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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부산 동래구, '전국 학생 전통연날리기 대회' 열어

초등부 53명과 중등부 4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월 25일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서 동래구 주최, 동래전통연보존회(회장 배무삼) 진행으로 '부산동래 전국 학생 전통연날리기 대회'를 열었다. 이날 초등부 53명과 중등부 4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사는 개회식, 연날리기 대회(연 교육 및 만들기 포함, 초·중등 구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고, 이번 대회는 주어진 시간(조별로 예선은 5분, 본선은 10분)에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연으로 1~2차 예선 및 본선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날리기의 승부는 날고 있는 연에서 사용한 연줄이 긴 순으로 초등부, 중등부 각 8명을 뽑은 뒤 부별 본선을 통해 1~8위를 결정하고 상장 및 시상금(문화상품권)을 주었다. 시상금은 초등부 5~30만 원 상당을, 중등부 10~40만 원 상당을 각각 주었다.

 

이번 대회 특징은 학생 참가자들이 동래 전통 연 만들기와 날리기 인간문화재인 배무삼(부산시 무형문화재 지연장) 선생과 관계자로부터 전통 연에 대한 교육 후 직접 만든 연으로 날리기 대회를 했기 때문에 연 만들기 체험과 승부를 함께 했다는 점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 연을 직접 만들어보고 날려봄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놀이 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