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이 있다. 취약계층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는 ‘선한영향력 가게’(자발적 시민모임)와, 매출액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아동에게 후원하는 ‘위세이브 가게’(세이브더칠드런 기부캠페인)가 대표적이다. 서울시가 이렇게 이웃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가게'들의 위치와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지도에 담아 서비스한다.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위치기반 행정정보를 가장 쉽게 전달하는 디지털 지도인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서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한강공원, 북촌한옥마을 등 서울의 62개 주요 명소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로를 표시한 ‘보행약자 산책로 지도’와, 서울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외국어(영‧중‧일) 지도’도 각각 새롭게 서비스한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의 신규지도 4종(▴착한소비를 돕는 지도(2종) ▴보행약자 산책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외국어 지도(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서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은 지난 2월 8일 오전 동물원 해양관에서 7kg의 아기 참물범(수컷)이 건강하게 태어났다. 엄마 참물범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참물범은 잔점박이 물범이라고도 불리며 천연기념물 331호인 점박이물범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빠(왕범, 12세) 엄마(영심, 10세)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참물범은 현재 수영을 즐기며 해양관에서 지내고 있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짝짓기는 보통 1년전인 이른 봄에 관찰되며 11월경 물범의 임신이 눈으로 확인되곤 한다. 새끼의 하얀 배냇털이 모두 빠지고 나면 내실로 분리시켜 먹이 붙임 연습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시기가 되면 어미들도 모유수유로 인해 체중이 많이 감소되었고 더 이상 어미젖만으로는 새끼의 체중이 증가되지 않아 내실에서 미꾸라지부터 성체들이 먹는 생선까지 단계적으로 먹이붙임 연습을 하게 된다. 영심이는 특별한 모성애가 돋보인다. 보통 물범은 모성애가 강한 편이지만 개체별로 차이가 있는데, 영심이는 항상 아기를 지키고 돌봐주며 마음 찡한 엄마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이하 “KISTEP”)은 2월 23일(화) 국제표준 식별체계인 ISNI와 국가연구자정보의 연계·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으로 국내 연구분야 창작자와 창작물의 국내외적 접근과 활용도가 더욱 용이해 질 전망이다. 국제표준이름식별자(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 이하 “ISNI)는 연구자, 작가, 제작자, 실연자 등 창작 활동과 관련된 개인 및 단체의 공적신원(Public Identities)에 부여하는 16자리 국제표준 식별번호이다. 수많은 동명이인 식별과 창작물 통합 관리, 개인정보 침해 없는 국제적 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주요 국립도서관뿐 아니라 유튜브 등 세계적 기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6년 ISNI 국제기구에 가입한 이래, 한국저작권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국내 14개 기관(학술, 문학, 음악, 영화, 미술 등)이 참여한 ISNI-KOREA 컨소시엄과 ISNI 누리집(https://www.nl.go.kr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계동마님댁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액운을 막고 한해의 풍요와 복을 빌었는데, 달집태우기는 가장 널리 행해진 풍속 중 하나로 나뭇더미를 쌓아 달집을 짓고 정화(淨化)의 의미로 불태우며 질병과 근심이 없는 밝은 한 해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 체험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는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이번 체험 꾸러미는 북촌의 한옥 양초공방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체험 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23일(화) 10:00~18:00까지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서울 공공한옥의 현장·대면 프로그램이 인원제한 조건 하에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북촌문화센터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마곡을 4차산업 관련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마곡 전역에서 상용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9년 첫 발을 뗀 후 지난 2년 간 총 10개 프로젝트의 기술 실증과 서비스 시범운영이 이뤄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음식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전용 충전‧주차 스테이션을 통한 공유경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해 마곡 내 직장인들에게 점심식사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2.9.까지 시범서비스) ㈜로보티즈가 개발한 이 기술은 '19년 12월 자율주행 로봇기술로는 최초로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과했고,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에도 선정됐다. ㈜로보티즈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 및 추가 서비스 구현 등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시컴퍼니’는 마곡지구 내 8곳에 ‘전동 킥보드 주차·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여 거점기반 공유 서비스를 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주한 대사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잇달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있다. 대사들은 “(김치가 익을)일주일 뒤가 벌써 기다려진다.”, “모든 김치를 좋아하지만 배추김치가 최고” 등의 소감을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설을 맞이해 한국 주재 외국 대사관에 절임 배추 1포기와 각종 양념이 들어 있어 버무리기만 하면 바로 김치를 맛볼 수 있는 ‘김치 담그기 꾸러미’를 선물했다. 평소 협력 관계가 있는 58개국 대사관을 대상으로 김치 꾸러미 수령 의사를 문의했고, 받겠다고 알려온 18개국* 대사관에 김치 꾸러미를 보냈다. * 18개국: 미국, 독일, 몽골, 벨기에, 헝가리,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 온두라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스페인, 이들 가운데 주한 헝가리·덴마크·벨기에 대사관은 김치 담그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초머 모세(Dr. Mózes Csoma) 주한 헝가리 대사는 한국인 아내, 아들 세 명과 함께 김치 담그는 7분 분량의 영상을 2월 9일, 코리아넷에 보내왔다. 모세 대사뿐 아니라 삼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3년을 경과한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4개 지표)*에서 이루어졌다. 정량평가 58점, 정성평가 42점으로 구성해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했다. * 공립미술관 평가인증 체계 붙임 1 참조 공립미술관 인증 기준 및 우수기관 현황 문체부는 지난해 1월, 55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자료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기간 동안 재단장(리모델링)으로 사업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2개관은 평가에서 제외하고 최종 53개관을 평가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평가 결과(총점평균 77.76) 및 ’19년 공립박물관 인증률(70%)과 형평성을 고려해 인증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정하고 최종 41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74.5%)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앞으로 24시간 안에 비극적인 일이 생길 것 같은 상황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닐 수도 있다. 동료들은 당신의 탁월함을 알고 있어 불평 없이 당신 의견을 따르며, 무엇이든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 당신은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으며, 절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상사도 중간에 마음을 바꾸거나 합당치 않는 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당신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가?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면 이 책은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이런 직장에서 일하길 바란다. 나는 비즈니스,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교차기능(cross-functional) 팀에서 일한다. 하지만 우리는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같은 언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방향은 항상 바뀌고 마감일은 결코 조정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가까워지는지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는 사일로 환경(정보를 서로 공유하지 않는 이기적이고 고립적인 업무 분위기)에서 일을 하는 불쌍하고 무능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들은 터무니없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다양한 기반시설 중 고가차도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을 가지고 도심 속 이용이 저조한 고가하부 공간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하여 생활SOC모델을 확립하고자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도시구조와의 연계, 시민을 위한 생활SOC로서의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적극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추진된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은 2018년 4월 성동구 옥수 고가하부활용사업 <친환경 실내문화 공간>다락 옥수의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고가하부공간에 대한 활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후 <야외 휴게, 문화, 놀이, 체육의 개방형 공간>동대문구 이문 고가, <생활체육 중심 시민 복합문화공간>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용산구 한남1고가, <스마트도서관 중심의 시민 복합문화 공간>금천구 금천고가 등 5개의 고가하부 공공공간이 조성되었고, 노원구 노원역 고가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노후 고가하부 경관 개선>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완료 예정에 있다. 시민들에게 새롭게 재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월 17일(수)부터 민간과 공공 부문의 관광활동 관련 거대자료를 수집·축적해 관광유형 분석을 제공하는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 https://datalab.visitkorea.or.kr)’를 운영한다.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길안내기(내비게이션) 등 민간의 거대자료와 한국관광통계, 관광실태조사 등 공공의 거대자료를 일괄 수집·축적하고 이를 다양한 관광유형으로 융합 분석해 관광기업과 지자체 등 관광산업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흐름을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세부적으로 지역별 내외국인 방문객 수 및 관광이동 유형, 지역별 관광소비 유형 등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지자체별로 해당 지자체 방문객의 관광활동 유형과 거주지별 방문자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우리 지역 관광 상황판’을 제공한다. 한국관광통계 등 각종 통계자료, 국민여행실태조사 및 외래 관광객조사, 한국관광인지도 조사 등의 공공 거대자료도 함께 개방한다. 관광기업, 예비 창업자 등 민간에서는 ‘한국관광 데이터연구소(랩)’에서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