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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24년 개관 앞둔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 열어

‘디지털감성문화 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문화 랜드마크로서 역할 기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월 25일(화)부터 11월 27일(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프로그램《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연다. 서서울미술관은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역에 건립하는 최초의 시립미술관으로 2024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금년 사전프로그램《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은 디지털의 가속화, 감염병, 기후위기, 이민자 증가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동시대 예술과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계적인 인사와 예술작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전시, 강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1.17-11.18 양일간 열리는 온라인 국제포럼〈디지털 문화와 미술관〉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점에서 디지털 문화의 작동 방식과 과제를 비판적으로 탐구, 미술관과 예술계가 마주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10여 명의 국제적인 미술관 정책, 디지털 문화 및 전략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열리는 서서울미술관 교육 플랫폼 다매체연구실〉에서는 ▴사회기반시설과 돌봄 ▴모바일미디어 ▴예술연구(제작과 해석)를 주제로 작가 50여 명(팀)이 웹전시 ․ 강연 ․ 퍼포먼스 ․ 스크리닝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예술 연구(제작과 해석)’의 웹 프로젝트로 함께할 함양아 작가는 정의되지 않은 파노라마〉의 제작 과정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모아 웹의 특징인 개방성과 확장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공개하며, 노라 오 무르추 예술감독(독일 트랜스 미디알레)과의 워크숍을 통해 공적 자원으로서 예술 작품을 통한 예술적 담론 생성 과정을 실험해본다.

 

한편,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은 2020년 미술관의 접근성 확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미술관 건립 방향에 대한 실천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언젠가, 누구에게나》를 시작으로, 2021년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과 미디어를 주제로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찰한《경계에서의 신호》에 이어, 금년에 3번째로 개최하는 사전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전프로그램은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 러닝스테이션(2층)과 프로젝트갤러리(3층), 서서울미술관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 사전프로그램의 주제와 내용은 서서울미술관 누리집과 출판물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프로그램 상세 정보 및 신청 방법은 서서울미술관 누리집(seo-sema.kr) 또는 서울시립미술관 누리집(sema.seoul.go.kr)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서울미술관 누리집 및 대표 소셜미디어>

seo-sema.kr(누리집), facebook.com/seoseoulmuseumofart(페이스북)

instagram.com/seoseoulmuseumofart(인스타그램)

<서울시립미술관 대표 소셜미디어>

instagram.com/seoulmuseumofart(인스타그램), youtube.com/seoulmuseumofart(유튜브)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서울미술관이 들어설 금천구 일대는 과거 도심 공업지대의 기억과 함께 정보 기술(IT), 패션 등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는 곳으로, 뉴미디어, 융합예술 등을 매개로 예술과 산업, 일상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으로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사전프로그램이 문화, 예술,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서서울미술관의 미래를 상상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