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섬생물 기획전 '흑산의 섬생물을 기록하다'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첫 섬생물 분류 기록인 정약전의 《자산어보(玆山魚譜)》 속 생물과 섬생물 자원의 활용사례에 대한 전시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물 분류 기록인 《자산어보》 속 생물에 대한 분류학적 고찰과 더불어 섬생물 자원의 활용사례를 섬전통지식과 생물소재를 바이오상품으로 전시해 섬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어류학서 《자산어보》는 손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생활 중에 집필한 것으로 1814년(순조 14년)에 저술한 어류도감으로서 자산의 '자(玆)'는 검다는 의미로 흑산의 '흑(黑)'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신안군 생물다양성 문헌조사(2019년)에 따르면 흑산도에서 기록된 종은 모두 3,214종으로 신안다도해생물권보전지역 전체 종수의 약 절반인 57.7%를 차지하고 있다. 《자산어보》 속 흑산도 연안 생물의 기록을 살아있는 듯한 표본으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이 박형주 작가 강연 ‘읽기능력 키우는 초등 책놀이’ 수강생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형주 작가가 4월 15일 아침 10시부터 2시간 동안 원격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강의한다. ▲독서교육과 교과독서의 차이 ▲초등 문해력의 단계 ▲책놀이(읽기 놀이 방법) ▲초등 독서에서 부모 역할 등을 설명한다. 박형주 작가는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놀이》, 《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놀이》을 펴냈다. 광교홍재도서관 누리집(www.suwonlib.go.kr/gh/index.asp)의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박형주 작가 강연 : 읽기능력 키우는 초등 책놀이’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을 이용해도 된다. 광교홍재도서관은 참여자들에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링크와 사용자 이름(ID)과 비밀번호를 전송한다. 문의: 광교홍재도서관 031-228-4812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서수원도서관이 온라인 강좌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에 참여할 수강생 70명을 3월 29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은 제58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 속 대표적인 도서관인 집현전과 규장각의 학술ㆍ정책 연구, 도서 수집ㆍ보관ㆍ이용 등 여러 가지 기능과 그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강좌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의 저자이자 KBS1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서 역사 관련 강연을 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4월 15일 아침 10시부터 정오까지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강의한다. 29일 오전 9시부터 서수원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seo)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에서 ‘역사 속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suwonlib.go.kr/reserve/index.do)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서수원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역사 속 도서관의 역할과 의미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022년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 교육’은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품인 저염장(염도가 낮은 된장ㆍ간장)에 대해 배우고, 전통 방식으로 직접 담가보는 이론ㆍ실습 교육이다. 박종숙 경기음식연구원장이 3월 23일 온라인으로 첫 강의를 했고, 10월 15일까지 5회에 걸쳐 대면(시청 본관 옥상)ㆍ비대면(화상회의 프로그램) 병행 방식으로 교육한다. ▲무형문화재로 지키는 전통 저염장 담그기(3월 23일) ▲(장 담그기 준비) 항아리 청소, 소금물 풀기, 메주 닦기(3월 24일) ▲전통 저염장 담그기 실습(3월 26일)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실습(6월 4일) ▲저염 된장 조제하기ㆍ장 나누기 실습(10월 15일)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원가족지원센터(031-245-7514~5)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체험비 7만 5000원(된장ㆍ간장 재료비)을 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누리집(https://www.suwon.go.kr) ‘수원소식→시정소식’에 게시된 ‘전통 저염장 담그기 체험교육 신청 접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포문화재단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는 오는 3월 26일 '2022 통진마티네콘서트' 1회차 공연으로 '싸운드 써커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내 1호 환경퍼포먼스 그룹인 '유상통프로젝트'가 출연해 버려진 폐기물의 새활용(업싸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악기로 박자와 리듬을 만들어 낸다. 서로 다른 행동과 시선들이 쌓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개성 있는 광대들의 유쾌한 퍼포먼스를 더해 극의 재미를 담았다. 또한 '싸운드 써커스'는 단순히 재미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의 환경적인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환경교육적인 측면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전국 초청 200여 회가 진행된 공연이다. '싸운드 써커스'는 김포 북부지역 전문공연장인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3월 26일 저녁 5시 진행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김포시민 및 다자녀-2명 이상 30% 에누리)으로 3월 21일 14시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통진두레문화센터 상설 프로그램인 2022 통진마티네콘서트는 올해 총 모두회의 공연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광양시가 봄 주말여행으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변 따라 힘찬 페달을 밟으며 치유할 수 있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달리기를 추천한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의 대장정 길이다.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라이더들의 찬사 속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도대교를 출발해 매화마을을 거쳐 배알도 근린공원에 이르는 광양 구간은 향기로운 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라이더들을 들뜨게 한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질주를 꿈꾸던 라이더들도 아름다움에 끌려 저절로 속도를 늦추게 되는 구간이다. 무인 인증센터가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풍경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에 좋은 곳이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듯 154㎞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에 걸맞게 유·무인 인증센터를 모두 갖췄으며,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수첩도 살 수 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라이딩을 시작한다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국에서 최초로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이 해남군에 들어선다. 전남 해남군은 우항리 공룡화석지내 공룡을 주제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은 공룡박물관 인근 조류생태관을 재단장해 조성되며 올해 말 개관할 예정이다. '마이 프렌드 디노(My Friend Dino)'를 주제로 조성되는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 중심 체험 콘텐츠로 내 친구 디노를 찾아 백악기 공룡 탐험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야외에는 디노 어드벤처를 조성해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내부에는 공룡의 생태와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존', '신체놀이존', '호기심 탐구존' 등을 조성한다. 재미, 참여, 새로움을 바탕으로 공룡과 어울리며 공룡에 대해서 배우는 특화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6달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배려한 디노라운지, 영유아 휴게실, 디노플레이가든 곧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뜰도 마련한다. 해남군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과 보행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그리고 세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계 두메 문명을 찾아 사람들의 삶과 자연, 풍습을 기록하는 박경서 사진작가는 개인 사진집을 펴내고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다양한 문화를 조명한다. 티베트 촬영 10년, 인도 4곳 쿰브멜라 축제 촬영과 홀리, 푸쉬카르 12년, 몽골 울란부퉁과 시우치에서 촬영한 백마사진 등 1996년부터 25년 동안 나라 밖 출사를 통해 찍은 사진을 골라 도서출판 피알에이드를 통해서 《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라는 제목으로 사진집을 제작해 두메 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설명하고 있다. 티베트에 만난 사람들과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사진으로 남겼다. 파란 하늘과 상큼한 공기, 길고 낮게 드리워진 하얀 구름 떼, 신비한 물빛의 호수 속의 설산 등 발길 닿는 대로 느꼈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혹독한 자연환경을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오롯이 담기 위해 신중하게 촬영한 사실적 묘사가 울림을 준다. 인도 북부 하리드바르 지역에서 12년마다 쿰브멜라가 열린다. 태어난 그대로의 알몸으로 신과 교감하는 힌두교도들의 신성한 쿰브멜라 축제는 고행하며 수행하는 사두들과 일반인들이 교류하며 축복을 구한다. 천상계 하루는 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남해군은 남해에서 장기간 여행을 하며 남해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3S 보물섬 남해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S'는 stay, story, safety라는 뜻을 담고 있다. 1차 참가자 신청 접수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경남지역 외 만 19살 이상 거주자는 누구나 방문, 번개글(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가 끝난 뒤 선정기준에 따라 10팀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뽑힌 참가자는 남해군 내에 머물면서 8∼30일 동안 자유여행을 한다. 여행하는 동안 개인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일 2건 이상 게시물을 올리고 여행이 끝난 뒤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숙박비와 입장료,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여행 경향의 변화로 '생활관광'이 활성화돼 많은 사람이 한 달 살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여행하는 동안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따뜻한 봄날 보물섬을 여행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던 나만의 보물을 하나씩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늘부터 3월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어반플루토에서는 전시 <Pointer : 시작의 시작>이 열린다. 전 세계에 고대부터 내려오는 신화와 경전들을 보면 세상은 태초에 어둠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글귀가 있다. 그리고는 어느 순간 공허를 기반한 하나의 점에서 세상 만물이 뻗어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흘러넘친 만물의 요소들이 세상을 이루게 되었고 지금도 경이로운 현상들을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인간과 같은 생명체들이 생겨났다. 이번 전시에서 Jwillab1111(쥘랩원포)작가는 이러한 시작의 지점들이 어느 한순간만 나타난 것이 아닌 순간마다 우리와 함께 끊임없는 창조의 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생명공학, 철학, 화학, 정보과학등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이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0과 1의 디지털, ATGC의 DNA염기서열, 음과 양의 태극등 표기법이 다를 뿐 결국은 하나의 실마리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작가는 세상에 가득한 실마리에 주목을 했다. 존재와 무존재를 아우르면서도 그들과는 다른 시작점인 실마리. 무한한 가능성, 풍족함, 자연스러움에서 출발한 생명들 그리고 그들 중 하나인 관람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