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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지털 기기 안전하게 쓰는 첫 보안 설정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새 슬기말틀(스마트폰)이나 새 컴퓨터를 손에 넣는 순간은 늘 설렌다. 상자를 뜯자마자 기기에 필요한 앱을 설치하고 화면을 꾸미거나 기존 데이터를 옮기기에 바쁘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보안이다. 기본 보안 설정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를 사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악성코드 감염과 같은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초기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기기 안정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업데이트와 계정 설정, 백업 같은 기본 절차까지 꼼꼼히 챙겨야 새 기기를 더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새 디지털 기기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쓰기 위해 상자를 푼 직후 꼭 확인해야 할 보안 설정을 알아보자.

 

1. 슬기말틀

슬기말틀에는 사진, 메시지, 번개글(이메일), 계정 정보, 결제 정보 등 다양한 개인 데이터가 저장돼 있어 초기 보안 설정이 특히 중요하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을 처음 샀을 때는 화면 잠금 설정부터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면 잠금을 설정하지 않으면 슬기말틀 분실 시 누구나 기기에 접근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계정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문 인식이나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증과 함께 PIN 또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슬기말틀 분실 시 타인의 무단 접근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생체 인증은 모바일 결제나 웹 로그인에서도 추가적인 보안 수단으로 활용된다.

 

1) 화면 잠금 설정

안드로이드폰: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잠금 화면 → 화면 잠금 방식 → 패턴/PIN/비밀번호 설정 또는 지문/얼굴 등록

아이폰: 설정 → Face ID 및 암호(또는 Touch ID 및 암호) → 암호 설정 후 생체 인증 등록

 

그다음으로 운영체제(OS) 업데이트 확인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설정 차림에서 시스템 업데이트를 확인해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계정 등록과 기기 찾기 기능 활성화도 중요하다. 안드로이드 슬기말틀은 구글 계정을 등록하면 앱 다운로드와 데이터 동기화, 백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 기기 찾기(Find My Device)’ 사용을 활성화하면 분실 시 위치 확인과 원격 잠금을 할 수 있다. 아이폰 역시 Apple ID를 통해 iCloud 백업과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2) 계정 등록

안드로이드폰: 설정 → 계정 및 백업(또는 사용자 및 계정) → 계정 추가 → Google 계정 로그인

아이폰: 설정 → Apple ID로 로그인(또는 상단 사용자 이름 메뉴) → Apple ID 로그인

 

3) 기기 찾기 기능

안드로이드폰(삼성): 설정 → 삼성 계정 → 내 디바이스 찾기 → 이 휴대전화를 찾을 수 있도록 허용’ 설정 옵션 활성화 → SmartThings Find 누리집(https://smartthingsfind.samsung.com) 접속 → 위치 확인

아이폰: 설정 → 사용자 이름(Apple ID) → 나의 찾기 → 나의 iPhone 찾기 → 켬

 

추가로 앱 권한 관리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슬기말틀 앱은 카메라, 마이크, 위치 정보, 연락처 등 다양한 정보 접근 권한을 요청한다. 설정 차림에서 앱별 권한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접근 권한을 제한하면 개인정보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2. 컴퓨터(데스크톱)

새 컴퓨터를 샀다면 운영체제(OS)와 기본 보안 설정을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설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보안 취약점이 방치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OS 업데이트에는 보안 취약점 패치와 시스템 안정성 개선이 포함돼 있어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윈도우 PC: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확인

맥(Mac): 시스템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음으로 보안 소프트웨어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윈도우에는 기본 보안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별도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다.

 

윈도우 PC: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Windows 보안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맥OS 역시 기본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은 Gatekeeper와 XProtect 기능을 통해 악성 앱 실행을 차단하고 시스템을 보호한다.

 

또한, 사용자 계정 보안 설정도 중요하다. 컴퓨터 로그인 계정에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무단 접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활성화하면 보안 패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맥의 경우 FileVault 기능을 활성화하면 디스크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맥(Mac): 시스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FileVault

 

추가로 윈도우 컴퓨터의 경우 드라이버 상태 점검도 권장된다. 장치 관리자에서 하드웨어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 시 제조사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노트북

노트북은 휴대성이 높은 기기이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에 대비한 보안 설정이 특히 중요하다. 주로 외부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와 로그인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먼저 디스크 암호화 기능 활성화를 권장한다. 디스크 암호화는 저장된 데이터를 암호화해 노트북이 분실되거나 도난당하더라도 외부에서 데이터를 읽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기능이다.

 

윈도우 노트북: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장치 암호화 또는 제어판 → BitLocker 드라이브 암호화

맥북: 시스템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FileVault

 

이와 더불어, 로그인 보안 설정도 중요하다.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생체 인증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윈도우 노트북: 설정 → 계정 → 로그인 옵션 → Windows Hello(얼굴, 지문, PIN)

맥북: 시스템 설정 → Touch ID 및 암호

이런 인증 방식은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무단 접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트북은 이동 중 공공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공 와이파이(Wi-Fi) 사용 시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 보안이 취약한 네트워크에서는 금융 서비스 이용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백업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백업이나 외장 저장장치를 활용해 중요한 파일을 정기적으로 백업하면 기기 고장이나 분실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윈도우 노트북: 설정 → 계정 → Windows 백업 또는 OneDrive 백업

맥북: 시스템 설정 → 일반 → Time Machine

 

이처럼 새 슬기말틀이나 컴퓨터, 노트북을 사면 OS 업데이트, 계정 설정, 잠금 기능, 권한 관리, 백업 같은 기본 보안 설정을 먼저 끝내는 것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첫 단계다. 상자를 풀 때의 설렘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처음 기기를 켠 순간부터 보안 설정을 챙기는 습관이 필요하다.

 

                                                                                        AhnLab 콘텐츠마케팅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