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하는 우리말 생각
< 知地戶好 >

知地戶好
우정사업부에서 445쪽의 <우체국쇼핑>이란 책자와 함께 보내 온 34쪽 짜리 책자 표지가
지지호호(知地戶好)입니다.
이 말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지혜를 모았을까요?
그냥 <고을사랑><고향사랑>하면 거들떠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서
만들어 낸 모양인데.. 그 노력이 가상합니다.
이런 말이 자꾸 생겨 나는 까닭은 다 원인이 있을 겁니다.
뭔가 팍 눈에 띄고
파격적이고
자극적인 것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 않는 심리와
그것을 뛰어 넘어야 물건을 팔 수 있는 사람들이 빚어낸
<합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