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6일(수)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기부전달식을 갖는다. 새마을금고는 2018년 10월 27일 서울시와의 협약식을 통해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였으며, 2018, 2019년에 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을 기부하였고 이번 전달식에서도 2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1998년부터 진행되어 온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통해 모금되었으며, 서울시 희망온돌기금에 전달되어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임차보증금 등으로 지원된다. 임종상 새마을금고 서울지역본부협의회 부회장은 “20년을 이어온 사랑의 좀도리운동이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늘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받는 새마을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새마을금고는 그 동안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타 기업의 본보기가 되었다”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새마을금고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경자년 쥐띠해도 어느새 저물어 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서도 계절의 순환은 어김없이 가고 그리고 또 온다. 그런 아쉬움을 느끼며 찾은 강화 석모도 보문사에는 ''경자년 동지기도 봉행' 을 알리는 펼침막(12월 15일부터 21일 회향)이 대웅전 법당 앞과 절 들머리에 걸려있다. 저 마다의 소원이 같을 수 없지만 올해 만큼은 '코로나19'에 힘을 모을 듯! 병상에 누운 환자들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신축년 소띠해에는 말끔히 걷히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일상 속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와 마주한 보문사 오백나한에게 코로나의 어려움에서 헤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이라 그런지 절을 찾아온 사람들도 유난히 적어 보였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와 함께 11월 12일(목) 오후 2시, ‘코로나19 이후 예술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제6회 코로나19 예술포럼’을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예술계 위기에 대응하고 새로운 예술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예술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교육 현장의 변화와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종합학교(회차순) 1부 ‘예술교육의 가치와 방향’에서는 한예종 이동연 교수가 `코로나19 시대, 예술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조성된 새로운 예술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고등 예술교육 시스템에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2부 ‘예술교육의 역량과 역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을이 가는 소리가 '단풍'을 바라다 보면 들린다. 가을은 눈으로만 오고 가는 게 아니다. 알록달록 단풍이 눈에 들어 오기 전 벌써 가을은 와 있었고, 그리고 바람에 떨어지는 '단풍잎' 소리로 가을이 가고 있음을 느낀다. 듣고 보는 사이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었다. 남이섬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깊어가는 가을, 시골장 풍경은 어떨까? 가평오일장은 5일과 10일장이다. 아직 김장철은 아니지만, 배추를 비롯하여 무, 알타리 등 김치거리도 눈에 띄고, 탐스런 감도 먹음직스럽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남이섬의 빠알간 단풍잎이 늦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곱다. 속살이 훤히 보이는 빨간 고추잠자리 꼬리빛을 띄는 남이섬 단풍의 절정은 언제일까? 시기적으로는 10월 말부터가 절정이라지만 11월초인 어제(5일)도 꽤나 볼만했다. 아쉬운 것은 노오란 은행잎은 모두 떨어졌고 빠알간 단풍만이 물안개 피는 남이섬의 주인으로 남아있던 점이다. 일상에 쫓겨 단풍소식 조차 잊고 지내다 만난 남이섬의 환상적인 단풍나무들의 뽐냄은 그야말로 '장관' 이었다. 빨간 단풍잎 사이로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도 이미 붉게 물들어 버렸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이스포츠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선수와 게임단 간 공정한 계약체결을 통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스포츠 분야에 특화된 표준계약서를 도입한다. 1999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이스포츠는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이스포츠 종주국이자 최강국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상대적 약자인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진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지난해 국민청원을 통해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미성년 선수의 불공정 계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표준계약서 보급 등 ‘이스포츠 선수 권익보호 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포츠 분야의 특성에 맞는 표준계약서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했고, 게임단, 선수, 각계 전문가 등과의 간담회와 심층 인터뷰,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예고를 거쳐 이스포츠 선수 및 육성군 선수 표준계약서, 청소년 이스포츠 선수 표준부속합의서 등, 표준계약서 3종을 제정했다. 이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함께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국내관광 활성화, 기업 내 휴가문화 조성, 근로 의욕 향상, 근로자 개인적 편익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국내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참여자 중 ▲ 당초 계획에 없던 여행을 다녀온 비율이 58.5%였으며,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변경한 비율도 50.8%에 달했다. ▲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 대비 국내 관광횟수와 일수도 각각 1.4회, 3.24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사업으로 인한 관광 지출은 1인당 104만 원으로 정부 지원금(10만 원) 대비 10.4배의 지출 효과가 발생했다. 참여 근로자들의 인식조사 결과 ▲ 휴가문화가 개선되었다는 비율은 61.3%였으며, 일과 삶의 불균형 개선(63.9%), 휴가의 질 향상(80.8%)도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 근로 의욕과 근로 능률이 높아졌다고 인식한 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접시꽃의 계절이다. 공원 산책길에서 활짝 핀 접시꽃이 반겨준다. 언뜻보면 무궁화꽃 비슷한데 접시꽃이라고 붙인 까닭은 꽃잎이 접시처럼 커서 그런가 모르겠다. 이꽃의 이름은 다른말로 촉규화(蜀葵花)를 비롯하여 덕두화(德頭花), 접중화, 촉계화, 단오금, 황촉화(黃蜀花), 덕중화, 일일화( 一日花), 층층화(層層花) 등 이름이 많다. 가만히 살펴보면 층층이 꽃이 피어 있는 것으로 보아 층층화(層層花)라 불러도 무난할 듯 싶다. 어린시절 시골집 어귀에서 흔히 보았던 이 꽃을 두고 "시골집의 손님 맞이꽃"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닥 화려할 것도 없는 시골집이지만 접시꽃이 환하게 피어있어 마치 손님맞이 꽃처럼 느껴졌나보다. 관심을 갖고 보면 지금 동네 공원에 환하게 피어 있는 접시꽃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탐스런 수국의 계절이다. 붉은색,보라색, 연보라색, 아이보리색, 푸른색.....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빛깔로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도로변엔 지금 수국이 한창이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둥근 꽃 모양이라고해서 수구화(繡球花)로 불리다 그 이름이 수국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이 꽃의 꽃말은 탐스러운 꽃과는 좀 어울리지 않은 진심과 변덕, 처녀의 꿈, 바람둥이다. 아마도 꽃이 필때 색과 질 무렵의 색이 바뀌는 데서 붙은 이름인 듯하다. 꽃이 피는 시기는 6월~7월에 주로 피며 수국의 종류에 따라 산수국, 넓은입 수국, 미국수국, 나무수국 등으로 나뉘며 관상용으로 요즘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수국은 최근 일본의 연구자들에 의해 말라리아에 주효한 성분을 갖고 있다는 연구가 활발하다. 일본 하마마츠대학 이시 교수팀에 따르면 수국 잎에서 추출한 페브리퓨진과 아이오폐브리퓨진이 말라리아 원충인 플라스모디움에 대해 항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지금은 관상용이지만 머지 않아 의료용꽃으로 각광 받는 날이 올듯하다. 그나저나 제주 종달리 도로변의 수국꽃은 감상에 더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