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970년 입주해 올해로 54년이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회현동 147-23번지)’가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남산 관광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남산자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원과 시민 공유공간을 마련해 서울 도심 속 또 하나의 랜드마크이자 ‘시민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국내 1세대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당시에는 고층이었던 지하 1층‧지상 10층(연면적 17,932.7㎡) 총 352세대(1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이후 지난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의 위험시설로 분류되어 철거논의가 시작됐다. 지하2층‧지상4층 남산관광지원시설+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6년 착공 목표 남산과 서울도심 연결부에 위치해 접근성과 경관을 모두 갖춘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부지의 장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정원도시 서울 조성에 힘을 보태는 ‘남산공원 확장’과 관광 편의시설 및 지원공간 등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남산자락 구릉 지형을 고스란히 살려 자연성과 조화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최상층은 남산 연결 녹지로, 공원 하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대회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로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전국 17개 시도 만 16세 이상 1,200여 명, 10개 종목 경기 참가, 낚시 종목 첫 채택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시도선수단 임원 등 1,200여 명(선수 830명,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370명)이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19년 개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축전을 안정적·체계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회에 이어 종목별 중앙경기단체가 경기 운영을 전담해 전문성이 확보되었고, 지난 대회보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디어교육사 1급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7월 2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 시험 공고: 6. 12.~21. 1급 자격시험에는 2급 자격증 소지자 중 미디어교육 분야 실무경력이 합산 3년 이상이거나 미디어교육 강의경력이 응시일 기준 직전 3개년간 총 100시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문체부가 지난 2022년 미디어교육사 2급 자격시험 운영을 시작한 이후 총 3회의 시험을 거치는 동안 1급 합격자 64명, 2급 합격자 341명이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현재 미디어 분야 전문 강사로서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늘어가는 현장 수요에 대응해 자격 취득 인원 확대, 교육 지원 강화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 이용 증가에 따른 부작용 예방, 첨단 조작 기술(딥페이크) 및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에 대한 비판적·입체적 사고력 배양, 올바르고 안전한 미디어 사용법 교육 등을 위해 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유·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사업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을 위한 자료관리시스템인 ‘작은도서관 정보누리(KOLASYS-NET, 이하 정보누리)를 새롭게 단장하고 2024년 6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부터 개편 작업을 추진하여 올해 4월부터 정보누리를 이용하는 전국 1,800여개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이관 및 시범운영을 진행하였으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하였다. 정보누리는 예산 및 운영인력 부족 등 운영환경이 열악하여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수 없는 작은도서관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공통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웹 기반의 통합 자료관리시스템이다. 도서 관리부터 대출·반납 및 통계 확인 등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기준으로 전국 1,817개 도서관에서 약 14만여 명의 이용자가 정보누리를 사용하고 있다. 정보누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특성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관리자용 화면에서는 해당 도서관의 도서 관리 및 대출반납은 물론이고 업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처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3일(월)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캠페인 ‘여행가는 달’(3월, 6월)을 맞이하여 여행과 관련된 도서로 선정하였다. 사서추천도서로는『나의 문학 답사 일지』,『노숙인생』(문학),『도시의 맛』,『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지리학자의 열대 인문 여행』,『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인문과학), 『미국이 만든 가난』,『인류의 여정』,『프랑스의 음식문화사』,『경성 맛집 산책』(사회과학), 『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우리나라 탐조지 100』(자연과학)이 선정되었다. 문학분야의『나의 문학 답사 일지』는 국문학자인 저자가 대한민국 곳곳을 탐방하며 문학과 역사의 자취를 추적한 여행기이자 문학 안내서로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성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사회과학분야의 『경성 맛집 산책』은 식민지 시대의 소설을 통해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경성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함께 식민지 시대의 현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자연과학분야의『우리나라 탐조지 100』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지리적 특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서울 시내 두 번째 5천㎡가 넘는 대규모 어린이 모험 놀이터가 들어선다. 넓은 잔디밭과 모래놀이대, 놀이탑, 물놀이펌프 등 놀이시설뿐 아니라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초화류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정원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6.6.(목) 보라매공원(동작구 신대방동)에 ‘제2호 거점형 어린이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26년까지 시내 5개 권역에 1개소씩 거점형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2년 광나루한강공원(동남권)에 제1호를 조성한 데 이어 현재 북서울꿈의숲(동북권), 용산가족공원(도심권) 놀이터를 설계 중이다.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통상 주거단지 내에 소규모로 조성되는 단편적인 놀이시설을 벗어나 5천㎡ 이상의 대규모 공간에 어린이의 창의성과 폭넓은 활동을 유도하는 놀이공간이다. 미끄럼틀, 그네, 시소 등 획일적인 시설보다는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된다. 보라매공원에 들어서는 ‘거점형 어린이놀이터’는 약 1만5천㎡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갖춘 놀이공간이다. 모든 동선은 계단이 없는 평지, 오르락내리락 바닥으로 높낮이에 변화를 준 경사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이제 서울시민은 물론 생활권이 서울인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중장년의 인생 2막 설계를 도와주는 ‘서울런4050(sll.seoul.go.kr)’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상시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 4050’ 중 중장년특화강좌(1만 500개)를 서울시민은 물론, 생활권이 서울인 인천‧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런4050 온라인 콘텐츠는 크게 중장년 특화 강좌(유료)와 이직, 창업 관련 직업역량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서울런4050 중장년 특화과정(seoullearn4050.hunet.co.kr)’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4050 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강좌를 살펴보면 우선, 이러닝 메뉴에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를 비롯해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 구독제서비스 메뉴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6월 4일(화), 한국한복진흥원(경북 상주)에서 ‘한복 분야 정책토론회’를 열어 한복의 일상화와 산업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전병극 제1차관은 토론회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복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주 연구원(전통한국연구소)이 ‘한복 입는 문화 가치확산 방안’을, ▴권혜진 대표(한복스튜디오 혜온)가 ‘한복업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접 분야 연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금기숙 관장(유금와당박물관)이 토론을 진행한다. 김용식 대표(한복데이), 지수현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서정화 대표(서정화한·옷), 박인숙 대표(한국의상금실) 등이 토론자로 나서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오늘에 맞게 어떻게 계승하고 산업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를 폭넓게 논의한다. 올해 9월, 전통문화산업 체계적 육성 위한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 예정 올해 9월 시행을 앞둔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은 전통문화를 산업의 관점에서 육성하고 진흥하기 위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 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의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 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2021년 서울 아동가구 주거실태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가구 중 약 10만 가구가 반지하․옥상 등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주거빈곤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이들 아동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31일(금) 오전 11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월드비전․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기후위기 취약아동 미래 지원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김연은 회장 등,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박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사업을 위해 월드비전에서 2025년 말까지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월드비전,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기후위기 취약아동’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주거환경지원사업과 ▴꿈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주거환경지원사업’은 24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있으면서 중위소득 120% 이내인 저소득 가구 중에서 (반)지하 또는 옥상에 거주 중이거나 주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