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8월 15일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고자 1949년 10월 1일부터 기념한 국경일이다. 광복절을 맞이해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에서는 지역의 해방 영웅 의병 이야기를 지역문화콘텐츠 포털 ‘지역N문화’를 통해 소개했다. 전라남도 보성군은 의병의 고장으로 임진ㆍ정유재란부터 한말ㆍ일제강점기까지 777명의 의병이 활동한 곳이었다. 보성군 문덕면 동산리 법화마을은 보성 의병의 역사가 남아있는 고장으로 ‘보성 안규홍ㆍ박제현 가옥’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보성 안규홍ㆍ박제현 가옥’은 머슴의 신분인 안규홍과 주인인 박제현이 함께 살았던 집이나, 주인 박제현의 이름을 앞세워 ‘박제현ㆍ안규홍 가옥’이라 하지 않고 ‘안규홍ㆍ박제현 가옥’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그 까닭은 머슴이었던 안규홍이 바로 의병장이었기 때문이다. 안규홍은 서얼 출신으로 사촌지간이었던 부농 박제현의 집에서 머슴살이하던 처지였으나, 1907년 고종 퇴위 뒤 조선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조직하고 1908년 보성군 동소산에서 의병활동을 시작해 전남 남부지방 곳곳에서 크나큰 전과를 올렸다. 박제현은 안규홍 의병부대의 참모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미스터리 매직 퍼포먼스 <SNAP> 공연이 열린다. 미스터리 매직 설정극(퍼포먼스) <SNAP> 은 환각(일루전), 미디어아트, 그림자 마술(섀도 그래피), 주술적 마술(블랙아트), 몸짓연기(마임) 등을 마술과 결합해 독창적인 무대언어로 풀어낸 종합예술 공연이다. 공연은 수많은 복선을 통해 서서히 이야기를 풀어가는 미스터리적 요소와 장면마다 관객을 몰입시키는 긴박감의 구조를 이용하고 있다. 신기한 현상과 다양한 장르들을 결합해 초현실주의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공연은 비언어공연(넌버벌)로 진행되며, 국적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장난을 좋아하는 기이한 능력이 있는 마술사들이 무언가의 이끌림에, 봉인된 문을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우연한 계기로 문의 봉인을 풀고, 그 문을 통하여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래의 연금술사, 시간여행자, 꿈꾸는 자 등 다양한 인물들과 만난다. 마술사들은 문 너머 인물들의 삶에 개입하며, 의도치 않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러한 여행을 이어가던 중 그들 역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28일 낮 11시와 2시, 서울 구로 꿈나무극장에서는 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공연이 열린다. 이야기가 쉬어가는 작은 언덕에 소풍과 바람이라는 이야기꾼들이 이야기 수레를 끌고 옵니다. 이번 인형극에서는 오늘은 소년과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골라 보따리를 푼다. 어린 소년은 매일매일 나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무 기둥을 타고 오르고, 놀다 지치면 나무 그들에서 낮잠을 자기도 한다. 나무가 소년의 유일한 친구였고, 나무에게도 소년도 그랬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자꾸만 바람처럼 흘러가고 소년은 알고 싶은 것도 필요한 것도 많아졌다. 나무는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소년에게 무언가 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이 숲에 있는 나무와 어린 소년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 될까? 이야기가 쉬어가는 언덕에 이야기꾼들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 입장요금은 전석 5,000원이며, 기타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029-1721)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수아트홀에서는 '베이비댄스-영유아를 위한 무용' <우주 아이 삶 춤> 공연이 열린다. "엄마, 나는 왜 이렇게 작아요?" 아이가 물었다. 작고 어린 존재의 물음에 <우주 아이 삶 춤>이라는 거대한 제목을 붙여주는 것으로 답하고 싶었다. 단지 작을 뿐, 실은 거대한 세계를 품고 반짝이는 경이로운 존재라는 것을... <우주 아이 삶 춤>은 한국의 전통육아법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단동십훈의 움직임과 핀란드 무용가 파이비 아우라로부터 건네받은 춤에 대한 마음, 함께 만든 창작자들이 바라보는 우주와 아이와 삶과 그리고 춤에 대한 마음을 담고자 하였다. 출발은 아기를 위한 것이었지만 우리 모두가 아기였었고 어딘가 남아있을 아기 시절의 포근함과 작은 기억의 순간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공연시간은 8월 18일 낮 3시, 19일 낮 11시ㆍ3시, 21일 낮 3시, 22일 낮 11시ㆍ3시다. 입장료는 아이 1명과 어른 1명이 함께 3만 원이며, 1명 더해질 때는 1만 원, 어른은 많게는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2204-6412)로 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가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첫 번째 전시작은 보성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이다. 문성훈 작가의 전시는 8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며 가야금을 비롯해 거문고, 해금, 장구, 소리북 등 작가의 악기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악기 제작 기술을 활용해 만든 차탁과 의자 등을 다채로운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섬유 예술가 김희숙 작가가 함께 참여해 차 나무와 차꽃, 매화꽃 등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 예술과 악기의 어울림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이렇게 전시된 악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너무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울림이 있는 전시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는 차와 소리 등 보성의 주요 문화가 지역 예술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고 우리 생활에 녹여져 있는지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전시 기획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글로벌블레싱(이사장 조봉희) 부설 <글로벌장애인권리협약연구ㆍ실천센터>(이하 ‘글로벌 CRPD 센터’)에서는 UN장애인권리협약(CRPD)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 협약의 조문별 쟁점 및 이슈와 실천방안에 관한 연구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9조 '정치 및 공적 생활 참여”(발제: 이문희 관장, 토론: 손형섭교수, 조태흥 국장)라는 주제로 제1차 정기연구포럼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달 정기 포럼을 열 예정이다. 제2차 정기연구포럼은 오는 8월 12일(목) 저녁 4시부터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포럼에서는 박종운 변호사(연구위원/법무법인 하민)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13조 ‘사법접근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의 좌장은 우주형 교수(센터장/나사렛대)가 맡고, 이승기 교수(연구위원/성신여대)와 김강원 국장(실행위원/한국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 토론자로 함께 하며, 이 밖에도 법조계, 학계 및 장애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다. 글로벌CRPD센터에서는 UN장애인권리협약(CRPD)의 정신과 내용연구 및 실천 활동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ㆍ발전시키고 후학들의 문예 진흥과 건전한 문화풍토를 조성하고자 제18회 왕인박사 추모 전국 사이버 학생 백일장을 내달 3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공모한다. 왕인박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백일장 주제는 '왕인의 꿈'으로 전국에 있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인다. 응모형식은 산문 또는 운문으로 작성해 영암군 누리집(www.yeongam.go.kr)과 사업소 누리집(historicalsite.yeongam.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은 분야별 5명씩 모두 10명으로 대상 2명 각 100만 원, 최우수상 2명 각 70만 원, 우수상 2명 각 50만 원, 장려상 4명 각 15만 원을 뽑아 오는 9월 중 누리집을 통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암의 자랑인 왕인박사의 업적을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한 학생들의 문예 창작 능력 배양에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8월 14일 저녁 5시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한국전통창작춤극 <연이(燕이)> 공연이 열린다. 많은 것들을 충분히 소유하고 있지만 탐욕스러운 김 도령은 다른 생명을 하찮게 여기며 사냥을 즐기다가 갑자기 죽어서 저승으로 가게 된다. 저승 심판의 방에서 저승사자를 통해서, 자신이 이생에서 선행을 한 것이 없다는 것을 참회하게 되고 연이의 공덕을 빌어서 다시 이생으로 돌아오는데. 원 설화 속의 연이, 김 도령, 저승사자 이외에 민휼이라는 청년과 신비의 새와 어둠의 유혹자라는 캐릭터를 추가하고 판소리를 하는 저승사자, 염라대왕이 없는 심판의 방 등 다양한 창의적 발상으로 재미 흥미 심미의 삼 요소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내용은 프롤로그 “삶의 수레바퀴 안에서”로 시작하여 1장 “이생의 어느 봄날 : 생명의 가치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 2장 “떠나가는 길 : 생명의 가치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3장 “저생 : 생명의 가치에 대한 세 번째 이야기”, 4장 “다시 이생 : 생명의 가치에 대한 네 번째 이야기”, 에필로그 “또 다른 세계”로 이어진다. 입장요금은 안동 시민 무료, 타지인은 30,0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인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토의하는 <나는 인천시민이다 - 인천시민 레벨업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1년 민주시민교육(시민학) 거점기관 운영 공모사업』에 연수문화원이 뽑혀 기획ㆍ운영하는 인천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민주시민 기본과정 -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민주시민’과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 - 현장을 보고 답을 찾다’를 운영하여 참가자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교육 과정을 골라 참가할 수 있다. 민주시민 기본과정인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민주시민’ 프로그램은 정치, 사회, 인문학의 관점으로 사회현상을 바라보고 일상 속 민주주의를 경험해 보는 과정으로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13시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온라인 Zoom을 통해 교육 및 토의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 ‘지역을 보고 답을 찾다’ 프로그램은 인천의 의미 있고 중요한 지역을 탐방하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은 '기후 위기 오다'의 세 번째 순회전시를 능곡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다. 시흥에코센터는 짧은 기간 전시 뒤 사라지는 전시홍보물의 폐기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전시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 위기 오다'는 시흥에코센터의 자체 기획 전시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운영됐다. 전 지구적 환경문제인 기후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순회전시는 지난 3월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을 시작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거쳐 능곡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게 됐다. 능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시흥시가 설립하고 시흥YMCA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수련 시설이다. 이번 전시는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 달 보름 동안 운영된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은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환경교육ㆍ체험ㆍ전시관으로, 친환경 지구시민 양성을 위해 환경교육과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