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가수 이문세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열악한 식수와 의료 환경으로 고통받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의 하나로 분쟁과 기근, 기후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블루 닷(Blue Dot)’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공간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를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문세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을 방문해 열악한 식수와 의료환경으로 건강한 삶을 위협받는 다양한 어린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증 폐질환의 열세 살 오마르와 부모님을 잃고 생계를 책임지는 열 살 함페레 등 어른들의 돌봄이 절실한 어린이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애정 어린 마음을 나누었다. 이문세는 “한창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삶의 무게를 홀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해마다 새해가 되면 비록 작심삼일로 끝날지라도 새해 소망을 다이어리에 적으며 다짐하곤 한다. 예를 들어, 올해는 필히 금연을 한다거나, 술은 일주일에 한 번만 마신다거나, 한 달에 적어도 책 한 권을 읽는다거나,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이상 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한 지금,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목표들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앱들을 몇 가지 살펴보자. 건강 관리 앱 새해에는 체중 감량이나 운동습관 들이기, 금연, 금주와 같은 건강 관련 계획들을 세운다. 실제로 해마다 연초엔 헬스장, 필라테스, 요가 등 회원 등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크게 보면 건강 관리 앱은 운동, 식단, 수면, 만성 질환 관리 등 여러 개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운동 앱들은 GPS를 통해 달리기, 사이클링 등의 운동 기록을 측정하고 열량 소모량까지 계산해 주는 똑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심지어 요즘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코칭 기능을 올린 앱들도 출시돼 개인 맞춤형 운동 계획까지 세워준다. 슬기말틀(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삼성헬스와 같은 건강관리 앱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더 많은 기능이 필요한 경우 나이키 트레이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설 연휴를 맞아 수목원,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모두 58곳의 산림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진행하는 ‘박쥐란 포포의 여행’ 특별전을 비롯해 ▲‘이야기가 있는 소인 탐방’ ▲‘오디오는 나만의 해설사’ 등을 운영한다. 또한 세종수목원에서는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산림치유프로그램’ ▲‘달조명, 포이 포토스팟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서울식물원에서는 ▲‘겨울방학 특별 임무 탐방’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마법사의 나무들’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지구를 지키는 이끼 테라리움’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경남 합천군 합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목재자동차, 오색무드등, 목재트레이 등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국내 최대 규모의 코끼리미끄럼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1월 9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이 공연이 펼쳐진다. <웃는 남자>는 탐욕의 시대를 뒤흔든 빅토르 위고의 위대한 통찰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그윈플렌의 여정을 통해 사회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값어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폭풍이 이는 바다에서의 난파 장면, 눈보라치는 벌판, 귀족들의 의회 장면, 아름다운 은하수가 연상되는 마지막 장면까지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예술성이 극대화된 무대를 펼친다. 나무위의 천사', 'Can It Be?', '그 눈을떠', '웃는 남자' 등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인 음악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서사로 180분 동안 눈앞에서 펼쳐지는 황홀경! 출령진에는 그윈플렌 역에 박은태ㆍ이석훈ㆍ규현ㆍ도영, 우르수스 역에 서범석ㆍ민영기, 데아 역에 이수빈ㆍ장혜련, 조시아나 여공작 역에 김소향ㆍ리사,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에 박시원ㆍ강태을, 페드로 역에 문성혁, 앤 여왕 역에 김영주ㆍ김지선, 어린 그윈플랜 역에 문선우ㆍ이승우ㆍ조운준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에는 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1월 4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용산전쟁기념관’에서는 팔레스타인 아동을 돕기 위하여 <세상 앞에서 그리고 세상의 침묵 아래에서> 기부 전시를 열고 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집단학살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돕고자 팔레스타인 작가 렌 알라스카니(@folkloren_)를 비롯한 나라 안팎 50명의 예술가(회화, 사진, 영상, 영화, 시)와 7명의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판매수익금의 50%와 기부 모금 운동도 사단법인 아디와 함께 진행하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아동을 돕기 위해 기부한다.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팔레스타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집단적 트라우마와 싸우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 제목인 ‘세상 앞에서 그리고 세상의 침묵 아래에서’는 현재 가자지구에 생존하여 학살의 참상을 알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저널리스트이자 활동가, 영화감독인 ‘비산 오우다(Bisan Owda @wizard_bisan1)’의 말에서 따온 제목으로 현재 팔레스타인인들이 처한 국제적 고립과 참상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15.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가 열리고 있다. <번지점프를 하다>,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창작진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 콤비의 2024년 신작! + 나라 안팎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창작 뮤지컬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는 최강 창작진들이 만났다. 올겨울, 추운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줄 선물 같은 작품, 국내 창작초연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마음을 대하는 일에 한없이 서툰 이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며 만들어내는 맛있고 달콤한 이야기다. 1969년 서울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으뜸 제과점 가게를 꿈꾸는 열정 넘치는 제과사 '순희'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랜 시간 비어있는 가게를 지키는 안하무인의 존재 '유령', 순희의 곁에서 따뜻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 연하남 '영수까지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공간 속에서 펼치는 신선하고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가 찾아온다. 출연진은 순희 역에 박지연ㆍ박진주ㆍ이봄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1월 15일(수)부터 2월 11일(화)까지 문화역서울284 1층에서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Craft Journey, all over the place, everywhere)》을 연다. 《공예행: 골골샅샅, 면면촌촌》은 우리나라 곳곳의 공예를 여행에 빗대어 풀어낸 전시다. 공예가의 손을 거쳐 지역성이 담긴 전통공예의 값어치와 오늘날 새롭게 이어지는 변화에 따른 공예의 재해석을 조망한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공예가 29명의 모두 68점을 소개한다. 1층 전시장은 전통공예의 지역성을 담은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문화역서울284의 중앙홀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전국을 거쳐 여행의 마지막 묘미인 특별장터가 종점이 되어 다시 중앙홀로 돌아오게 된다. 출발했던 곳으로 결국 다시 돌아온다는 여행의 속성처럼, 일상에서 시작했던 공예의 다양한 변주를 발견하고, 다시 공예의 본질인 쓰임으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전시의 부제인 ‘골골샅샅 면면촌촌’은 전국 방방곡곡을 의미하며, 문화역서울284라는 옛 서울역에서 떠나는 공예여행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상설전시 1존 작은 전시실에서는 박물관이 새롭게 구입한 유물과 보존처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유물을 오는 3월 23일까지 선보인다. 세 번째 전시는 지금의 강서구 염창동에 있었던 이수정(二水亭) 부근의 풍경과 중국 명나라 관리 만세덕(萬世德)의 시를 담은 《양호처사가도첩(楊湖處士家圖帖)》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400년 세월을 건너 서울역사박물관에 찾아온 귀한 조선 중기 실경산수화를 직접 만나보고 오늘날의 서울 모습과 비교해보자.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서울역사박물관 전화(02-724-015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6.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는 뮤지컬 <종의 기원>이 열리고 있다. 평범한 청년이 내면의 악을 마주하고 각성하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종의 기원>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의 서사 위에 새로운 일화와 노래를 더해 악의 본능을 더욱 날카롭고 입체적으로 파헤친다. 출연진은 한유진 역에 유승현, 박규원, 기세중, 김려원, 김이후, 윤승우, 백동현, 박상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프로듀서 권진상, 각색ㆍ가사 김윤영, 작곡 BrandonLeeㆍ강하님, 연출 이기쁨,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유선후, 무대디자인 남경식, 조명디자인 정구홍, 음향디자인 권지휘, 영상디자인 고동욱, 의상디자인 도연, 소품디자인 노주연, 분장디자인 이정민, 무대감독 한승윤, 협력음악감독 성경, 음악조감독 박소희ㆍ이가은, 편곡 홍예솔ㆍ이유진, 조연출 이정주, 컴퍼니매니저 박우림ㆍ이현진이 함께 한다. 주최ㆍ제작에는 ㈜뷰티풀웨이, 제작지원에는 기술보증기금, 홍보마케팅에는 더웨이브가 나섰다. 공연시각은 화요일(20:00), 수요일(16:00,2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 분야 선정작 <녕(寧), 왕자의 길>이 오는 1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이틀 동안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녕(寧), 왕자의 길>은 왕관을 가지려 피를 무릅쓴 태종이 자신이 이룬 왕관을 지키기 위해 세 아들의 운명을 바꾼 이야기이다. 혈육을 밟고 으뜸 자리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태종, 세속의 향락을 쫓은 양녕, 왕권을 눈앞에 두고 종교적 삶을 선택한 효령, 어진 왕이 되어 후대까지 칭송받고 있는 충녕(세종대왕)까지 천명(天命)을 가른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조선 태종, 그리고 세 아들의 이야기를 5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각자 자신의 길을 걸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한국 창작무용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평안함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무사이댄스컴퍼니 대표이자 국립남도국악원<섬>, 노바스코피 1437 등에서 활약한 무용가 최재헌 감독이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또, 2024 제3회 대전 동구동락축제 주제공연 <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