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판소리로 풀어낸 주요섭의 단편 소설 '추물'과 '살인', 피아노와 함께 연주하는 판소리가 4월 셋째 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를 꾸민다. 경기와 영남을 관통하는 윤미라의 전통춤과 정대석, 김무길 명인의 거문고 산조 무대도 차례로 오른다. 판소리로 듣는 주요섭의 단편소설 추물과 살인! 금요공감 ▲ 금요공감 판소리 만들기 자 - 추물 국악과 타 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무대로 꾸며지는 금요공감 무대의 4월 셋째 주에는 판소리 연주 단체 판소리 만들기 자가 출연해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알려진 주요섭의 단편 소설 추물과 살인을 들려준다. 외면당하고 버림받은 여성들의 사랑 이야기를 1인 판소리 극으로 바꾸어 선보인다. 판소리만들기-자는 소리꾼 이자람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판소리를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 공연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연해 제51회 동아연극상의 신인 연출상, 새개념연극상과 여자신인상,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극본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별히 이번 금요공감 공연은 4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 공연일인 4월 19일(일)에는 공연 2시간 전 이자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에서 장애의 벽을 허물고 전통 예술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월 20일(월)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공연 우리도 스타를 개최하고 오는 4월 17(금)일까지 관람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공연을 장애 예술인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마련해 마음껏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 휠체어 위한 전용 객석 늘이고, 점자 프로그램, 무대 영상에 속기사 배치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늘려, 시각장애인 안내견도 동반 공연 관람 가능해 ▲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 모습 ▲ 지적 장애인 피아니스트 최준의 피아노 병창 이번 공연을 위해 국립국악원은 장애 유형별 맞춤 관객 서비스 마련에 주력했다. 기존 8석으로 마련한 휠체어 좌석 수를 30여석 까지 늘리고 이를 위해 일반 관객석 76석을 철거했다. 휠체어 장애인의 동반인을 위한 이동식 보조의자도 함께 배치해 관람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추가했다. 공연 안내책자를 점자로 만들어 배포하고, 안내견의 공연장 동반 입장도 허용해 관람을 돕는다. 청각 장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화사한 봄기운을 맞이하여 2015년도 첫 번째 특별전 『세종대왕, 청주에 납시다』를 4월 16일(목)부터 6월 21일(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1444년(세종 26년) 봄날 청주 초정으로 행차하셨던 역사의 기억을 되새겨 보고자 마련하였다. 아울러 현대의 시각에서 세종정신을 바라보고 해석한 작품들도 전시하여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다가오신 세종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다. 위대한 임금, 세종대왕! 모두가 누리는 한글 세상을 만들다 ▲ 세종어보 세종대왕은 창조와 소통의 정신으로 시대를 앞서 간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다. 세종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한글 창제다. 한글은 누구나 배우기 쉽고 쓰기에 편리하도록 만들어졌기에, 한글 창제 이후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길이 열렸다. 사람들은 한글을 통해 앎의 지평을 넓혔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시대의 슬픔과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었다. 바야흐로 세종대왕으로 인해 모두가 공평하게 누리는 한글문화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소통과 창조의 시대를 열다 세종대왕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 대한 안전과 보호 관리를 위해 순라군을 배치했다. 수원 화성은 보물 5개소와 사적3개소가 있는 국가문화재로 도난과 무단침입으로부터 안전과 보호가 필요한 곳이다. 특히 목조 건축물이 많아 화재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수원화성에 순라군 5명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키로 했다. 순라군(巡邏軍)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하여 궁중과 도성(都城)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이다. 수원 화성에 배치된 순라군은 경계근무뿐 만아니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포토이벤트도 제공한다. 시는 순라군 근무자들에게 화성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효과에 따라 순라군 근무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박물관에서 전시만? 그건 옛말! 전시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이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길이 더 즐겁고 설렌다. 다채로운 야외 공연예술축제인 박물관 문화향연이 2015년 4월25일부터 10월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열린마당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은 박물관 관람객들이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관객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초점을 맞춰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열 예정이다. 2015 박물관 문화향연은 4월25일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대규모 정례의장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에는 타악공연과 함께하는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쇼 박물관 나라의 병정들, 국립발레단의 고품격 스페셜 갈라 발레이야기, 현충일을 맞아 기획한 퓨전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그리움, 강이 되어, 국내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의 아카펠라 콘서트 Voice of Solists 등 국악, 무용, 클래식, 가족극을 총망라한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매 달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조화롭게 배치시켜 관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사람마다 조선이 남에게 의지 한다든지 하대 받지 않도록 일 하는 것이 왕국이 변하여 황국이 된 보람이 될 듯 하더라 -독립신문 (1897.10.12. 논설 중) 118년 전 열강들 사이에서 독립 국가로서의 위상을 분명히 하기 위해 황제에 등극하고 국호를 대한으로 선포한 고종의 원대한 꿈이 무대 예술로 재현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고종의 황제 등극에 관한 의례 일체가 담긴 고종대례의궤를 바탕으로 재현한 대한의 하늘 공연을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하늘에 알리는 제사부터 황제 등극, 황후․황태자 책봉 및 알현식 등 모든 의례 처음 무대에 ▲ 국립국악원 대한의 하늘 ▲ 대한의 하늘 공연 모습 ▲ 대한의 하늘 봉래의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고종대례의궤에 기록된 총 23개의 의례 중 5가지 의례를 복원해 공개한다. 고유제(告由祭, 중대한 일을 치르기 전이나 후에 그 까닭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를 비롯해 고종 황제의 등극식, 문무백관의 축하 표문을 받는 의식, 황후와 황태자의 책봉식과 외교 사절의 축하 접견 등을 망라했다. 그동안 문화재청이 2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한국의 전통 음악이 세계 여러 나라 악기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 축구대표팀도 어떤 국가와 맞서도 멋진 승부를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이하 슈틸리케) 감독이 가족과 함께 4월 3일(금) 오후 8시,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금요공감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금요공감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 가족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특별히 부인과 딸, 사위와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공연은 소리꾼 이봉근의 판소리에 바이올린,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한 에스닉밴드 두 번째 달의 이국적인 반주가 곁들어진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관람은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임 이후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거처를 옮겨 선수들과 한국 축구를 더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 금요공감 이봉근 공연 모습 공연 관람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도 음악도 모두 팀웍 문화라고 언급하면서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4월 3일(금)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소회의실에서 TBS교통방송(대표이사 성경환, 이하 TBS)과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악 발전과 진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국립국악원/TBS 업무협약식, 성경환 TBS대표(왼쪽),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이번 협약 체결로 국립국악원은 TBS의 라디오, TV 채널에 국악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하고 TBS는 국악 교육 및 공연 소식 등의 방송 소개와 국악 음원의 방송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악사랑 라디오 캠페인 및 청취자를 위한 국악 공연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해 국악 대중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국악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이라고 말하며, 아름다운 교통 문화를 위해 국악도 함께 시민들의 발걸음에 힘을 보탤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피리의 전통 선율과 현재의 창작 선율을 비교해 접할 수 있는 무대가 4월 둘째 주(4.8.~4.11.)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의 무대를 꾸민다.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공연과 조류학자 윤무부 박사의 토크콘서트도 함께한다. 피리의 뿌리를 찾아 나선 실크로드! 진윤경과 함께 떠나보실까요? 금요공감 ▲ 금요공감 - 진윤경 피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피리 연주자 진윤경이 피리의 근원을 찾아 떠난 여정이 고스란히 금요공감 무대에서 재현된다. 여행 당시 기록했던 생생한 영상과 함께 당시 현지에서 느끼고 접했던 감정들을 담은 자작곡 등을 연주한다. 피리의 근원지로 기록되어 있는 구자(현 중국 신장지역의 쿠차)를 비롯해 실크로드를 따라 피리가 전파됐다고 알려진 둔황, 투루판, 카슈가르, 파미르 고원으로 이어지는 여행기를 담은 이번 공연은 피리의 1,500년 발자취를 추적한다. 현지에서 옛 모습 그대로의 악기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조우를 통해 진윤경은 피리를 마주한다. 무대를 꾸미는 악기도 다채롭다. 러시아 아코디언 바얀을 비롯해 인도의 대표적 타악기 타블라와 기타, 첼로, 연변의 개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노래 애국가, 그 애국가는 우리의 국가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애국가의 작사자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이를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 가운데 윤치호설, 안창호설, 민중설은 작사자에 대한 대표적인 주장들이다.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오고 있는 연구자들이 흥사단(애국가작사자규명위원회, 위원장 오동춘) 주최로 어제(3월 31일) 늦은 2시 국회도서관 지하 회의실에서 흥사단 애국가작사자 연구논문발표회를 열었다. ▲ 축사를 하는 황인자 국회의원 발표회에 앞서 축사를 한 황인자(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애국가의 작사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누가 작사했던 애국가는 우리 모든 겨레의 국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는 윤치호 애국가 작사 연구라는 제목으로 김연갑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그는 1908년에 나온 찬미가 제14장, 국기 전에 썼다는 애국가 필사본, 조선총독부 자료, 일제강점기 당시 미국동포 신문, 해방직후 공보처가 발행한 자료집 등 많은 자료에 윤치호 작사로 표기가 되었고,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