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

다 살아 몸 곪아도 다 늙어 몽당돼도

마음은 오직 하나 믿나라 풀흙돼료

남 땅에 몸을 세워도 아리랑 뼈 되잔다.


 


 


제 뜻이든 아니든 남나라에 오래 머물어 살면 외로움을 견디면서 얼을 지키고 사는가 아니면 남나라에 파묻혀 살면서 그 나라 사람이 되는가 하는 두 길밖에 없다. 재일동포는 다는 아니라도 많은 사람이 왜정 때 총칼힘으로 끌려 온 신세이니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이 귀화하여 '신 일본인'이 되었다. 그러나 그런 환경 속에서도 민족의 얼을 꿋꿋이 지킨 사람들이 우리 말과 거룩한 한글을 지키면서 살았고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