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어 수국꽃이 활짝 피었다. 꽃이 자연 발아되어 작은 숲을 이루고, 어여쁜 사진마당(포토존)을 이룬다면 달리 할말이 없겠으나, 대부분의 꽃밭은 '꽃을 가꾼 이' 들의 노고가 있기에 감상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의 끝없이 펼쳐진 꽃밭도 그렇거니와 최근 한국의 각종 꽃 축제 역시 '심고 가꾼이의 정성'이 없었다면 구경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제주의 수국꽃들도 그러하다. 휴애리의 수국축제도 꽤 알려져있지만, 마노르블랑(서귀포 안덕면 소재)의 수국꽃밭도 만든이의 정성을 떠올리지 않고 마냥 탄성만 지를 수 없는 아름다운 수국꽃밭이다. 마노르블랑은 까페 이름이다. 누리집에 들어가보니, 아니나다를까? 다음과 같은 글귀가 의미심장하다 "바다가 보이는 산방산배경 2천여평 정원 7000여본에 유럽수국과 장미 그리고 동백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아날로그감성 카페 마노르블랑 제주 꽃에 미친 주인장이 한땀한땀 가꾼 가든카페 산방산 배경 다양한 컨셉의 인생샷 촬영지" 주인장이 한땀 한땀 가꾼 가든까페의 수국꽃을 곱게 즐기고, 사랑한다면 주인장의 마음도 활짝 펴리라. 입장료 5500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기념 주제전 ‘수원유수 납시오’와 연계한 특강을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조선시대 지방관 부임 환영 행사와 군사훈련 행사를 기록한 그림 등 다양한 역사 기록과 관련된 유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이다. 1793년 정조대왕이 수원행차 중에 내린 특교 가운데 수원유수부 승격과 수원 유수를 기록한 내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세부 주제는 ▲수원유수부의 도시공간과 ‘화성전도’(한양대학교 한동수 교수, 6월 14일) ▲테마전시 ‘수원유수 납시오’ 해설(김세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 6월 21일) ▲수원유수의 특별한 영광을 기록하다, ‘화성전도’ 12폭 병풍(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 제송희 강사, 6월 28일) ▲수원유수, 신도시 수원 건설의 주역(김선희 한신대 교수, 7월 5일)이다. 특강은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의 당일 선착순 8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테마전 ‘수원유수 납시오’를 이해하고, 230년 전 수원의 역사적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6일까지 열리는 ‘수원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희정)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과 협력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국문화거리에서 왕관, 왕좌, 궁중장식 등을 주제로 한 '궁중잔치' 특별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지난 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궁중잔치 특별전시 개막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분부장, 경기문화재단 송창식 지역문화본부장과 두 기관 관계자, 관람객 등 50여 명이 참석해 특별전시의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거리 내 전시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설치미술가 김소산 작가가 참여해 왕관, 왕좌, 궁중장식 등 '궁중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간을 구성하는 개별 전시품들이 하나하나의 작품이 되는 동시에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구성한 '공간형 공공예술 전시'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전시 공간 주변에는 전통자개를 재해석한 벤치 형태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을 즐기는 사진을 인증하고 군산시 블로그와 이웃이 되면 선물을 드립니다!" 전북 군산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축제 현장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에 올리고 군산시 블로그에 이웃 추가한 뒤 참여 완료 댓글이나 인터넷주소(URL)를 남기면 된다. 기간은 축제가 시작하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군산시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을 준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수제맥주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블로그를 통해 군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계속해서 카카오톡 채널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시 공식 SNS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에 있는 4est(포레스트)수목원에서 1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동안 '2023 땅끝해남 수국축제'가 열린다. 4est수목원은 250여 종, 9천여 그루를 심은 2천 600여㎡(8천 평) 규모의 수국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는 국내 가장 큰 수국정원으로 여름철 대표 치유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4est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씨 부부가 7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 평 숲을 따라 1,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심어 있는데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돼 있다. 4est수목원은 숲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forest'에 별(Star), 기암괴석(Stone), 이야기(Story), 배울 거리(Study)라는 4개의 St를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계절 꽃과 식물을 이용한 축제도 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름에는 숲길을 따라 각양각색 수국이 활짝 피면서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몰리는 명소로 드러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소인 4천 원이며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아침 10시 이전 또는 저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시민들이 주변에서 언제든지 명품 가로숲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수대로 등 8곳에 ‘정원형 띠녹지’를 조성했다. 지난 3월부터 ▲팽나무 등 교목 6종(179그루) ▲문그로우 등 관목 15종(8,219그루) ▲털수염풀 등 지피식물 20종(6만 5190본) 등을 심고, 3곳에 연식의자, 13개소에 석재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했다. 기존 띠녹지는 단일 수종 위주 관목으로 조성돼 미관이 단조롭고 계절감이 부족해 가로변 경관개선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다양한 식물과 특이한 형태의 수목ㆍ조경석 등을 활용해 계절마다 모양과 색감이 변화하도록 조성했다. 또 화서문교차로ㆍ창룡문사거리 띠녹지 공간에는 20여 종의 작약과 팥꽃나무 등을 심은 작약원을 조성하고, 교통섬ㆍ중앙분리대 등에 녹색공간을 도입했다. 독특한 형태의 수목과 다년생 지피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산책길을 조성했다. 수성초ㆍ중촌초 통학로 2곳에는 어린이들을 미세먼지와 불볕더위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 사이에 지피식물을 심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띠녹지 공간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탄소중립 프로그램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를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탄소중립,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내용을 교육하는 것이다. 기후변화ㆍ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상자료를 시청한 뒤 토의하고,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 보드게임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천서약서를 작성한다. 단체 프로그램이고, 학급별로 30명 안팎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시간은 1시간 40분 안팎이다.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10월 31일까지 모두 28회 운영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급은 전화(031-295-4545)로 신청해야 한다. 교육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나 학교에서 한다. 무료 교육이다. 지구마을 공존프로젝트는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2023년 환경교육 활동 지원사업’으로 뽑혀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세한 내용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누리집(www.suwone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0일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너나들이 어울림장터를 연다.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물품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값어치를 높이는 '새활용'을 추구한다. 어울림 장터, 재활용품 교환 행사,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재활용 사업 홍보 등이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두산타워 앞에서 펼쳐진다. 어울림 장터에서는 주민 30팀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다. 우유팩 1㎏, 건전지 10개, 투명페트 20개 등 정해진 품목과 분량의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종량제 봉투 1매와 교환하는 행사도 열린다. 플라스틱 뚜껑과 우유팩을 활용한 새활용 체험도 마련돼 있다. 통컵(텀블러)을 가져오면 커피도 제공하고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방법도 앱을 통해 알려준다. 각 프로그램 참여가 확인되면 자원순환 실천을 강조하는 기념품을 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나에게는 애물단지 같은 물건이 남에게는 보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라며 "너나들이 어울림장터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으며 자원순환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문화 캐릭터인 '서동'을 활용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MZ세대를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기존 방식을 탈피한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홍보할 방침이다. 5일 익산시는 역사문화 캐릭터 '서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번째로 탄생한 버츄얼 유튜버 '서동'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버츄얼 유튜버는 컴퓨터 그래픽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방송인의 행동이나 표정을 영상에 대신 표현하는 가상 캐릭터다. 이를 통해 익산시는 서동부터 무왕의 일대기까지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역에 숨겨져 있는 설화와 전설, 유적ㆍ관광지뿐 아니라 지역 행사와 축제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재치 있게 홍보하고 있다. 덕분에 영상마다 평균 조회 수가 1만여 회에 육박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5편의 동영상이 제작됐으며 최근 게재된 영상을 빼면 평균 조회 수는 9천925회에 이른다. 제작된 영상은 ▲지자체 처음 될뻔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1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로운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참여잇기’를 한다. 지구로운 수원! 탄소중립실천 인증 참여잇기는 시민에게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인증 참여잇기에 참여할 수 있다. 통컵(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거절,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ㆍ걷기 생활화 등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하고 인증사진을 수원시 누리집>시민참여>함께하는 지속가능발전>시민참여>시민실천인증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수원시는 참여자 가운데 2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사이잘 양면 수세미, 루파 수세미, 순면 손수건, 대나무 칫솔, 스테인리스 후크 집게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준다. 7월에는 온라인 시민공감 플랫폼을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누리집에 구축하고, 매달 1회 실천 주제를 정해 탄소중립실천 인증 참여잇기 를 진행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ㆍ제거하는 탄소량을 같게 만들어 실제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