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정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회의용역 분야 표준계약서’를 제정하고, 문체부 고시를 통해 8월 8일(월)부터 도입한다. 국제회의용역 계약 표준화는 국제회의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숙원이었다. 영세한 기업이 많은 업계 특성과 부당 계약, 사후정산 등으로 인해 전문적인 지식 서비스가 적정한 대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관행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이에 문체부는 부당한 관행을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에 공정거래 지침을 만든 이후, 지침 안내 책자와 홍보물을 발간해 배포하고, 공정거래지원센터(누리집)를 구축하는 등 공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강화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공공·민간 계약문서를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해 발주자(정부, 공공, 학회 등)와 계약상대자(마이스업체)가 불편이나 부당함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를 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주 우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벽과 독특한 해변 등 자연경관에 인간이 일군 진초록 밭,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이 어우러져 본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가 아름다운 홍조단괴해변은 우도를 대표한다. 우도8경에 드는 이곳은 한때 서빈백사나 산호사해변으로 불리다가, 백사장을 이룬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새하얀 득생곶등대 옆에 재현한 하트 모양 원담(독살)도 여행객에게 인기다. 전통 어업 방식으로, 밀물 때 바닷물을 타고 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종의 돌 그물이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이 해수욕하기 좋다. 우도에서는 땅콩을 많이 재배해, 어느 카페에 들어가도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30분 간격(오전 8시~오후 6시 30분)으로 운항한다.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지미오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다.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은 흔히 비자림이라 불린다. 비자나무 수백 그루가 숲을 이뤄 시원한 여름 산책에 적당하다. 세화해변은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인근 함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8월 1일(월)부터 9월 12일(월)까지 ‘한류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 한류동호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4개 부문 온라인 공모전을 열어 우승팀을 선정하고 우승팀은 한국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문홍은 2019년부터 해외 한류동호회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케이팝 가수가 참여한 한국 전통문화 강습 영상을 보고 배운 후 완성된 작품 영상을 공유하는 행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예와 민요, 소고춤, 한량무 분야에 총 43개국 한류 동호회 128개 단체가 참여했고, 우승팀을 시상한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온라인 영상은 전 세계 조회 수 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 민요, ▲ 태권무, ▲ 부채춤, ▲ 한복 4개 분야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한류동호회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ww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가을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을 기획,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전시 대상 작품을 그린 의재 허백련의 손자 허달재 씨(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월전 장우성의 아들 장학구 씨(이천시립월전미술관장)와 오용길 작가가 8월 3일(수), 청와대를 관람했다. 이들은 영빈관 2층, 본관 1층을 둘러본 뒤 ‘청와대 소장품 특별전’이 침체된 한국화의 르네상스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고, 전시 대상 작품에 대한 해설과 사연을 들려주면서 감회를 밝혔다. 다음은 이들의 이야기다. 허달재(의재 허백련의 손자,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전시 대상인 ‘벽추’는 할아버지의 화풍이 돋보이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그림에 기러기가 아닌 효도를 의미하는 까마귀 떼를 배치해 흥미와 호기심을 자아낸다. 기획 중인 ‘청와대 소장 한국화 특별전’이 ‘한국화 르네상스’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학구(월전 장우성의 아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장) “윤석열 대통령님이 9년 전 여주지청장으로 있을 때 이천에 있는 월전미술관을 찾아온 적이 있는데, 미술에 대한 조예와 관심이 특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예술작품의 전시공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8월 5일(금),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광화벽화’ 2편, ‘광화원’ 5편 등 새로운 매체예술 콘텐츠 7편과, ‘광화벽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함께 공개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 등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로 구현해 이를 광화문 일대 곳곳에 전시하고 국민들에게 대규모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광화시대’는 지금까지 관람객 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광화벽화’, 새벽 숲을 거니는 호랑이, 번개·구름 3차원 매체예술 신규 공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거대한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벽화’는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하고 착시를 일으키는 다양한 형태의 매체예술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역동적으로 새벽 숲을 거니는 호랑이를 입체적으로 묘사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022년 네 번째 사서추천도서 8권을 8월 1일(월) 발표했다. 이번 사서추천도서는 ⌜유령의 마음으로⌟⌜잠자는 추억들⌟(문학), ⌜가구, 집을 갖추다⌟⌜낯선 삼일운동⌟(인문예술), ⌜나는, 휴먼⌟⌜숨을 참다⌟(사회과학), ⌜경이로운 수 이야기⌟⌜마음챙김 미술관⌟(자연과학) 등문학․인문예술․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별로 2권씩 선정됐다. ⌜낯선 삼일운동⌟은 삼일운동에서 절대적인 다수를 차지한 민중에 대한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책은 농민, 노동자, 상공업자, 노비 등으로 뭉뚱그려진 개개인의 삶을 당시의 일기, 잡지, 신문, 사진, 판결기록 등 생생한 자료로 저술하였다. “33인은 만세 시위 참여자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참여자를 잘 모른다. 참여 민중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라는 책 속 한 문장처럼 삼일운동의 주인공은 민중임을 다시한번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그 외 추천도서의 관련 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www.nl.go.kr / 자료검색 / 사서추천도서)에서 제공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선정 관계자는 “광복절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발표된 사서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주 우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해안 절벽과 독특한 해변 등 자연경관에 인간이 일군 진초록 밭, 알록달록한 지붕을 인 마을이 어우러져 본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흰 모래가 아름다운 홍조단괴해변은 우도를 대표한다. 우도8경에 드는 이곳은 한때 서빈백사나 산호사해변으로 불리다가, 백사장을 이룬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새하얀 득생곶등대 옆에 재현한 하트 모양 원담(독살)도 여행객에게 인기다. 전통 어업 방식으로, 밀물 때 바닷물을 타고 온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가두는 일종의 돌 그물이다. 하고수동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부드러워 가족이 해수욕하기 좋다. 우도에서는 땅콩을 많이 재배해, 어느 카페에 들어가도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다. 우도 가는 여객선은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에서 30분 간격(오전 8시~오후 6시 30분)으로 운항한다. 구좌읍 종달리에 자리한 지미오름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다. 평대리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은 흔히 비자림이라 불린다. 비자나무 수백 그루가 숲을 이뤄 시원한 여름 산책에 적당하다. 세화해변은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인근 함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8일 ‘국가중요도서관자료 등록제도에 관한 연구’ 내용으로『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제13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한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료 중 국가적 차원의 보존‧관리가 필요한 자료의 등록제도를 제안한다. 등록대상 자료 기준과 등록 절차를 비롯하여 심사기준 및 평가항목, 관리‧지원에 이르기까지 제도의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전반을 국내외 유사 제도 비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는 납본제도 시행(1965년) 이전의 자료를 비롯하여 희귀성과 역사적‧문화적‧예술적 가치 등을 지닌 수많은 자료들이 방치되거나 소실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자료를 발굴하여 보존‧활용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이슈페이퍼에서 제안된 ‘국가중요도서관자료 등록제도(안)’이 향후 우리나라의 고유한 자료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있게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입법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기록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학문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여름이 절정이다. 무더위를 이겨내려는 사람들로 해수욕장이 붐빈다. 둥둥 둥둥.....오리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가족단위로 해변가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여름은 북적이는 해수욕장에 서면 더욱 실감난다. 이제 곧 (8월 7일) 입추다. 동해안은 입추 무렵이면 벌써 물이 차게 느껴진다고 한다. -설악 해수욕장-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서도호 작가와 함께 처음으로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작품의 창작에 참가하는 어린이 참여형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서도호 작가는 7년 동안 런던의 집에서 두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용 모형 점토로 만든 복잡하고 환상적인 생태계 <아트랜드>를 선보인다. 아트랜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살고 있으며, 그곳만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은 이곳의 생물들에게 지구와는 다른 생장 주기와 성장 조건을 가져다 주었다. 작가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아트랜드의 제작과 확장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재활용 용기의 사용을 포함해서 작가와 그의 가족이 만들어 놓은 기초 토대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상상력 뿐 아니라 아트랜드의 다양한 생물종에 근거하여 새로운 요소들을 아트랜드에 자유롭게 덧붙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일상의 활동이 예술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게 될 것이다. 이 전시에는 아트랜드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워크북과 작가의 가족이 제작한 실제 아트랜드를 3D로 연출하여 공중샷으로 찍은 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다. <전시안내>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