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김리박 시조시인]
한겨레 배울이날 (4•19혁명의날)
꽃 피는 봄철에 목숨 바친 배울이들
그들이 흘린 피가 오늘의 울 나라니
꽃묶음 가슴에 안고 그들의 외침 듣다
* 배울이 : 학생
* 울 : 우리, 우리들
'3•1독립운동'이 우리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를 위한 민족혁명이라면 '4•19혁명'은 통일과 현대화를 위한 민족혁명이다. 그러니 만큼 피타는 외침과 많은 열혈이 흘려지지 않을 수 없었다. 4월19일, 이날을 단순한 기념일로 알아 지나갈 수는 없다. 그들 학생들과 그들의 참된 스승이던 분들, 그들의 부모님들, 그리고 우리 한겨레들이 한 맘이 되어서 함께 싸우고 외친 그 역사는 금자탑이 틀림없고 후손만대에 길이길이 그 뜻과 맘과 외침을 건네주어야 할 것이다.
▲ 4·19혁명 - 마산고 학생들의 데모(1960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 1960년 4월 26일에 있었던 독재와 부정선거에 대항한 학생을 중심으로 한 4.19의거 당시 모습.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 국립4.19민주묘지
▲ 오는 4월 18~20일에 열릴 "4·19혁명국민문화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