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마완근 기자]
자야곡(子夜曲) 이육사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슬픔도 자랑도 집어삼키는 검은 꿈 연기는 돛대처럼 내려 항구에 들고 바람 불고 눈보라 치잖으면 못 살리라 숨 막힐 마음속에 어데 강물이 흐르뇨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 * 자야(子夜) : 밤 열한 시부터 오전 한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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