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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과 강릉시, 강원 분원 세울 업무협약 맺어

영동 지역의 첫 국립문화예술기관 건립을 통해 국악 문화 향유 거점 마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과 강릉시(강릉시장 김홍규)는 10월 28일(월)강릉시청에서 강원 분원 건립을 위한 부지 확정과 운영을 위한 기관 사이 상호 행정 지원과 협력사항 규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국악원은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진도(국립남도국악원), 부산(국립부산국악원) 등 세 곳의 분원을 운영 중이며, 4번째로 건립되는 강원 분원은 강원도 영동 지역의 첫 국립문화예술기관으로 시민·지역 예술인·관광객 모두 함께하는 국악 향유 기반 확대 및 지역 권역별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 강원분원 세울 터는 강릉시 홍제동 산121-8번지외 1필지(부지면적 37,782㎡)로, 연면적 6,824.76㎡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건물에 중공연장 400석과 소공연장 1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400억 원 규모며, 2025년부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2027년 착공을 거쳐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국립국악원 강원 분원은 ▴콘텐츠 국악원으로 특성화▴사라져가는 토속민요 연구, 보존 및 재창조, ▴한민족 음악관 운영, ▴관광도시에 걸맞은 상설 공연 콘텐츠 운영,

증평장뜰시장, 전통시장이 문화공간으로 변신

증평문화여권 교환행사, 우리 동네 문화장날 공연, 수제맥주 야시장 등 열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증평군에 있는 증평장뜰시장이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비공간이었던 전통시장이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증평장뜰시장 다목적 광장에서는 증평문화여권 교환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증평문화여권 교환행사는 증평의 문화여행지 16곳 가운데 8곳 이상을 여행하고 증평문화여권에 소인을 찍어오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으로 바꿔주는 잔치다. 에코백 만들기와 캐리커처 등 체험행사도 병행돼 주민들은 아이와 함께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체험 활동도 즐겼다. 같은 날 낮 2시에는 우리 동네 문화장날 공연이 열려, 아름다운 음악이 시장에 울려 퍼지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19일에는 수제맥주 야시장이 열려 장뜰시장 대표 먹거리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역 주민의 큰 호응 속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장뜰시장의 이러한 변화에 시장 상인들도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용객 대부분 중년 또는 노년층인 전통시장에 문화 콘텐츠를 즐기려는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KT, 인공지능로 '그놈 목소리' 잡는다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과기정통부 ICT 실증특례 승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을 자동 탐지하는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에 대해 과기정통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란, 별도의 서버 연동이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화에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실증특례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통화 음성을 글자로 바꾸고 이를 인공지능 언어모델이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신속히 탐지하는 기존의 '보이스피싱 탐지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술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의심스러운 통화는 화자인식 기술로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정보와 견줘 목소리 유사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 유사도 측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보이스피싱 목소리의 특징을 추출해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 이뤄지며, 서버 연결 없이 단말에서 온디바이스 방식(슬기전화 따위에서 인공지능 기능을 최적화하여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기기 내에서 하는 것)으로 동작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썼다. KT는 이번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강화군, 동막해변 새단장…휴식공간 조성

휴게 툇마루와 예술마루 설치해 특별한 경험할 수 있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아름다운 해안과 해넘이를 바라볼 수 있는 동막해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강화군은 동막해변의 소나무밭을 보호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동막해변 소나무밭 생육환경 및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2023년 해변 소나무밭 일부 나무가 말라 죽었다. 이에, 흙 개량과 맥문동 심기를 통해 소나무에게 가장 좋은 자람 환경을 만들었으며, 올해는 소나무밭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휴식 공간에는 들놀이 탁자 긴의자, 휴게 그늘막, 상징 조형물 등과 편안한 야영을 위한 휴게 툇마루(테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소나무밭 가운데에 예술마루를 설치해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길거리 공연, 벼룩시장, 예술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어 해변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막해변에 다양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글로 쓴 대한 독립만세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주제정원 누리잡지 담(談) 10월호 펴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예술과 문학을 통한 독립운동(경북지역)’이라는 주제로 이야기주제정원(스토리테마파크) 누리잡지(웹진) 담(談) 10월호를 발행하였다. 경북은 의병과 독립운동이 꾸준히 진행되어 온 지역이다. 우리는 흔히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운동을 기억하지만, 글로, 음악으로, 그림으로 일제의 탄압과 지배에 저항한 독립운동가도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들을 기리며 옅어지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의병항쟁의 중심, 경북 의병장들의 문학 <경북지역 의병항쟁과 의병장들의 문학>에서 김항기 연구위원(독립기념관)은 경북지역에서 벌어진 의병활동과 그들의 저항정신이 담긴 문학작품을 소개한다. 일제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에 개입하면서 조선에 대한 본격적인 침략 정책을 진행하였다. 이에 대항하는 의병은 전기의병이 봉기한 뒤 1905년 중기의병, 1907년 후기의병 단계로 나뉘는 범민족적인 저항운동을 펼쳤다. 경북지역은 1896년 1월 17일 안동의진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창의하였다. 안동의진을 이끈 김도현 의병장은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며 시대를 탄식한 <탄시사(歎時事)>를 지었다. 그는 망국으로 인

제주관광공사, 나 혼자 제주 여행 추천 명소 5선

나를 위한 특별한 시간…제주에서의 '나홀로여행' 제주관광공사, 카름초이스 4탄 ‘나 혼자 제주 여행 추천 명소 5선’ 선보여 “혼자 밥 먹고, 혼자 논다”…특별한 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마을 추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혼자(혼자밥먹기)가 하나의 명사로 자리잡을 만큼 혼자 뭔가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요즘, 혼자 밥먹고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나홀로족'이 뜨고 있다.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제주 혼여행 명소는 어디일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19일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선정한 '카름초이스 4탄: 나혼자 제주여행 추천 명소 5선'을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제주의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하는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다. 지난해에 모두 5회 (마을책방, 영유아 행복 숙소 등) 공개하였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모두 6회(브라이덜 샤워, 모녀여행, 자전거여행) 공개한다. 남은 '카름초이스'3회는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 공개한다. 이번 '나혼자 제주여행 추천 명소 5선'은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제주도라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마을 장소들을 소개한다.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휴일도 좋지만, 때로는 나 자신에게 선물같은

전자서명,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전자서명은 안전한 방법으로 문서를 인증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술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모든 업무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었지만, 서류에 도장을 찍거나 서명하는 문화는 아직 남아있다. 인터넷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열람한 뒤 인쇄와 서명을 한 다음, 스캔본을 전송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한다. 전자서명이 아직 일상화되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서명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이제 웬만한 건 전자서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전자서명의 등장과 전자서명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공공 업무를 하다 보면 서면 동의를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동안은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 정비를 진행할 때 개발 지역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는 반드시 서면으로만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전자서명과 전자문서 등을 통한 동의를 허용했다. 이번에 전자서명으로 허용된 것은 '도시정비 총회 전자적 개최, 현장 출석·투표' 등 10건이다. 도시정비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 지장 날인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전자적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투입 인력과 비용이 절감되고, 동의서 작성 등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전자서명은 전자문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서울식물원 국제회의 열려

9. 26.(목)~27.(금), 서울식물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식물원은 ‘글로컬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그리고 서울식물원’ 이라는 주제로 시민과학 인식확산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9.26.(목)~9.27.(금) 2일간 서울식물원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식물원 운영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시민과 동행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특색있는 해외 식물원의 운영전략 탐색과 유전자원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과학을 활용한 독일, 뉴질랜드, 일본의 생물다양성 보전전략과 도시 속 식물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듣고자 한다. 모든 강연이 끝난 뒤에는 발표연사를 포함한 패널들과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과 참석자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이후 심포지엄과 같이 추진되는 학술대회에서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사)한국화훼학회 학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술발표상 시상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계기관 종사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9. 1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