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6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25-2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열린다. 쨍쨍~ 햇볕이 뜨거운 여름, 아이와 아이의 애착인형인 콩이는 통통 배를 타고 바다로 나와 여행을 떠난다. 끼룩끼룩~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던 아이, 그때, 콩이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보글보글 휘리릭~ 이상한 바다 거품 소용돌이에 아이가 입혀준 콩이의 옷과 액세서리들이 모두 휩쓸려가 버리고, 콩이는 생전 처음 보는 바다 100층짜리 집에 도착했다. 우와우와 신기해! 바다 100층짜리 집에는 어떤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과연, 콩이는 자신의 옷과 액세서리를 되찾고 아이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도 콩이와 함께 바다 100층짜리 집으로 떠나볼까? 출연진으로는 콩이 역에 유소연ㆍ박시연, 돌고래 집배원 역에- 이온, 해마 역에 김용호, 개선장 역에 김형진, 해달 역에 박명훈, 해파리 역에 조혜지, 돌고래엄마 역에 한미래, 불가사리 역에 신혜연, 아이 역에 하다정, 곰치 역에 이은정, 초롱아귀 역에 김유정이다. 제작진에는 프로듀서에 정용석, 작ㆍ작사에 박수경, 작곡ㆍ편곡에 오승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대가야로 1203 ‘고령대가야박물관’에서는 <제27회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열리고 있다.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다른 6개 지역 고분군과 함께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다. 잊힌 왕국 가야가 화려하게 부활해, 고대사의 시민권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에 있는 대가야 으뜸 지배층의 중심 묘역이다. 700여 기의 봉토분이 주산 능선 위에 분포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지금은 사라진 대가야 문명의 실체를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물이다. 이번 전시는 지산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리고 고분군의 특징과 세계유산으로의 값어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하였다. 지산동고분군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찬란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대가야박물관(054-950-7103)으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5일과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잔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2024 여우락 페스티벌 - 허윤정 <다시:나기> 공연이 열린다. 이 공연은 출상(出喪) 전날 밤의 상가에서 노래와 춤과 재담으로 상주를 위로하는 놀이 ‘진도 다시래기’, 한국적 연극의 뿌리를 찾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했던 마당극, 창극, 축제의 개척자 고 허규 극본ㆍ연출, 연극 ‘다시라기’, 이 두 작품의 매개자로서 죽음을 대하는 우리네 신명에 대한 예찬을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한국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상례 음악들이 어우러져,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보편적이고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한 <다시:나기>는 거문고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타악기, 아쟁, 구음, 태평소, 첼로와 플라멩코 보컬이 함께 한다. 진도 다시래기와 진도씻김굿, 동해안ㆍ남해안 별신굿, 플라멩코와 북유럽 장례음악 등에 발을 딛고 전통과 새로움을 융합하는 창작자이자 통섭적 연희자의 시각으로 한국전통음악의 근원적 힘을 주저없이 따라가 보고 싶은 생각이다. 무대에 오르는 허윤정은 “삶은 현실이지만 죽음은 비현실의 세계이며, 이러한 비현실과 초월적 세계를 가장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바순(Bassoon)’은 서양음악에 쓰이는 대표적인 관악기 가운데 하나인데 독일어로는 ‘파곳’이라고 부른다. 자단 등 나무가 주재료라 목관악기로 분류하며, 오보에와 마찬가지로 겹리드를 쓰기 때문에 겹리드 악기로도 분류된다. 목관악기들 가운데 저음역에 특화된 악기로 오보에에 대해 베이스의 역할을 한다. 바순을 대표하는 곡으로는 모차르트의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로 <바순 소나타 B-flat장조, K. 292 (K. 196c)>가 있는데 이 소나타는 바순과 첼로(또는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바순의 유연한 선율과 첼로의 깊은 소리가 잘 어우러져 있다. 오는 7월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이은호 바순 독주회>가 열린다. 마에스트로 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출신이며 작곡가 겸 플루트ㆍ바순 연주자인 프랑수아 드비엔느(François Devienne)의 Bassoon Sonata 6곡 전곡을 아렌트 흐로스펠트(Arend Grosfeld)의 쳄발로와 조형준의 첼로로 함께 꾸밀 예정이다. 바수니스트 이은호는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독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KCDF 갤러리에서 전시그룹 ‘오늘의 날+씨’ 단체전 <직조, 그 짜임과 쓰임(Weaving, Structure and Application)>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24년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의 첫 단체전으로 13인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직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그룹 ‘오늘의 날+씨’는 날실과 씨실을 교차해 직물을 만드는 직조공예 기법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조형작품을 선보이는 단체다. 직조공예 고유의 섬세한 기법을 바탕으로, 섬유와 직물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조화,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대중에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그리스 신화와 동양 신화 속에 담긴 실과 인연 등 직물의 전반적인 역사를 소개하고, 직조 제작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직조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또한, 한옥의 이미지를 반영한 작품, 면과 색에 중점을 둔 작품, 무늬나 글자를 직기로 풀어낸 작품 등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 직조공예 작품과 직조 견본 30여 종도 함께 선보인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진흥본부장은 “본 전시는 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오는 7월 6일에 유아 대상 국악 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공연하는 국악 체험극 <숲속음악대 덩따쿵>은 동요 '산중호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호랑이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숲속음악대원 토끼, 여우, 꾀꼬리, 늑대, 곰이 호랑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멋진 국악 연주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연주도 해보는 체험이 마련돼 있어,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와 친숙함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7월 6일 낮 11시와 2시에 각각 진행되며, 관람인원은 회차별 130명이다. 36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6월 26일 아침 10시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익산을 비롯한 전북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3년째 국립국악원 초청 어린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주말, 미륵사터에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에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국악공연을 보고 어린이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이해준, 아래 센터)는 오는 6월 29일(토)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무용예술인의 직무확장과 일자리 경험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무용예술인들에게 직업전환을 위한 직군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해당 직업군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진로직업체험을 마련한다. 이번 진로직업체험은 공연 현장 인력으로 직업전환을 하고자 하는 전문무용수를 대상으로 무대 크루, 공연 현장 운영, 공연장 하우스와 티켓 관리 보조 등의 직업 체험과 일자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용예술인들이 진로 탐색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분야로 직업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 쏟을 예정이다. 또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찾아가는 사업설명회>의 하나로 사업안내 마당을 설치하여 지역 문화예술계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무용가와 안무가, 예술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센터 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마당을 설치하여 자유롭게 센터의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이번 사업안내 마당에서는 2024년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아래 장문원)은 장애예술인 지원정책의 하나로,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와 장애예술 매개자와 접근성 전문인력 양성 등 장애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6월부터 12월까지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체 아카데미 과정은 모두 19개 과정으로, ▲창작 작업의 매체와 주제를 확장하는 ‘창작자 과정’, ▲장애예술 확산을 위한 매개의 역할과 범위 및 장애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매개자 과정’,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점 전환, 예술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성을 탐구하는 ‘접근성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과정에는 (비)장애예술인, 문화예술기획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기관과 단체의 관계자 등 장애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의 과정은, 장애예술인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상ㆍ하반기 연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상반기는 비대면ㆍ단기ㆍ입문 중심, 하반기는 대면ㆍ실전ㆍ심화 과정 중심으로 편성하였다. 또한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처음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장애예술 기획 매개자 워크숍’을 추진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공예품과 문화상품의 적극적인 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나선다. 그 하나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있는 범국민 플라스틱줄이기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BP: 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이날 공진원의 장동광 원장은 ‘플라스틱 안녕’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들며, 공예통컵(텀블러)을 사용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범국민운동(캠페인) 이다. 장동광 원장은 “일상에서 일회용품 대신, 우수공예품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문화상품을 사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했다”라며, “공예의 진흥과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공진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진원은 이번 운동 참여를 계기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아래 위원회)는 6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에 참가해 위원회에서 공유마당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학습 원천데이터를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위원회는 ‘공유 BANK’를 주제로 홍보마당을 준비해 국민이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를 강조해 차별화된 홍보를 진행했다. 그리고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 홍보 말고도 이용자들이 평소 어려워했던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를 신청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현장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 홍보마당 방문자 1,000여 명에게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와 공유저작물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방식을 안내했다. 위원회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계의 학습데이터 확보 부담 경감과 저작권 문제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공유저작물을 활용한 인공지능 씨앗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영상, 이미지, 언어, 자율주행 등 8개 종류 700만여 건의 인공지능 학습 원천데이터를 구축해 공유마당(https://gongu.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