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초대 수원유수 채제공(蔡濟恭, 1720~1799)을 배출한 평강 채씨 가문 문장가들의 문단 활동과 문집의 학술적ㆍ문화재적 값어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12월 1일 낮 2시 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번암 채제공 가문의 문집 간행과 가치’를 주제로 2023년 수원화성박물관 학술대회를 연다.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특별기획전 ‘평강 채씨 가문의 문장가들’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평강 채씨 가문 대표 문장가들의 문집에 대한 값어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학술대회는 4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번암 채제공의 선대 가계와 정치활동’(이근호 충남대 교수)에서는 평강 채씨 가문의 가계와 정치활동을 살펴보고, ‘근기 남인 문단에서 번암가 문학의 위상’(윤재환 단국대 교수)에서 가문의 대표적인 문장가들의 문단활동과 그 위상을 조명한다. ‘채팽윤의 문집 이본 검토 : 목판본 《희암집》, 《폐추》를 중심으로’(백승호 국민대 교수), ‘번암 채제공의 《번암집》 편찬 과정’(김문식 단국대 교수)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한상우 아주대 교수, 이국진 강원대 교수,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 김세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원장 정은식)은 생태체험 참여자에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증진하고자 중소기업인 주식회사 리디아 아트앤센트(대표 김은수)와 협업하여 전국의 생태탐방원 중 처음으로 고유 향기(상징 향기)를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북한산생태탐방원의 고유 향기 명칭은 도봉산길 86(Dobong Forest)으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숲의 자연 속에서 생태관광과 환경교육 등 생태체험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소중한 쉼과 행복한 추억을 전달하고자 하는 북한산생태탐방원의 역할과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탐방원의 고유 향기는 도봉계곡 주변의 전나무, 참나무, 야생화 등의 식생과 자연이 주는 영감, 치유의 효과 등을 상징화하여 만든 새로운 향을 양봉 부산물인 천연 벌집(밀랍)으로 제작한 몸체와 결합해 제작한 친환경 방식의 고체 향기 제품(왁스타블렛)이다. 고유 향기를 제작한 ㈜리디아 아트앤센트는 ‘자연을 그리고 자연의 향을 디자인하는 브랜드’라는 운영 취지에 따라 꿀벌의 멸종을 막기 위해 양봉의 부산물인 천연 벌집을 활용한 고체 향기 제품 등을 제작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한 예술작품 활동을 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풀짚공예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31일까지 <풀 엮고 흙 빚어> 전시를 열고 있다. 이상기후와 생태계 질서 파괴 등 심각해진 환경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요즈음 자연에 대한 존중과 상생 방안의 강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2023년 하반기 특별전 <풀 엮고 흙 빚어>에서는 오랜 시간 조화를 이루며 존재해 온 풀과 흙, 사람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인간의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더해 세상을 풍요롭게 채운 발자취를 찾아본다. 이 전시를 통해 자연의 요소인 풀과 흙, 사람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돌아보고 사람의 지혜와 영감이 담긴 풀짚공예와 도자공예의 실용미와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다. 풀과 흙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서로 다른 성질의 영역을 존중하며 사람의 손길을 통해 공예적 효율성과 아름다움을 창출하면서 공존해 왔다. 풀짚공예박물관은 2023년도 하반기 특별전시 <풀 엮고 흙 빚어>를 통해 광주시 오포읍 지역의 도자문화단체인 ‘문화예술복합공간 삼구일일’과 협업하여 풀과 흙의 원초적인 모습과 생활 도구로의 성장, 공예적인 삶에 스며든 반전과 위트, 그리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춤예술센터는 무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서울과 아시아 각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 ‘2023 아시아무용축전(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을 연다. 2023 아시아무용축전은 한국과 몽골ㆍ인도ㆍ일본ㆍ대만ㆍ싱가포르까지 아시아 6개 나라가 참가하며, 전통무용에서 현대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대표하는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두 가지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11월 23일(목)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콘퍼런스 ‘IDANS (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 두 번째는 11월 24일(금)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본 공연 ‘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다. 첫 번째 섹션 IDANS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정만 전문위원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홍콩 댄스 익스체인지(Hong Kong Dance Exchange) 대표 천 콩 대니얼 응(CHUN KONG DANIEL YEUNG) △일본 ‘후지 페스티벌’ 예술감독 아츠시 스기모토(Ats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자연사박물관은 사립박물관ㆍ미술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문화소비ㆍ문화향유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사립박물관ㆍ미술관 온라인콘텐츠제작지원사업’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자연사박물관은 ‘THE(더) 청운’이라는 주제 아래 대표 전시물인 중생대 쥐라기시대 브라키오사우르스 공룡화석인 ‘청운이’를 중심으로 하는 모두 8편의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제1~6편까지는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중생대 쥐라기시대 청운이의 모험 이야기며, 제7편은 1~6편의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연과학 분야의 해석편, 그리고 제8편은 청운공룡의 당시 발굴과 보존 처리 과정을 재미있게 안내해 주는 발굴영상 편으로 구성됐다. 실제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라는 과학 사실에 따라 분야 전문가를 통한 철저한 자문과 고증을 통해 청운공룡이 지구상에 살았던 중생대 지질시대 당시의 자연환경을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도 증진은 물론, 한국자연사박물관만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영상을 통해 박물관 설립 목적인 자연과학문화 대중화와 사회ㆍ교육ㆍ문화기관으로써 자연사박물관의 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오는 23일(목) 저녁 7시 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을 연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누구나 다 아는 뻔한 판소리 이야기로 뛰어들어 세상 별것 아니라는 주제를 드러내며 익살스러운 탈놀이와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로 채운 신명 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수궁가, 홍보가) 속 여전히 존재하는 세상의 편협함을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광대들의 '딴소리'로 판을 깨고 비틀며 엉뚱한 상상과 재치 가득한 무대로 펼쳐진다. 또한, 광대들의 탈춤, 풍물진법, 재담 등으로 흥을 주고받으며 연희자와 관객이 구분 없이 서로 어울려 노는 흥겨운 무대와 익살스럽지만, 역동적이고, 풍자와 해학이 있지만 여백이 있는 광대들의 춤사위를 통해 우리의 삶을 해학적이고 유쾌한 탈놀음으로 위로한다. 공연단체인 연희집단 The광대(대표 안대천)는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나라 안팎에 우리 연희의 신명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평범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의 기쁨과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0일까지 '문화도시부평 온라인 승강장(플랫폼) 이름 공모'를한다. '문화도시 부평 온라인 승강장(가칭: E모드니)'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든 것으로, 부평구 내 문화공간 정보 안내와 문화예술교육 수업 등 지역 내 문화 소식을 모아 쌓아가는 온라인 승강장이다. 응모는 문화도시 부평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할 수 있고, 응모를 희망하면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구글 폼을 활용해 문화도시 부평 온라인 승강장의 기능에 적합한 이름과 이름의 의미, 제안 사유를 내면 된다. 접수된 공모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이름으로 뽑을 예정이다. 최우수 선정작은 문화도시부평 온라인 승강장의 이름으로 활용되며 부상으로 시상금 20만 원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수상 2명(각 10만 원), 장려상 4명(각 5만 원) 등 모두 7건을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6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발달장애인 공연자들의 합창, 연주, 뮤지컬, 난타 등이 어우러지는 잔치 마당이 열렸다. 수원시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해 7일 제1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 ‘새빛으로 어울림’을 열린 것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 모임 우쿠누리앙상블의 우쿠렐레 연주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의 사전연습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새빛으로 어울림’이 상영됐다. 발달장애인 공연자들의 합창ㆍ연주도 이어졌다. 축하공연으로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ㆍ클라리네티스트로 알려진 은성호씨가 카자부에를 연주하며 선율을 들려줬다. 또 브솔오케스트라(브솔복지재단), 동페라예술극단(더열린숲복지센터), 호울림합창단(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You&I, Us합창단(작은행동 한사랑), 굿윌희망합창단(수원중앙복지재단 굿윌스토어)등이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였다. 수장이네 뮤지컬극단(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꿈학교 드림팀(인영아동상담소)은 흥미로운 뮤지컬을 보여줬다. 또 홍재두드림(홍재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청년에게 문화 향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양청년마당'에서 11월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양구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구청사 2층에 '계양청년마당'을 열었다. '계양청년마당'은 공유라운지, 공유카페, 공유주방, 정보검색실, 회의실, 1인 미디어실 등으로 조성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계양구는 이곳에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1월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청년시네마 ▲명사초청 강연 ▲청년지도&치유콘서트 등이 있다. 먼저, 8일(수) 진행되는 '청년시네마'에서는 입시를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의 일상과 후일담을 코믹하게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입시충'을 감상하고, 효성도서관장과 함께하는 자유토론 시간이 진행된다. 계양구는 '청년시네마'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청년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1일(토) 낮 3시에는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를 초청해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네 인생 우습지 않다'를 주제로 한 인생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학업과 취업 등으로 위축된 청년들에게 절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6∼7살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한 식생활 교육 '금천어린이장독대체험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금천어린이장독대체험관'은 어린이가 식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식문화와 전통 식품에 대한 값어치를 인식하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10월 말까지 어린이집 25곳, 394명을 대상으로 ▲맵지 않은 채소 고추장 만들기 ▲전통 발효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알아보기 ▲한식 된장ㆍ간장 관찰하기 ▲장독대에서 기념 촬영하기 ▲장독대 저금통 접기 등을 진행했다. 금천구는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장 만드는 과정을 그림으로 쉽게 알려주는 '스티커 책'을 배부했다. 11월 중에는 참여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어린이장독대체험관은 지난해에 시작해 올해까지 모두 어린이집 66곳, 어린이 1,041명이 참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봄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단체 교육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