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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402. 일본 이소노카미신궁의 칠지도는 백제 임금이 하사한 것

1402. 일본 이소노카미신궁의 칠지도는 백제 임금이 하사한 것

일본 나라현[奈良縣]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에는 곧은 칼의 몸 좌우로 가지 모양의 칼이 각각 3개씩 나와 있어 모두 7개의 칼날이 있는 칠지도(七支刀)가 있습니다. 이 칠지도는 길이 74.9cm의 칼로 1953년에 일본국보로 지정되었지요. 그런데 일본 학자들은 이 칼에 쓰여 있는 글씨 일부를 의도적으로 지우고, 일본 야마토왕국이 백제에게 하사한 것이다거나 ‘임나일본부’를 세워 한반도 남부를 지배한 왜에게 백제가 진상한 것으로 왜곡합니다.

하지만, 중국 양나라 때 역사서 ≪남제서(南齊書)≫ “백제국전“에 당시 백제가 다섯 속국을 거느렸는데 일본이 그 중 하나였다는 내용이 있는 것이나 또 칼에 새겨진 369년 당시는 백제가 정치적, 군사적으로 정점에 올라 있던 때여서 일본 어용학자들의 왜곡은 분명하다고 일본미술사 전문가인 미국인 미술사학자 고 ‘존 카터 코벨‘은 말했습니다.

참고 : “부여 기마족과 왜(왜)”, 존 카터 코벨 지음, 김유경 편역, 글을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