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5월 29일(목)과 30일(금), ‘2025 신나는 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찾아가는 음악회 도시의 하모니』를 연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춘천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ㆍ청소년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사회적 성장을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보기를 기반으로 한다. 음악 실력 향상은 물론,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 춘천 지역 아동ㆍ청소년 53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제약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됐다. 동시에 단원들에게는 공연장을 벗어나 낯선 공간과 다양한 관객 앞에서 연주하며 무대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회차 공연은 5월 29일 (목) 낮 11시, 신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Disney Favorites, Hornpipe 등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오케스트라 합주곡 4곡을 선보인다. 또래 관객 앞에서의 연주를 통해 단원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신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학교 안에서 접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회차 공연은 5월 30일 (금) 저녁 4시, 춘천의 대표 문화예술 관광지인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바깥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차는 시민들이 일상 속 공간에서 오케스트라 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며,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신나는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아이들에게는 성장의 무대가 되고,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문화를 마주하는 작은 잔치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춘천문화재단 누리집(cc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화예술교육센터(033-259-54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