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우리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중동지역의 25개국 26개 재외한국문화원이 전 세계에 추석의 의미를 알리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원별 특색 있는 추석 문화행사 개최, 문화원 없는 지역에도 한국문화 매력 전파 ▴주일한국문화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일 한가위 축제 인(in) 니가타(9. 18.)’를 열어 최신 한국 드라마 작품 4편(고려거란전쟁, 연인 등) 상영회를 개최하고 드라마 삽입 음악(OST) 공연을 한다. ▴주상하이문화원은 문화원이 없는 지역인 쑤저우에서 한중 공예 교류 전시 ‘공예의 언어’와 ‘찾아가는 케이-국악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체험교실에서는 현지인들이 가야금과 장구 등 국악기를 다루며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문화원은 송편 나눔 및 빚기 행사 등을 통해 현지인들과 한가위의 의미를 나눈다. ▴태국에서는 현지 청년세대가 한국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2024 제트(Z)세대와 함께하는 해피 추석’ 행사를 기획해 퓨전 국악 공연과 추석 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식물원은 ‘글로컬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그리고 서울식물원’ 이라는 주제로 시민과학 인식확산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4년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9.26.(목)~9.27.(금) 2일간 서울식물원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서울 보타닉 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식물원 운영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가 참여해 시민과 동행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식물원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특색있는 해외 식물원의 운영전략 탐색과 유전자원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과학을 활용한 독일, 뉴질랜드, 일본의 생물다양성 보전전략과 도시 속 식물원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듣고자 한다. 모든 강연이 끝난 뒤에는 발표연사를 포함한 패널들과 신구대학교 전정일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과 참석자 현장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이후 심포지엄과 같이 추진되는 학술대회에서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사)한국화훼학회 학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술발표상 시상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관계기관 종사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9. 12.(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에서 오는 9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청와대 헬기장 축제 특설무대에서 2024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프로그램 '시(詩)로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2024년 축제 주제는 '비치고 비추어'다. '시(詩)로 노래하다' 공연은 '비치고'에서 시 낭송을 하고, '비추다'에서는 설미희 시인의 '아픈 사랑은 이제 안녕'과 한승완 시인의 '넌 조금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를 폴라리스(polaris) 이정민 작곡, 정명수 편곡으로 김국환이 노래한다. 국내 정상급 작곡가들이 장애시인의 시로 작곡해 11명으로 구성된 젤코바 남성 챔버콰이어가 부르는 △이상열 작사,박원준 작곡의 '앰뷸런스' △김옥진 작사,정덕기 작곡의 '기도' △이종형 작사,박나리 작곡의 '어머니, 하늘빛이 어떻습니까' 공연도 의미를 더해준다. '바퀴달린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남현, '한국의 파바로티' 성악가 황영택이 우리나라 가곡의 아름다움을 선물하며 끝으로 '빛나다'에서는 지난 7월부터 펼쳐온 '시(詩)야! 노올자 캠페인'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방귀희 대표는 '이번 축제 프로그램은 장애인문학을 알리기 위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바른북스가 여행 도서 윤지영 기자의 《왜, 산티아고인가’》를 펴냈다. 도전하는 모든 순례자는 살아 있는 전설로 영원하길 바라… 영감을 울린 모든 순례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 작가는 여행 29년 경력의 종지부를 찍는듯한 마음으로 산티아고에 도전했다. 완주할 수 있을까? 반복되는 생각을 하면서 나를 그냥 믿기로 했다. 지금까지 나의 세계관을 뒤집은 참된 순례길에 감사하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걸 완주하는 날 깨달았다. 작가는 인생의 소망목록(버킷리스트)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처음부터 완주하는 날까지 걸으면서 느꼈던 작가의 감정 변화를 여과 없이 솔직하게 풀어놓은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특별한 사람만이 걷는 길이 아니라 누구나 순례자가 될 수 있으며, 그 길에서는 나이, 직업, 부와 명예 따윈 필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든 걸 내려놓게 만든다. 인생에서 용서와 도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며 디테일한 치유점을 놓칠 수 없게 해준 산티아고.《왜, 산티아고인가’》는 순례길을 떠나기 전 꼭 읽어봐야 할 마음 챙김 수필이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4월 1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약수터길 90-17. ‘독도박물관’에서는 독도박물관-해녀박물관이 함께 여는 <독도 그리고 해녀>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교류 및 공동학술연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전시로 2023년 해녀박물관에서 1차 공동기획전이 열린 바 있다. 이번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ㆍ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어구의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최종덕의 해녀고용 등 울릉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여러모로 보여주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현재 전해지는 기록 가운데 제주해녀의 독도출어를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은 1935년 일본의 「수지결산서」다. 초기 제주해녀들은 일본인에 고용되어 울릉도ㆍ독도로 출어하였으며, 경제활동이 출어의 주된 목적이었다. 이후 그녀들은 해방 이후 독도의용수비대, 한국산악회, 독도경비대 등 독도수호 및 학술조사 단체에 고용되는 과정에서 독도영유권 강화의 보조적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독도 첫 주민인 고 최종덕이 장기적으로 제주해녀를 고용하여 독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서울 풍납동 토성의 주요 건축물을 디지털로 복원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상설전시실 개편에 앞서 선보이는 것으로, 백제 유적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실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2023년부터 백제학연구소와 협력하여 제작된 이 영상은 풍납토성 전체 경관과 주요 건축물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복원된 주요 구조물로는 ▴육각형 평면의 주거지 ▴대형 건물지와 창고유구 ▴나무로 만든 우물 ▴성벽 서쪽 성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경당지구와 미래마을지구에서 발굴된 대형 건물지의 독특한 구조와 고급 토기가 출토된 창고유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 복원 영상 주요 내용 붙임 2 참조) 이번 디지털 복원 영상은 과학적 고증을 기반으로 주요 유구를 선정하고, 고지형 분석을 통해 건축물을 배치하고 지형을 구획하였다. 이를 통해 고대 백제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VR체험서비스도 개선했다. 기존 지하 2층 교육동 현관에 있던 VR체험기기를 상설전시실 3관 앞 1층으로 이동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VR체험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 이용 가능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보리출판사가 '개똥이네 놀이터' 창간 19주년을 맞이해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와 개최하는 밤하늘 관측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충남 청양에서 가을밤에 만날 수 있는 별과 행성을 관측하고 그에 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다. '개똥이네 놀이터' 네이버 카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가운데 정기 구독자 세 식구를 선발해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신청 공지는 9월 중 인스타그램에 올라올 예정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자연과 생태를 올바르게 알고 지켜나가야 하는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개똥이네 놀이터'는 창간 19주년을 맞이해 지난 4월부터 국내 유수의 생태 공간 및 생태 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 생태와 관련된 의미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개똥이네 놀이터'는 매달 '꿀봉이와 떠나는 생태 여행' 칼럼을 통해 협약을 맺은 생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방문객이 얻을 수 있는 생태 지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둘러보면 좋은지, 시설의 특징은 무엇인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이 건물을 향해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이 확인되었고,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국과수 결론 이후 이곳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지상 10층과 지하 1층 중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을 목격한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왜곡의 역사, 진실의 역사 등을 주제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다. 5·18민주광장에 가면 당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는 원형 분수대를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와 문화를 주제로 전시와 공연이 이뤄지는 광주의 대표 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10월 31일(목)까지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제주 어승생오름의 가치를 알리는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을 연다. 어승생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보다 오래된 역사를 지녔으며, 높은 고도만큼이나 다양한 식생이 분포해 제주 생태계의 집약체로 불린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전(展)은 지난 4월 'story A 부산' 전시회에 이은 두번째 전시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오름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출간한 도서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를 토대로 기획됐다. 어승생오름의 생태를 탐구하는 관찰자의 시선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어승생오름을 탐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어승생오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어승생오름의 풍경과 소리를 영상으로 감상하는 '어승생의 봄', 어승생오름의 동물,식물,지질,인문 환경을 기록한 저자 4인의 기록을 담은 '탐험가의 책상', 1인칭 ASMR 영상과 함께 실내에서 오름 등반 체험을 제공하는 '오름 사운드 워킹', 어승생오름에 서식하는 동식물 세밀화를 활용해 에코백을 리폼할 수 있는 '에코백 리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9월, 서울이 '세계적인 미술 도시'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일(월)부터 8일(일)까지 '제2회 서울아트위크'를 개최하고, 이 기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문화행사 등을 연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아트페어, 야외 전시는 물론 서울시립 미술관,박물관을 비롯한 서울시내 갤러리 100여 개 이상이 참여해 서울을 찾은 전 세계 미술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매력도시' 서울에서 다양한 미술전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전역을 '미술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이겠다는 목표다. '서울아트위크'는 지난해 국제적 미술 행사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맞아 첫 개최한 후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2022년 첫발을 내딛은 '키아프,프리즈 서울'은 작년 15만 명(키아프 8만, 프리즈 7만)의 관람객이 찾으며 서울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로서의 저력을 갖춘 도시임을 증명했다. 올해는 더 많은 미술 관계자와 애호가가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함께 개최해 서울아트위크의 활동 범위를 확장한다. 대한민국 미술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