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적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한 걷기여행길을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4월 18일(금)부터 5월 2일(금)까지 ‘2025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 코리아둘레길: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여행길(약 4,500km).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디엠지 평화의 길(강화~고성)로 구성(2024년 9월 전 구간 개통). 4. 18. 코리아둘레길 시작점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선포식 개최, 걷기원정대, 부산지역 걷기동호인, 코리아둘레길 완주자 등 참여 4월 18일,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 일원에서는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이 열린다. 사전공모로 선정된 걷기원정대 30여 명과 부산지역 걷기동호인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포식이 끝나면 걷기원정대는 남해안의 푸른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어촌마을 등을 찾아 우리 국토의 다양한 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가야금 연주자 추정현이 오는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김병호 가야금산조와 병창]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악계의 거장인 김병호(1910-1968) 명인의 가야금산조를 심도 있게 조명하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김병호의 가야금병창을 최초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공연은 추정현이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병창 무대며, 그의 깊이 있는 연구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가야금산조 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병호의 음악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하여 가야금산조 음원 가운데 가피아스 채록 음원(1966년 녹음), 서울음반 SRCD-141(1967년 녹음), Okeh12108/B(1937년 발매)를 바탕으로 김병호의 음악 어법과 음계를 충실하게 반영하여 복원하고자 하였다. 김병호의 말년에 녹음된 음원과 유성기음반의 음원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존 연주 시간에서 10분가량의 가락을 추가하여 복원, 김병호 가야금산조 본연의 모습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병호가 남긴 가야금병창 유성기음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태한)는 소백산국립공원 깃대종(Flagship species)인 ‘모데미풀’이 4월 9일 연화봉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데미풀은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식물로 소백산국립공원이 최대 군락지이며, 지리산 남원 ‘모데미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모데미풀은 4월 말 무렵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얼음새꽃, 너도바람꽃, 선괭이눈이 함께 피어있고, 앞으로 현호색, 홀아비바람꽃, 처녀치마 등 다양한 봄 들꽃이 피어 천상의 화원 면모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는 작은 키를 가진 식물이 많은 만큼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봄꽃을 만끽해 보시길 바라며, 탐방로에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으니 샛길 출입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와 함께 4월 12일(토) 오전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4. 12.)’은 국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그 이용을 촉진하고자 2023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묻다’라는 단어의 이중적 의미 활용해 도서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표현. 1) 도서관은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 지식을 얻는 공간 2) 도서관은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씨앗을 심고 가꾸는 공간 4. 12. 기념식 개최 온라인 생중계, 도서관 문화 체험행사 등 진행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발전 유공 포상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공연, 강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2025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는 6개 분야 개인 18명과 단체 3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시행 우수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3개 기관,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등을 선정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학교 밖에서도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서울장학재단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의지가 뚜렷한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10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00만 원의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과 진로 개척 의지가 뚜렷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배움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꿈길 장학금>은 2019년 첫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608명에 약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초·중·고등 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만 9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 의지가 높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업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학력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일반 학교 학적 보유 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개인이 아닌 해당 학교 장학 담당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그간 서울시 공간 정책이 지향해 온 철학과 구체적 실천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도시건축 비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지난 20년간 주요 사업을 총망라한 기록집 『2006~2025 서울, 도시건축 혁신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번 기록집은 ‘도시대개조, 한강, 공원, 거리, 랜드마크, 기후위기, 주거’ 등 서울시 도시공간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7개 장(章)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에는 정책의 철학적 배경, 사업 지도, 구체적 사례 설명이 담겼다. 또한 시민의 일상을 빛내는 66개의 주요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전문성 있게 서술하고, 디렉토리 형식으로 편집하여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각 장의 내용은 서문 ‘지금까지의 서울, 지금부터의 서울’을 시작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대개조(District), 천혜의 자원 한강(Edge), 공원과 광장(Node), 걷는 도시 서울(Path), 서울의 건축적 매혹(Landmark), 기후위기를 준비하는 서울(Climate&Ecology), 도시의 삶은 집에서 시작해 주거로 완성된다(Housing) 등 7개 주제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5 스포엑스)’이 3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3월 27일,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를 넘어 세계적인 스포츠산업 박람회로 도약 ‘2025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25년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로서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해 총 1,72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20개사, 운영부스 100개가 증가한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스포츠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종목인 야구, 축구 등을 중심으로 한 ‘케이-프로스포츠 특별관’을 새롭게 마련해 전·현직 프로선수들의 강습회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츠’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2025 국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6일 아침 10시부터 발급해온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발급률이 3월 21일(금) 기준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올해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총 80,201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 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3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 전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Jekyll & Hyde)>는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인데, 이에 대한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의 관심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빈센트 반 고흐만의 강렬한 붓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해마다 선보이는 갤러리위(GALLERY We SUJI,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의 봄맞이 소품 전시 '봄소품'이 3월 6일부터 열린다. 봄소품은 20호(73x61cm) 미만의 비교적 작은 작품만 전시한다. 작은 틀 안에 무한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소품은 부담 없는 크기와 값, 작은 화폭에 집약시킨 세밀한 작가 미학으로 관람의 즐거움과 수집의 기쁨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력을 가졌다. 크기가 작다는 것은 결코 그 깊이와 값어치를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작가의 의도와 감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한눈에 들어오는 크기 덕분에 관람객은 작품과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고, 작은 세부 요소 하나하나는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이번 전시에는 권용래, 김덕용, 김산, 김세중, 손정기, 유아영, 이나진, 이운, 장희진, 정윤영, 조이경, 최영욱, 허필석 등 13인의 작가가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크기의 제약을 넘어 농축된 이야기들이 주머니 속 보석처럼 작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빛을 전할 것이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쉰다. 다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글놀이터 세종관(임시 이름) 조성 대상지로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이 뽑혔다. 세종시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협력 추진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조성을 위해 지난달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지난 19일 열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문화도시 사업비 7억 원, 국립한글박물관 예산 3억 8,000만 원 등 모두 10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가을 중 개관할 계획이다. 조치원읍 세종문화회관은 연면적 318.3㎡, 층고 5m(천장고 3.5m)로 국립한글박물관이 권장하는 규모를 충족했다. 또 대형버스 진출입이 가능한 주차면 145면, 유모차의 안전 이동을 위한 경사로를 갖춰 이용편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이번에 조성하는 한글놀이터 세종관에 '미로 속에서 한글자모 찾기' 등 실감형 체험 컨텐츠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 놀이터 세종관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공간"이라며 "세종시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