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단독으로 수행하던 예술 활동 증명 처리 업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출연·출자한 기관으로 분산하는 「예술인 복지법(이하 복지법)」 개정안이 3월 14일(화) 국무회의를 거쳐 3월 21일(화) 공포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장 요구가 높은 사안을 선제적으로 발굴,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규제를 혁신하고 있는데 ‘예술 활동 증명 제도 개선’도 그중 하나다. 「복지법」 개정안은 6개월 후에 시행된다. * 영상물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 빅데이터 관련 저작권 이용 편의성 확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관광펜션업 지정 시 건축물 층고 기준 완화, 예술 활동 증명 제도 개선 예술활동증명 처리의 신속성·편의성 높이되, 공정성·일관성 유지 방침 예술 활동 증명 처리 업무가 지역 기관으로 분산되면 예술 활동 증명의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역문화재단 등 지역 소재 기관에서 해당 지역 예술인의 예술 활동 증명 신청 접수와 상담, 심의 처리 등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지역 예술인의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체부는 예술 활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3월 21일(화)부터 25일(토)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전주와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 21일(화)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수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도 직접 참여해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재개를 응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미래세대가 한일 양국의 미래이며,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다.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K-팝, K-드라마 영향으로 일본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다. 양국 미래세대가 서로 호감을 키우며 이해의 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가 중요한 동력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청소년의 수학여행 재개로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 신호탄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실시된 이후로 계속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2020년 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왕인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 관광축제로,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봄 개최된다. K-컬처의 시작, 왕인의 빛이라는 주제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표 행사인 테마 퍼레이드는 왕인이 현대로 귀환하여 영암의 미래를 선언하는 변화된 콘셉트로 재현한다.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인 만큼 천자문, 문자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볼거리를 강화하였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관리자 061-470-2346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은 3월 10일, 17일, 24일 총 3주에 걸쳐 '공예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개최하고 있다. -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는 중세 유럽의 장인 조합인 '길드'에서 유래한 단어로,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마스터)가 수련생을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고강도 심화수업을 의미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공예 마스터클래스’는 미래의 한국공예를 이끌 주역인 공예 전공자, 애호가들이 공예문화계의 권위자 및 석학과 소통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심화강좌 프로그램이며, 기존의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도서실 저자강연회 프로그램을 겸하여 기획하였다. 향후 국내 공예계 권위자뿐만 아니라 인접학문이나 해외의 석학들로 시야를 넓혀 국내외 권위자와의 소통의 장(場)을 꾸릴 계획이다. 첫 번째 수업은 미술사학자인 방병선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가 "한국 도자 제작 기술사" 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며, 3회에 나누어 최근 출간한 『한국도자제작기술사』에 엮은 한국 도자 제작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그 발전의 역사를 들려준다. - 제1강 “절차탁마(切磋琢磨) : 갈고 닦은 한국 도자, 어떻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3월 17일(금), 방송영상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23 방송영상 리더스포럼(이하 포럼)*’ 제1차 회의를 열어 올해 방송영상산업을 전망하고 K-방송영상·OTT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방송영상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 방송영상 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위원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 포럼은 격월로 운영하며 방송영상·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해나간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3년 방송영상·OTT 산업의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우리 방송영상·OTT 콘텐츠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 2월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을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재벌집 막내아들>, <더 글로리>를 이을 방송영상·OTT 콘텐츠 집중 육성 한편 문체부는 올해 방송영상·OTT 콘텐츠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기획개발부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 위치한 1,000㎡ 규모의 어린이 텃밭에서 쌈․채소, 배추 등 농작물을 가꿀 125 가족을 15일(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 중인 가족으로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 (2009. 3. 16일 이후 출생자)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분양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이메일 (dlatmdgus@sisul.or.kr)로 보내거나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2층에 마련된 무인 접수함에 넣으면 되며, 3월 18일 13시까지 가능하다. 선발 기준 1순위는 3세대 동거가족이며 2순위는 3인 이상, 3순위는 2인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족이다. 그 외 가족은 우선순위 적용 후 잔여 텃밭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분양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대공원 누리집(홈페이지)나 전화(02-450-9338)로 문의하면 되며, 최종 결과는 22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 어린이 텃밭은 가족당 8m²로 연간 이용료는 5만원이며, 텃밭 위치는 무작위 추첨으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공원일몰제로 인한 실효위기에서 지켜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사람, 자연, 여가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준다. 올해는 작년 설계를 시행한 대모산공원을 포함하여 총 30개소, 32만㎡ 규모로 시민들이 집 근처 생활권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7개소(72,261㎡)는 상반기 중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설계 중인 나머지 23개소(253,951㎡)는 연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내 보상 완료되었으나 무허가주택, 무단경작 등으로 훼손되어 경관을 해치고 공원 기능이 상실된 부지는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지역 특성에 맞춰 숲속쉼터, 숲속놀이터, 책쉼터, 도시농업체험장, 목공 등 문화체험장, 생활원예(가드닝)센터 등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한층 더 다채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26년까지 매년 38만㎡ 공원을 추가 조성하여 총 2.21㎢(축구장 300개 면적)의 공원을 새로이 조성할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함양을 위해 「빅데이터 전문 분석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https://bigdata.seoul.go.kr/)에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참여자 1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27일(월)부터 7월 7일(금)까지 2개 과정 총 5회차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내용은 빅데이터 기본 분석 과정 빅데이터 중급 분석 과정으로 데이터 이해력(리터리시)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의 분석 기초부터 취업·창업을 위한 실무교육까지 전문교육 기관과 연계하여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시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빅데이터 기본 분석 과정」1차 접수기간이 3월 8일(수)부터 3월 17일(금)까지로 빅데이터캠퍼스 누리집(https://bigdata.seoul.go.kr/)에서 교육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개별 통보하며, 빅데이터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빅데이터캠퍼스’에서,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싶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힙지로(중구), 만리동길(중구), 구로드웨이(구로구)… 요즘은 높은 빌딩보다는 수수한 동네 분위기와 신복고(뉴트로) 감성이 가득한 ‘힙’한 골목들이 대세다. 특히 골목이 간직한 이야기에 지역특성까지 녹인 곳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제2의 힙지로, 만리동길을 키운다. 자치구별로 1곳씩 총 25개의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골목당 1억 원을 투입해 매력적인 상권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6년부터 지난해까지 ‘골목상권활성화 사업’을 실시, 총 85개 골목상권에 대해 2,400여건의 컨설팅과 2,600여건의 노후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골목의 경관을 바꿀 수 있는 조형물과 축제‧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도 지원하고 있다. ‘불광동 먹자거리(은평구)’와 ‘장미원 골목시장(강북구)’에는 브랜드아이덴티티(BI)와 캐릭터 개발을 지원해 특색있고 통일성 있는 상권이미지를 만들었다. ‘행운동 골목상권(관악구)’에는 거리공연(버스킹), 1일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며 젊은 층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부터는 현장 상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회성이나 단순 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겨울색은 검은 빛이다. 봄색은 무슨 빛일까에 대한 답을 가장 먼저하는 꽃이 있다. 산수유가 바로 그 녀석이다. 멀리 산수유가 아름다운 고장 구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어느새 도심 속 공원에도 산수유 꽃이 활짝 피었다. 코로나로 꽃구경 까지 멈춰야했던 지난 3년, 그 금지의 세월을 넘어 올 산수유는 그래서 더욱 노란꽃망울이 설렌다. -영등포 공원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