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박물관이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7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했다.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한 7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2017년~2018년 함께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낸 독립운동가다. 지난 2019년 15명에 대한 포상 신청을 했고, 자료를 정리하고 보충해 8월 10일 두 번째 포상 신청을 했다. 이들은 독립운동 행적이 있지만, 그동안 포상 신청이 이뤄지지 않았던 인물들로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수원박물관이 중심이 돼 그동안 행적을 다시 파악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수원시가 후손을 대신해 포상 신청을 했다. 홍영유(반제반전 격문사건), 김길준ㆍ강성문ㆍ차준석(수원예술호연구락부 결성), 홍운표(조선공산당재건운동사건), 한인택ㆍ최석규(비밀결사 소척대사건) 등 7명 모두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한 청년이다. 중앙고등보통학교 학생이었던 홍영유는 반전반제 격문사건(반제국주의 반전 격문을 뿌린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길준ㆍ강성문ㆍ차준석은 1939년 ‘수원예술호연구락부’를 결성하고, 1941년 10월 조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2년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 3기가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태안에서 장항까지 모두 174km를 행군했고, 누적 쓰레기 5,350kg을 수거하며,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보냈던 청년 영웅들이다.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를 들고 다시 모인 이들은 지난 7월 24일 대원 100명, 기자단 10명, 의료단 10명, 모두 120명 규모로 비치대장정 3기를 출범했다. 120명의 비치대장정 3기 대원들은 오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동안 87km를 행군하며 해안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고윤영 대장은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내용으로 바다를 구하고 해양동물을 살리는 일이 특정한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왔다. 바다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도 바다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해안 길을 종주하는 그 날까지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코드로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대학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꼽았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있는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뒤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안에 있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지난 7월 30일(토)에 청학아트홀에서 <2022 인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1기>의 결과발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꼬마작곡가’ 프로그램은 악기를 배우거나 음악을 배운 적이 없는 10~13살 아동들이 3달 동안 12회차의 수업을 통해 음악 이론과 클래식 악기의 특징을 익혀 스스로 자신만의 곡을 작곡해 보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결과발표회에는 꼬마작곡가 10명의 가족, 친지, 친구 등이 참석하여 대면 발표회로 진행되었으며, 꼬마작곡가들이 자신의 곡을 소개하고 전문 연주자들이 곡을 연주해 주는 방식으로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 참여한 한 꼬마작곡가는 소감을 통해 “여러 사람 앞에서 작곡한 곡을 들려줄 수 있어서 떨리기도 했는데 부모님과 친구들이 칭찬해줘서 뿌듯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음악을 멜로디로만 듣지 않고 작곡가의 메시지와 의도를 이해하며 듣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2 인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작곡가 1기>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과 인천문화예술교율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연수문화원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8월 9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운중로 ‘헤드비갤러리’에서는 강동현 작가와 강지연 작가의 전시 <끝없는 이야기(An Endless Story)>가 펼쳐진다. 강동현 작가의 작품에서 ‘공존’이라는 키워드는 그물망 형태와 조응한다. 알렉스 라이트의 ‘스스로 결정하는 생물학적 계층은 상호작용하면서 더 고차원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라는 말로 알 수 있듯 밑에서부터 생성되는 네트워크에는 ‘꼭대기’라는 것이 없다.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강동현은 끊임없이 ‘관계’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그가 말하는 관계란 사람 몸의 핏줄, 식물의 세포, 우리가 사용하는 통신기기의 전자파, 통신망, 도로, 항로와 항공로와 같다.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과 시작 없이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작용을 통하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끊임없이 형성하는 것이다.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용접하여 그물망처럼 공간과 형상을 만들어내는데 이러한 작품은 비어있으나 채워진 모호함으로 안과 밖의 경계까지 무너트리고 나무 형상들이 모여 이룬 숲에 다시 생명이 응집한다. 비어있음과 채워짐의 경계 그리고 생명의 순환을 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창룡도서관은 8일 아침 9시부터 ‘2022 길 위의 인문학 2차: 현재를 살고 있는 나, 고전에서 위로 받다’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수은 작가가 8월 31일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가’(「햄릿」ㆍ「돈키호테」), 9월 7일 ‘인권과 자유는 투쟁으로 획득되었다’(「레미제라블」) 등 매주 다른 주제와 책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8월 31일부터 6주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비대면(Zoom)으로 강연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강연 내용을 정리하고, 수강생들이 소감을 이야기한다. 창룡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cy)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에게 시청할 수 있는 URL(주소)과 접속 방법을 문자로 안내한다. 수원시에 사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전국 도서관의 질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룡도서관은 ‘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인문학’을 대주제로 지난 7월 21일까지 1차 강연 ‘위로가 되는 그림책 한 권’을 진행했다. 이수은 작가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굵은 선으로 구성된 꽃의 형상은 꿈, 행복, 희망 등의 에너지를 품고 그림이 주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작품 속 꽃의 배경은 꽃무늬에 따라 흩뿌려지고 덧입혀져 꽃을 드러내는 선명함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색들의 조합이 생동감을 극대화해 감상하는 즐거움이 크다. 밝은 그림으로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의 일상이 평화롭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최진희 작가는 신작 위주로 오는 2022년 8월 11일(목) ~ 8월 24일(수)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의 갤러리 밀스튜디오에서 "우리들의 꿈, 행복, 너를 그리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간혹 오롯이 나 자신만을 생각할 때가 있다. 탄생과 삶의 과정에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싶을 때 또는 삶 자체도 비우고 싶을 때 나는 온전히 그림에 던져진 나를 발견한다. 선은 삶의 궤적이고 색채는 무한의 공간에 사유하는 즐거움이다. 선은 공간을 경계 지어 형상을 만들고 나는 손이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항상 꽃의 형상으로 드러남을 발견한다. 이 형상은 나의 몸과 이미 하나 된 내적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형상과 우주의 색채가 서로 만나고 동일화되면서 그 위에 영원을 꿈꾸는 행복이 자리 잡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재단 평화문화진지는 2022년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약 3주 동안 평화문화진지 창작동에서 유수 작가의 사진전 '이음... 또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연다. '이음... 또 다른 '우리' 아이들 이야기' 전시는 유수 사진작가가 7년 동안 여러 차례의 방북 및 재외동포를 취재하며 틈틈이 촬영한 아이들의 사진으로 기획된 전시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근현대를 같이 걸어온 동포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상생과 공생,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들려주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만남의 공간' ▲한민족이 100여 년 동안 살아오며 겪은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합성사진을 통해 모든 아이가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마당도 마련됐다. 전시회는 다가오는 광복절을 포함한 오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쉬는 날인 월요일을 빼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평화문화진지 창작동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평화와 화합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ㆍ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인공지능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과 잔치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교육 내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학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주요 정책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과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교육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의 '이솦'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제약 없이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전 국민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천200여 차시의 단계별 소프트웨어ㆍ인공지능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솦'에 탑재될 KT의 인공지능 코딩 교육플랫폼인 '인공지능 코디니(Codiny)'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인공지능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의 날에 떠나는 유럽의 도시, 세계의 미술관’ 강좌를 운영한다.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인 ‘문화의 날에 떠나는 유럽의 도시, 세계의 미술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 미술관ㆍ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고, 주요 소장품의 미술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살펴보는 강연이다. 이화진 박사(미술사학)가 8월부터 11월까지 대면(서수원도서관 강의실)ㆍ비대면(화상회의 프로그램) 병행 방식으로 4회에 걸쳐 강연한다. ▲(8월 31일) 영국의 자존심, 런던의 <국립회화관> ▲(9월 26일) 스페인의 영광,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10월 24일) 메디치의 명성,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11월 28일) 모나리자의 미소를 찾아,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회차별로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1회차 강좌는 8월 9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2~4회차 강좌는 9~11월에 신청을 받는다. 서수원도서관 누리집(www.suwonlib.go.kr/seo)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문화의 날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