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되었던 선유도공원 자원봉사 공원 프로그램을 지난 2일부터 재개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정수장시설을 활용한 생태공원으로, 수련‧쇠뜨기‧검정말 등 수생식물 1만여 본이 심어진 수생식물원과 118종의 수목들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시간의 정원이 자리한 곳이다. 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강의 나루터 분포도와 지질 등 한강 관리의 역사가 정리되어있어 한강의 역사도 공부할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공원 내 특색있는 공간을 안내하고 계절별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한 5개의 주말(토․일요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자원봉사자 10명을 지난 6월 선발한 바 있다. 특히 다양한 행사 운영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획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은 맞춤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운영되는 ‘선유도공원 탐방’에서는 올해로 20돌을 맞은 선유도공원의 역사를 알아보고, 공원 산책을 통해 수생 및 습지식물과 수목 및 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토요일 오후에는 ‘현미경 관찰교실’을 통해 미생물과 식물, 곤충 표본 등을 관찰할 수 있어 방학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여러분의 마음속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갈증이 떠나간 빈자리는 희망과 용기,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롭게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2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당선작 수상자 최정희- 4일(월) 서울시가 다가온 여름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로 서울꿈새김판(이하 꿈새김판) 새단장을 마쳤다. 서울시는 2022년 여름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지난 5월 16일부터5월 25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시는 문안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정희 씨의 <근심걱정은 수박씨 뱉어내듯 툭툭>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7월 4일(월) 오전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산뜻한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655편의 문안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서울시는 최정희 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2022년 여름편 서울꿈새김판 공모전에서 대상(당선작)을 수상한 최정희 씨는 선정된 문안에 대한 설명으로 “무더운 한여름 수박을 한 입 베어 물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자유로운 마음, 기다림"이 꽃말인 모감주나무꽃은 꽃말 처럼 '기다림'의 꽃같다. 누군가 다가가서 자세히 바라보지 않으면 꽃으로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그 누군가가 다가와 바라볼 때라야만이 꽃으로 보이는 꽃, 자세히 보아야 예쁜꽃임을 알 수 있는 꽃, 오늘도 어느 공원 귀퉁이에서 행여 눈길 줄까 바라다 보며 수줍음 가득함으로 피어 있는 꽃, 모감주 나무꽃!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우리는 1이 아닌 상황을 도모한다.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1로의 수렴은 우리의 쟁점이 아니었다. 우리에게 1은 특정 주제 아래 구성되는 기존 전시다. 작가와 기획자 모두 이 전시에 대한 상의를 시작했을 때 기존 전시 방식으로 행해질 전시라면 더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합의에 쉽게 도달했다. 그렇다면 이 전시는 무엇일 수 있는가? 너를 주어의 자리에 놓고 나를 목적어 자리에 놓으며 말문을 열어보려고 한다. 《너는 나를》이란 제목은 우리 태도에 대한 압축이다. 우리는 길게는 이십여 년, 짧게는 이삼 년간 만나온 이들이다. 각자의 예술적 행보를 믿고 격려해 왔다. 미술이란 그리고 동시대 미술이란 무엇일까 해답을 찾는 과정은 각자의 몫이었다. 창작의 주어에 나를 놓고 응당 이 길은 외롭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조급했고 언제나 인정과 이해에 목말랐다. 그런데 이상하다. 모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왜 이 길은 땅속에 뚫어 놓은 길처럼 어둡고 빛이 보이지 않을까? 그래서, 너는? 이 단순한 질문을 던져본다. 너로부터 다시 출발하고, 너를 이해하는 여러 시도로부터 배움을 얻어본다. 여기에는 이입이 요청되었다. 너의 작품의 면면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022년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실시해 방송 기량 우수 직원 8인을 선발했다. 8인의 입상자 중 최우수 점수를 받은 ‘2022년 최우수 방송왕’은 4호선 동작승무사업소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는 이근백 씨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는 1998년 1~4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메트로의 친절 방송왕 대회에서 시작되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되어 창립된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지난 6월 15일, 3천 명이 넘는 승무본부 직원 중 방송 기량이 우수한 직원들을 가려내고자 최우수 방송왕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15개 승무사업소에서 각 1명씩을 선정, 이론평가 및 실기평가를 진행하고, 고객 칭찬 점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직원을 선정했다. 최우수 방송왕의 영예는 4호선 동작승무사업소에서 전동차 차장으로 근무하는 이근백 씨에게 돌아갔다. 이근백 씨는 입사한 지 만 2년이 되지 않는 젊은 직원이지만 베테랑과 같은 역량을 뽐내는 우수 직원이다. 이근백 씨는 “소속 대표로 선발되어 밤잠도 설칠 정도로 부담감이 많았는데 최우수로 선발되어서 기쁘면서도 많이 놀랐다”라며, “승객의 관점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30일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 이용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제12호를 발간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서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의 이용데이터를 참여도서관, 이용자, 신청 및 제공, 신청자료, 제공률, 소요시간 등 총 7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개선 및 발전방안을 제안하였다.* 협정을 맺은 도서관 간에 소장자료를 서로 빌려주는 제도로 이용자가 요구하는 자료가 해당 도서관에 없는 경우 다른 도서관에 신청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책바다」이용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참여도서관 수는 2008년 4월 339개 관에서 2021년 12월 말 기준 1,207개 관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도서관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참여도서관 확대 계획 수립 시 대학 및 전문도서관 등 다양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대차서비스 평가지표인 제공률과 소요 시간에서 지역별, 관종별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되어 운영자 교육 횟수 확대 및 교육 의무화 등을 선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이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지난 며칠간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리더니 오늘 아침 모처럼 만에 맑은 하늘이 드러났다. 그냥 맑은 하늘이 아니라 가을하늘 처럼 푸른 하늘이 눈을 의심케한다. 그동안 내린 비로 미세먼지 등 온갖 오염의 때가 씻긴 모양이다. 바라다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장마 개인 뒤의 푸른하늘 ! 마음까지 탁 트이는 기분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서울시는 5개 자치구(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에서 다양한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7~12월에 운영한다. 서울 산림에서 나오는 목재 부산물을 가공한 재료로 만들게 되며 수준별· 난이도별 다양한 목공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목공에 관심있다면 가까운 공원목공소의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 자치구청 홈페이지 및 아래 URL을 통해서 목공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도봉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오는 7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5시에는 <기계목공 입문반> 목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계장비 조작법과 수공구로 작업하기 힘든 맞춤법, 가공에 대한 응용력을 학습하며 단기간에 안전하고 편리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 기초가 되는 12주 교육과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5시에는 <기계목공 심화반>이 운영된다. 가구를 제작하는 과정에 기계장비 조작법과 실제 가공에 대한 응용력을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완성도 높은 나만의 가구를 제작함에 초점이 맞추어진 12주 심화교육과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1시~5시에는 자격증반이 진행되는데, 전문적인 강사들과 같이 목공관련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시민갤러리’ 하계 전시로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으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먼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담은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은 지체, 발달,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장애인미술협회가 참여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상대를 이해하고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12명의 작가가 4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마음의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세상 풍경을 재해석하여 표현해낸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미(美)그림아트의 단체전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오랜 시간 동안 창작 활동을 해온 15명의 작가들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 30여 점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가를 위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창작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재단이 홍보해주는 <서울예술인희망캠페인>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창작활동 ▲입주작가 ▲예술교육 ▲예술기반 ▲제휴 ▲특성화 등 6개 분야에서 총 28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서울문화재단의 정기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0,580건이 접수됐는데 이중 최종 선정된 사업은 1,495건에 불과했다. 이 캠페인은 약 86%에 이르는 사업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임으로써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이 대중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져 창작활동이 지속되지 못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올해 초에 서울문화재단의 10대 혁신안 중 하나로 선포한 바 있는 <서울예술인희망캠페인>은 서울에서 펼쳐지는 공연, 전시,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활동을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주는 공익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대중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고 공공지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순수예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