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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 피 묻은 더덕? >





피더덕이란 무슨 말일까요?

피(血)가 묻은 더덕으로 여기지는 않을까요?
이런 말에는 <피땅콩>도 있는데 껍질채 파는 땅콩을  가리킵니다.

그럼 피더덕을 볼까요?
<피더덕>이란 껍질을 벗기지 않고 파는 더덕 이를테면
흙이 묻어 있는 더덕을 가리킵니다.

요새 젊은 주부들은 도라지도 그렇고 더덕도 그렇고 껍질을 깐 하얀 것만
찾기때문에 대부분 껍질을 벗겨 팝니다.

그러나 껍질채 깐 것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다보니 밭에서 캐온 그대로인
<피더덕>을 파는 것이지요.

그냥 흙더덕은 <더덕>으로
깐더덕은 <깐더덕>으로 해도 좋을 것을 <피더덕>이란 멋없는 말을 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