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김용석)은 다문화마을교육활성화사업의 하나로 '다문화명예사서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문화명예사서단은 다문화 지역주민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법 및 독서지도 역량 강화 교육 시행, 다문화 프로그램 협조, 도서관 이용 안내 번역 감수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다문화명예사서단'은 다문화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신청서 제출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해 번개글(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 모두 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2월 22일이다. 중앙도서관은 해마다 '다문화명예사서단' 신규 단원을 모집함으로써 도서관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문화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역량 강화 교육 및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명예사서단'이 다문화 가족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마을공동체와의 소통을 돕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남양주시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인 정약용도서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2022년 해외 어린이 문학 기획 전시 '무민 골짜기로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무민 시리즈 도서 59권이 비치돼 있는 전시 서가와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 무민 골짜기, 코믹 스트립 등을 설명하는 메인 전시대, 사진마당, 네 개의 무민 캐릭터 기둥 사이에 설치한 팝업북 마당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남양주시 손원철 도서관운영과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세계를 꿈꾸게 해 준 무민의 세계관이 지금 힘겹게 전염병 시기를 이겨 내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정약용도서관은 지난 3일 오픈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8일까지 9살∼12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무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 4시부터 2시간 동안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되는 ''무민'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함께 무민 연작 소설 및 그림책, 코믹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구시는 《해동명적》, 《현수제승법수》, '대구 보현사 목조여래좌상' 3건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유형문화재 《해동명적》은 창원부사 신공제(申公濟, 1469∼1536)가 신라부터 조선조 초기까지 역대 명필가 40명의 필적을 모아 전후집(前後集)으로 편찬해 중종 11년(1516) 처음 간행한 것으로 최치원, 김생 등 우리나라 명필가 필적만을 수록한 필집서의 효시다. 다만 이 책은 판형이 일정하지 않고, 중간중간 특정 부분을 다른 종이로 보충해 고친 점, 연속된 몇 장의 종이 질이 차이가 있는 점, 전후집의 2책이 1책으로 개장(改裝)된 점 등으로 미루어 후대에 수정증보의 과정을 거친 판본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조선 초에 대세를 이루었던 조맹부의 송설체(松雪體) 이외의 서풍에 대해서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적 값어치를 지니고, 고려 이전의 손수 쓴 글씨가 전해지지 않는 서예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유형문화재 《현수제승법수》는 불경에 나오는 숫자가 들어 있는 용어를 가려 뽑아서 여러 교리나 개념을 정리 및 도식화하고 여기에 출처를 비롯한 해설을 첨부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일종의 불교용어사전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팔달구 소재 4개 도서관(선경ㆍ중앙ㆍ창룡ㆍ화서다산도서관)이 ‘온라인 독서동아리 운영 코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온라인 독서동아리 운영 코칭 프로그램은 독서 토론 전문 강사가 독서동아리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독서동아리 진행 방식과 토론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에 토론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수강 뒤에는 회원들끼리 자율적으로 정기적인 도서관 독서동아리 활동을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코칭 프로그램과 이후 독서동아리 활동 모두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진행한다. 모집 시기와 프로그램의 주제 등은 도서관마다 다르다. 창룡도서관은 2월 14일부터, 선경ㆍ중앙ㆍ화서다산도서관은 3월 1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 도서관 누리집, 수원시도서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창룡도서관은 성인 15명, 선경도서관 성인 20명, 중앙도서관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화서다산도서관 성인 10명이다. 창룡도서관은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 ‘인권, 환경 등 사회문제 분야 독서동아리’를, 선경도서관은 4월 7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어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무안군은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대 순백의 연꽃을 배경으로 한 무안연꽃축제가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뽑혀 전남도로부터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무안연꽃TV 채널과 축제 누리집, SNS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연꽃축제를 열었으며, 지난해 누리집 조회 수 19만 회, 유튜브 조회 수 37만 회를 기록하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라남도 축제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연꽃축제는 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 백련등 만들기 등의 콘텐츠로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끌어내고 영상공모 수상작 유튜브 사전 공개와 실시간 소통 판매, 온라인쇼핑몰을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비대면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올해는 실경공연을 열고 야간 콘텐츠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무안연꽃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5회를 맞는 무안연꽃축제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하프의 반주로 애잔하게 흐르는 플루트 선율이 들린다. 바로 비제가 작곡한 ‘아를의 여인 제2 모음곡’인데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음악이다. 이런 플루트의 매력은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2 모음곡’ 말고도 우리는 들을 수 있다. 바로 오는 2월 9일 저녁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정은지 플루트 독주회 ‘플루트이야기 Series II 기타와의 춤곡’이 그것이다. 플루티스트 정은지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한 뒤 영국 왕립 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in London)으로 유학하여 Mortimer Development Awards 상금과 Harold Wrigley Alcock Award, David Taylor Trust Fund Award 장학금으로 왕립음악원 석사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또 정은지는 2001년 동아콩쿠르 1위를 비롯해 중앙일보(04), 이화-경향(96), 조선일보(95) 등 국내 유수 음악 콩쿠르에서 모두 최고 성적으로 우승했으며, 이탈리아 아우디-모짜르트,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영국 말로우 뮤직 페스티벌 콘체르토 콩쿠르, 영국 올 플루트 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일호’에서는 정민희 작가의 <삶의 조각들> 전시회가 열린다. 끊임없는 상실의 반복은 우리를 무력하게 한다. 그러나 살다 보면 쓸모없는 것들이 효용적인 값어치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투리 천을 모아 조각보를 만들 수 있듯이 우리의 부서진 부분들도 어딘가에서 모여 형상을 만든다. 슬픔은 우리가 더욱 성숙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우리는 고통의 순간조차 삶의 일부분으로 고귀하게 수용해야 한다. 어두울수록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모든 삶의 조각들이 반짝이기를 소망한다. 정민희 작가는 2019년 ‘당신의 조각들’(탐앤탐스 블랙 도산로점, 서울), 2020년 ‘완벽함을 넘어서’(인사동 마루갤러리, 서울), 2021년 ‘기억의 조각들’(Café 79 page, 서울)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8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2018’(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2020년 ‘Color 2020 국제전’(CICA미술관, 김포), 2021년 ‘Breath, K&p gallery’(Newyork, USA), 2022년 ‘두터운 물듦’(마롱197, 서울) 등의 단체전에 함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 수원박물관이 설 연휴를 맞아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안내창구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세화(歲畵)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엽서를 제공한다. 세화 스탬프는 수원박물관 소장유물인 '박유명 초상화'에 그려진 호랑이 흉배(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호랑이를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 무늬로 제작했다. '세화'는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국왕이 벽사(邪, 귀신을 물리침)와 기복(祈福, 복을 기원함)의 의미를 담아 대궐 안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이다. 또 어린이 동반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호랑이 흉배 무늬가 그려진 풍선을 선물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새해와 입춘을 맞아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세화를 스탬프로 찍어 간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연휴 기간에 수원박물관을 방문해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022년 1월 17일 기준 도봉구에 주민등록 전입신고 돼 있는 예술활동증명 확인서가 유효한 가구원 소득 중위소득 120% 이하(2021년 12월 기준)인 예술인이다. 접수 기간은 2월 7일까지이며 누리편지로 서류 제출을 받고 있으며 현장 신청(도봉구청 7층 문화관광과)을 병행한다. 접수 기간 뒤 심사를 통해 2월 말 이후 1인당 100만 원을 줄 예정이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예술인은 특고ㆍ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3차 지원은 2021년 1차, 2차 지원받았던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에 맞는 예술인 전원에 대한 지급을 위해 지원 제외조건을 없앴다. 한편 도봉구는 2021년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을 2차례 추진해 모두 409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너무나 크다. 이번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이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익산 만경강의 역사, 문화, 관광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거점인 만경강 문화관이 문을 연다. 익산시는 만경강 문화관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만경강 문화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하나로 건립됐으며 완공한 뒤 익산시가 운영ㆍ관리한다. 만경강 문화관은 연면적 1천658㎡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관, 다목적실, 야외광장 등이 들어선다. 지상 1, 2층에 조성된 전시관은 '만경강의 시간', '만경강의 자연', '만경강의 문화'라는 주제로 만경강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VR 체험관이 조성돼 실제 만경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옥상에 조성된 옥상정원과 옥외전망대를 통해 내부 관람을 끝낸 후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만경강을 만날 수 있다.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레저광장, 옥외공연장 등의 야외시설은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경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경강 문화관은 현재 막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