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마완근 기자]
서 풍 -이육사 서리 빛을 함북 띄고 하늘 끝없이 푸른 데서 왔다. 강바닥에 깔여 있다가 갈대꽃 하얀우를 스처서 장사(壯士)의 큰 칼집에 숨여서는 귀향가는 손의 돋대도 불어주고 젊은 과부의 빰도 히든날 대밭에 벌레소릴 갓구어 놋코 회한(悔恨)을 사시나무 잎처럼 흔드는 네오면 불길한 것 같어 좋와라. |
[한국문화신문 = 마완근 기자]
서 풍 -이육사 서리 빛을 함북 띄고 하늘 끝없이 푸른 데서 왔다. 강바닥에 깔여 있다가 갈대꽃 하얀우를 스처서 장사(壯士)의 큰 칼집에 숨여서는 귀향가는 손의 돋대도 불어주고 젊은 과부의 빰도 히든날 대밭에 벌레소릴 갓구어 놋코 회한(悔恨)을 사시나무 잎처럼 흔드는 네오면 불길한 것 같어 좋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