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5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협업한 ‘신라 황금유산’ 특화상품 12품목 17종,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한 ‘궁궐 및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섬유제품 14품목 32종을 각각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진원은 2016년부터 전통문화유산을 현대 생활문화 속으로 확장하는 문화상품개발을 운영해 왔다. 협의기관과 민간 공예업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유산 기반상품을 기획에서 제작ㆍ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 개발 체계로 고도화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상품 개발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해 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는 2023년 ‘청자’, 2024년 ‘나전’, 2025년 ‘신라 황금유산’으로 이어지는 연속개발 체계를, 국가유산진흥원과는 ‘덕수궁’(2023), ‘창덕궁’(2024), ‘궁궐 주제의 섬유제품’(2025)으로 협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공진원은 전통문화유산의 창조적 활용과 현대적 재해석을 목표로 공예가ㆍ디자이너ㆍ제작사ㆍ협의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총괄기관(컨트롤타워) 소임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사각유리등’을 제작 동기로 한 문화상품(굿즈) ‘조선왕실 사각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실 사각등’은 2020년 출시한 뒤 지금껏 여러 차례 품절 대란을 부른 ‘조선 왕실등 만들기 꾸러미’를 재구성한 제품이다. 기존 조립형 손수 만들기 꾸러미에서 완제품으로 바꿔 조립 과정 없이 바로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했다. C타입 충전 방식과 3단계 밝기 조절 기능을 적용해 조명으로서의 기능성도 강화하였다. ‘조선왕실 사각등’은 제작 동기가 된 사각유리등의 특징인 박쥐 문양과 매화ㆍ붓꽃ㆍ나팔꽃ㆍ대나무 무늬를 재현해 길상(吉祥)의 의미를 그대로 담았다. 색상은 단청의 전통 색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적용했다. 반투명 창은 은은한 확산광을 내며, 단청의 기본이 되는 흰색ㆍ적색ㆍ청색을 플라스틱 소재(ABS)에 입혀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한 영문 상품 설명서를 추가하여 ‘아시안 웨이브’ 소비 경향에 부응하도록 했다. * 아시안 웨이브(Next Asian Wave): 아시아권 브랜드와 문화가 세계 소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중축이 된다는 2026년 글로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올해(1조 3,874억 원)보다 1,097억 원 늘어난 1조 4,971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새 정부의 국민주권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국가유산의 단순한 보존·계승을 넘어 국가유산을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여 투자하였다. 회계ㆍ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3,300억 원으로 올해(1조 2,440억 원) 대비 860억 원(6.9%) 늘었고,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671억 원으로 올해(1,434억 원) 대비 237억 원(16.5%) 늘었다. 분야별로는 ▲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5,711억 원, ▲ 국가유산 정책 2,638억 원, ▲ 문화유산 1,009억 원, ▲ 자연 및 무형유산 906억 원, ▲ 세계유산 806억 원, ▲ 교육·연구·전시 1,067억 원, ▲ 궁능원 관리 1,285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 국가유산 보수정비ㆍ보존기반 구축(5,711억 원, +41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