 성과 돌아본다

5년 동안의 사업 마무리하는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학술대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통일부(장관 정동영), 사단법인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이사장 정병욱) 등 5개 기관과 함께 12월 5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하나스퀘어(서울 성북구)에서 「2025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학술대회」를 연다. * (주최)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국건축역사학회, 한국중세사학회, 동양미술사학회 (후원) 국가유산청, 통일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남북협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진행된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겨진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 사업: 남북 공동 발굴조사(‘07-‘18년)에서 확보한 유구·유물 자료와 고증 연구, 디지털 설계를 종합해 1,000여 년 전 고려 궁궐 만월대의 모습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재현하는 사업(‘21~’25년) 1부(하나스퀘어 B115호)에서는 ▲ ‘향후의 가능성을 되살릴 불씨가 될 아쉬움의 자산: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정태헌, 고려대학교), ▲ ‘5년간의 과감한 도전과 성취, 개성 만월대 디지털 복원’(정요근, 서울대학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12월 프로그램

<우리들의 이순신>,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먹거리>, <고구려 사람들의 겨울나기> 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전시기획자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12월에는 두 개의 특별전과 이슬람실을 포함한 상설전시관에서 모두 20개의 해설이 진행된다. 먼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소개하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사회의 변화 속에서 인상주의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열었는지 소개한다. 특히 로버트 리먼이라는 수집가의 안목으로 모인 작품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12월 17일과 24일 저녁 6시에 전시기획자의 해설을 통해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80돌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돌을 기념해 마련된 《우리들의 이순신》은 모두 258건 369점의 전시품을 선보이는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이순신 전시다.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내면, 시대가 만들어온 상징으로서의 이순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이 전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전시의 주요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지난 11월 22일 새롭게 문을 연 세계문화관 이슬람실은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 이름 짓기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이름 공모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누리집 이용을 활성화하고, 운영 목적 및 기능에 부합하는 신선하고 친근한 이름을 짓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일반적인 배출방법, 우리동네(시군구) 배출방법과 수거장소 등을 통합 안내하는 승강장(wasteguide.or.kr 또는 분리배출.kr)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건수에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검증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며, △주제 적합성, △표현력, △독창성, △전달성, △활용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최우수작(1점)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주고, 우수작(2점)은 30만 원, 장려작(2점)은 2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자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대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도 준다. 분리배출 누리집 이름 공모전에 대한 자세

브라질 국민 음식에 한국 장맛 더하니

주브라질한국문화원 ‘2025 한식요리대회: 장(醬)’ 성황리 끝나 브라질 요리 학생들이 재해석한 한식… ‘K-장’으로 식문화 교류의 새 길 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한 ‘2025 한식요리대회: 장(醬)’이 현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주요 대학의 요리학과와 협력해 11월 17일 최종 결선이 열렸으며, 모두 40여 명의 요리 전공 학생들과 일반인이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재점화된 현지의 한식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결선에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에 있는 3개 대학*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뽑힌 8명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결선 심사위원단에는 리베르다지 지역 한식당 ‘Portal da Coreia’의 황윤재 오너 셰프, 한식당 ‘Bicol’의 강 그레고리오 셰프, VEJA Chef Revelação 후보였던 호드리고 프레이레 셰프, 그리고 미식 전문 기자이자 한식 사진집 ‘Coreia do Sul: Cores & Sabores(한국: 색과 맛)’의 작가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올리베이라 등 4명이 참여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 *안헴비 모룸비 대학(Universidade Anhembi Morumbi), 마켄지대학(Universid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