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높낮이가 다른 건물 사이 옥상 공간을 정원으로 꾸민 빌딩, 주변하천을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연결된 아파트 등… 서울시가 지난해 건축심의를 진행한 건축물 중 30건을 골라 우수디자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선정분야는 ▴일반건축물(21층 이상 등)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공건축물 3개 분야며 분야별로 10건씩 총 30건이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진행된 150여건의 심의안건 중에 실무 검토를 거쳐 선정된 총 30개 건축물이 후보다. 시는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디자인은 추후 건축위원회 심의가이드라인으로 참고할 것이라며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는 2월 1일부터 29일(목)까지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시민 설문‧투표페이지 엠보팅(http://mvoting.seoul.go.kr)에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로 최대 2개 건축물에 투표가능하다. 엠보팅페이지에서 각각 건축물을 클릭하면 설계개요와 조감도, 배치도, 설계개념 등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 디자인 건축물’은 3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며 책자․전자책․홍보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김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 오는 토요일(2.24.)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액운을 쫓고 올 한 해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24.(토) 14:00~19:00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대보름’은 예로부터 농경 생활에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한 해 풍년과 복을 기원하며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더위팔기와 함께 줄다리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을 즐겼다.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은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청룡의 앞 글자인 ‘청(靑)’에서 행사 이름을 따왔으며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연상케 해 푸른 용처럼 2024년 크게 날아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용기(龍旗)놀이’와 ▴명절의 흥을 돋우는 ‘풍물 공연’ ▴액운을 활활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전주 기접놀이’의 구성 중 하나인 용기(龍旗)놀이는 나쁜 기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919년경 지어져 오랜 기간 잊히고 훼손되었던 ‘옥인동 윤씨가옥’(종로구 필운대로9가길 7-9)이 새 단장 후 내년 상반기 시민에게 공개된다. ‘옥인동 윤씨가옥’은 친일파 윤덕영이 자신의 소실을 위해 지은 한옥으로, 과거 윤덕영의 조카이자 순종 황제의 계비였던 순정효황후 윤씨 생가로 잘못 알려지면서 1977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었으나 사실관계가 규명되면서 문화재에서 해제된 후 오랜 시간 훼손·변형된 채 오늘날까지 빈집상태로 남아 있다. 시는 ’22년 말 가옥을 매입하여, 지난해 11월부터 건축가 김찬중,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네거티브 헤리티지(Negative Heritage, 부정적 문화유산)인 윤씨가옥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용역 중이며 내년 상반기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가옥의 건축/역사/문화적 맥락을 고려해 원형 파악 및 가치 평가를 위한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과 연계하여 현대적 활용을 위한 한옥건축양식으로 정비·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옥인동 윤씨가옥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 리모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월 21일(수),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체’ 합동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12. 8.)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 중 ‘지역관광 민관협력(거버넌스) 개선’ 후속 조치로서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한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경북권, 동남권의 5개 권역별 지자체, 지역관광조직, 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권역별 관광 활성화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충청권, 동남권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합동회의를 계기로 권역별 지역관광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방공항, 지역 관광업체 등 다양한 지역기반 관광조직들이 분기별 1회 이상 정례적으로 모여 지역의 대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협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지역 차원의 논의보다 확장된 권역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협의체를 가동해 포괄적으로 연계된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 서비스 협력, 홍보 효과를 높인다. 관광산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에 숙박할인권 9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 숙박할인권은 2월 27일(화)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2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 사용 가능 할인권 발급 후 유효기간(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숙박 예약(결제 등)을 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의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할인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할인권은 2월 27일(화)부터 4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강공원 노후 시설물에 새 옷을 입히는 벽화 그리기부터 장미정원의 장미 가꾸기, 한강공원 벤치·체육시설 등 안전 점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하기, 자전거도로 안전속도 주행과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까지. 내 손으로 직접 한강공원 가꾸고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2월 19일(월)부터 3월 11일(월)까지 3주 동안 올해 11개 전체 한강공원 곳곳에서 활동할 개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단체 80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봉사자 모집 분야는 한강공원 특성을 반영한 개인·단체 총 7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 분야 : ▴체육시설, 벤치 등 공원 시설물 안전을 집중점검하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40명) ▴자전거 안전속도 20km 이하 주행 안내 캠페인을 펼치는 ‘한강자전거패트롤봉사단’(60명) ▴뚝섬·광나루 장미원을 가꾸는 ‘장미원 가드너’(20명) ▴체험관 방문 시민 응대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밤섬 생태체험관 안내봉사단’(20명) ▴공원별 단체 자원봉사 활동을 인솔하는 ‘봉사활동 인솔지원단’(60명)으로 구성한다. 단체 분야 : ▴환경정화 활동과 생태계 교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장애 인식강사부터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안내, 사서보조까지… 서울시가 장애 유형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한다. 일자리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직무 발굴은 물론 장애인관련기관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와 유용한 일 경험 제공을 통해 향후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서울시는 ’24년 장애 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의 일자리 참여자 2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25개 기관이 제안하는 직무에 일자리 참여 희망자가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4년간(’20~’23년) 진행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이 집회‧시위 등 캠페인 참여에 편중되어 장애인식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향후 일자리로의 연결이 어려웠다며 올해부터는 실질적 자립이 가능한 직무에서 경험을 쌓아 사업 참여 후에 민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전반적으로 개편‧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공되는 특화일자리는 ▴(재택)사무보조 ▴환경미화 ▴매장관리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안내 ▴장애인 보조기기 관리 ▴사서보조 등 다양하다. 일자리 현장과 장애인관련기관 등에서 제시한 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100년 전 조선의 신문에 아인슈타인이 등장했다? 당시 과학계의 뜨거운 논쟁 거리인 상대성이론을 열정적으로 소개하고 알리려고 한 구한말의 과학자들. 그들은 상대성이론을 알리는 데 왜 그렇게 열정적이었을까? 이 책은 1895년부터 한국전쟁 직후까지의 근대 과학사를 중요 인물과 사건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1920년 조선에 처음 상대성이론을 소개한 잡지 『공우』, 1922년 아인슈타인을 만난 황진남, 1934년 양자역학을 강의한 최규남, 1935년 <종의 합성>으로 다윈의 이론을 뒤흔든 우장춘, 1949년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한 이임학, 1955년 국내 첫 노벨상 후보자인 이태규 등 일제강점기 어두웠던 시절에도 빛났던 당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방대한 자료 조사에 근거하여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다채롭고 흥미롭다. 시대의 비극과 아픔을 과학으로 극복하려고 했던 100년 전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뜨거운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리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통해 색다른 케이-컬처를 체험하고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 케이-컬처 적극 활용한 대형 행사로 공세적 외래객 유치 먼저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촉한다. 해외 현지의 유력 박람회에서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지역관광을 홍보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특히 전 세계 22개국에 거점으로 있는 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2024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2024 웰컴대학로’ 등 대규모 전시·공연예술 축제와 연계한 방한 상품도 홍보해 고부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경주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부산‧제주의 자전거길과 연계한 해외 동호인 유치 등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제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2월 15일(목),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지스트)과 ‘인공지능(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스트는 국내 대학 1위의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HPC-AI, 6PF)*과 국가데이터센터(AICA) 기반시설을 비롯해 우수한 연구진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지난 1월 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간위탁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업무협약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스트는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터(HPC-AI), 국가데이터센터 등 교내 인공지능 연구시설들과 전담 연구 인력들을 투입해 최적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뉴스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최신 분석과 예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업무를 책임지며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예산 총 40억 4천6백만 원)은 2024년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2025년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2026년 분석과 정보 공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