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7월 31일 한국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렸습니다.
동의보감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올린 까닭을 보면 16세기 말까지 펴낸 주요 동양
의학서를 집대성했으며, 중세 아시아의 우주와 자연, 인간에 대한 이해를 살필 수
있는 주요한 자료이고, 동아시아 의학의 발전 및 보급에 이바지했음을 꼽지요.
또 동의보감은 동아시아지역에서 당시 나온 어떤 의학서보다 체계적이며, 인용한
출처들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에 올라 우리나라는 훈민정음을 비롯하여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모두 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지요. 오른 수량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습니다. 현재까지 세계기록유산은 193건이 인데, 타밀 의료기록 모음집, 슈베르트 악보 모음집, 카리브해 노예 기록유산, 안데르센 원고 필사본과 편지, 코페르니쿠스 자서전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