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히노키두피,무코타

동네에 미장원을 지나가다 세워둔 입간판을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100년전 또는 500년전
참빗으로 머리를 곱게 빗고 동백기름을 바르던 한(?)을 풀 듯
참으로 현란한 미용용어가 깊이 생활 속에 침투해있음을 새삼
느껴 봅니다.
<히노키> 는 일본말로 노송나무입니다.
일본 하코네 온천 등지에서는 <히노키>비누등을 만들어 팝니다만
한국의 미용실에서는 노송나무를 어찌 가공해서
두피 맛사지를 한다는 것인지...
외래어를 써서 멋지고 고급스럽게 보여야 장사가 되는
세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