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3.1운동의 진원지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 터에 조성 중인 독립선언 33인 광장의 공식 명칭을 ‘3.1독립선언광장’으로 확정, 발표하고 8.15 광복절을 맞아 시민들이 광복의 그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복의 그날을 연 원동력이 됐던 3.1운동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강연을 듣고, 강의 직후엔 독립선언서 인쇄부터 만세운동까지 실제 역사적 현장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독립선언의 길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역사‧문화 전시와 콘서트도 열린다.
서울시는 8월14일(화)~15일(수) 양일 간 3.1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길’ 일대에서 「2019 ‘3.1독립선언광장’을 열다」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8월1일(수)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1독립선언광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3.1독립선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태화관길 주변 기업, 기관 등과의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①역사강연+독립선언의 길 탐방 ②문화공연 : 서도민요 저녁콘서트, 태화 런치콘서트 ③해설이 있는 역사문화전시 ④역사 속 태극기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투어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후 참여)
한편, 행사 기간 중 태화빌딩 로비에서는 ‘역사속의 태극기 전시전’이 열린다. 강연 및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은 전시전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강연 및 투어 프로그램 사전예약은 8월1일(수)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태화관길 홈페이지 (http://www.taiwhagwan.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