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는 <백제는 언제 영산강 유역으로 진출하였나>를 주제로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 제19권을 발간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부터 백제사의 쟁점 주제를 뽑아 집중토론을 통해 논의하는 학술회의를 매년 2번씩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백제학연구총서 책자로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성과물은 제19번째 책자다. 이번 총서는 지난 2021년 10월 22일에 개최한 제19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 결과를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구총서로 편찬한 것이다. 백제의 영역 확장 과정에서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마한과의 관계, 영산강 유역 정치제의 실체에 대한 연구 현황과 쟁점을 수록하였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백제학연구총서 19권 발간을 계기로 학계와 시민의 학술적인 소통이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며 “영산강 유역 백제와 마한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학계 및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책방(store.seoul.go.kr)을 통해 인터넷으로 구입이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대구 수성구에 특별한 동네 서점이 있다. 물레책방이 그곳이다. 겉에서 보면 헌책방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순환과 상생을 의미하는 ‘물레’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책이 물레책방에 드나든다. 서가를 천천히 걷다 보면 헌책방이 주는 소소한 낭만이 느껴진다. 책방지기가 특별히 아끼는 책은 손님들과 나눠 보기 위해 판매하지 않는다. 대구 문인의 작품이 있는 서가도 특별하다. 물레책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지만, 저녁에 불을 밝히는 날도 적지 않다. 영화 상영회, 콘서트, 저자와 만남 등 매달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물레책방이 자리한 수성구에는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수성못이 있다. 평일에는 고즈넉한 이곳이 주말이면 흥겨운 버스킹 명소로 변신하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쓴 이상화 시인을 기리는 상화동산과 시문학거리도 조성됐다. 수성못 앞 들안길먹거리타운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덕산 아래 들어앉은 대구미술관, 새로 단장한 고모플랫폼208, 웅장한 영남제일관까지 둘러보면 문화와 함께한 풍요로운 가을 여행이 완성된다. 문의 : 수성구청 관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진흥원)과 함께 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인문활동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10월 11일(목)부터 31일(수)까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이하 청년 인문실험)을 진행한다. ‘청년 인문실험’은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실험적이고 인문적인 아이디어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들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확산되고 있는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차용해 성찰, 나눔, 소통, 배려 등 인문의 가치를 접목, 활용하는 ‘인문 생활실험실(리빙랩)’ 방식으로 추진한다. * 생활실험실(Living Lab):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도시, 지역 환경, 안전, 갈등 등 다양한 사회영역을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혁신하는 장(플랫폼)을 일컬음. 청년들은 이를 통해 기존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청강·향유하는 수동적 위치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활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찾아 실천하고,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된다. 공모 분야는 ‘생활인문 실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10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3일 동안 서울시 중구 무교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며,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다동 무교동 지역 주체가 참여하는 ‘무교테라스’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다동․무교동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무교로 차 없는 거리를 통한 ‘무교테라스’를 운영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기획한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 전통놀이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8 서울거리예술축제’의 거리 공연이 무교로 일대에서 활발히 펼쳐지는 가운데 열리는 ‘무교테라스’는 다동․무교동 상인들이 마련한 ‘먹거리장터’, 아기자기한 디자인 상품이 마련된 ‘플리마켓’, 제기차기와 투호 등 ‘전통놀이한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동안 차도에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도심 한복판에 테라스와 같은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의 1호 사업지인 다동‧무교동 지역에서는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앞 ‘시민누리공간 무교’를 활용한 상설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우리문화신문=최미현 기자] 서울시가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주거지와 생활공간의 혁신 방안과 도시재생에 대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제9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마을만들기 부문에서 10개 작품,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 6개 작품 등 총 1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44개 대학 247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고, ‘마을만들기’ 부문에 55개,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 29개 등 총 84개 작품을 출품되었다. 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시민단체․마을공동체 전문가,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가가 지난 9월 12일(마을만들기 부문)과 14일(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 심사한 결과, ‘마을만들기’ 부문에서는 ‘생생개봉통’ 등 우수상 4개 작품과 장려상 6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가로주택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으로 ‘사.잇.길-사람을 잇는 길’을 선정하고 우수상 2개 작품, 장려상 3개 작품 등 총 1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마을만들기’ 부문의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자생 가능한 마을의 보유 자원과 도시재생사업을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걷다’ 종주 행사를 7박 8일간(10. 1.~8.) 개최한다. 엄홍길 대장을 필두로 한 종주 참가자 100여 명의 출정식은 10월 1일(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다. 최근의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재조명받고 있는 비무장지대 관광은 기존의 분단과 긴장관계를 중심으로 한 안보관광에서 벗어나,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종주 행사도 그동안 전쟁과 대립으로 어둡게 느껴졌던 비무장지대 지역의 이미지를 평화와 문화예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개선하고, 전 국민이 비무장지대를 평화로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주는 비무장지대 접경 10개 지역에 걸친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인 종주 행사와는 달리 전 일정에 걸쳐 문화예술인들이 작업 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물길 작가는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그리고, 10월 6일(토)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는 일반인 참가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자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홍보에 활용하고자 서울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2018년 서울 여름녹음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 26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안개숲을 달리며> 작품은 강서구 방화동 한강공원에서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신비롭게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상 <점심시간의 휴식>은 양복 입은 직장인이 시원하게 우겨진 녹음속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으며, 우수상 <녹지를 가로질러> 또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내 녹음으로 뒤덮힌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시민들이 제출한 여름녹음길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한강공원, 서울숲 등 기존에 조성된 공원 외에도,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문화비축기지 등 새롭게 조성된 공간도 많이 접수되어 서울 곳곳의 다양한 녹음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상작품들은 서울시 홈페이지『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 2018년 봄꽃길 공모전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기념조형물과 동상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의 장, <제3회 서울은 미술관 국제콘퍼런스>를 오는 9월 13일(목),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서울은 미술관」 국제콘퍼런스는 도시 공간에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기 위해 서울시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 개최된다. 올해 국제콘퍼런스의 주제는 ‘기념조형물과 동시대 공공미술’로 역사적 기념비, 동상, 기념조형물의 세계적 동향과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특히 국내외 기조연설, 남북한의 동상과 기념비를 작가적 시각에서 살펴 본 렉쳐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제에 접근한다. 콘퍼런스를 통해 공공미술로서 기념조형물과 기념비가 가지는 의미를 확인하고, 현시대 도시 공간에서 시민들과 어떻게 상생해야 하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독일 ‘홀로코스트’ 사례를 통해 집단기억에 대해 연구하고 저술한 책『기억의 지도』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제프리 K. 올릭(Jeffrey K. Olick)이 ‘난처한 과거를 기념
[우리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전남 구례는 지리산의 고장이다. 지리산의 높고 험준한 산세가 깊은 계곡을 만들고, 계곡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다양한 폭포를 만든다. 계곡과 폭포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일등 공신이다. 산동면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구례를 대표하는 폭포로 화엄사계곡, 문수골, 피아골 등 지리산의 여러 계곡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물맞이 폭포로 유명해 여름이면 폭포 아래서 물을 맞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장관이다. 구례 곳곳에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 재료인 커드를 포함해 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초원목장과 구만저수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 자리한 압화전시관에서는 압화 체험을 하고, 화엄사 입구의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에서는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종 복원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문의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390
[우리문화신문= 최미현기자] 한반도의 중심, 충주에는 짧은 여름방학을 알토란같이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체험 공간이 많다. 탄금호 수상레포츠 레저체험 아카데미에서는 카약, 둥둥바이크, 드래곤보트, 딩기요트 등 신나는 수상 레저 기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탄금호의 푸른 물결을 마음껏 즐기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다. 문성자연휴양림의 충주행복숲체험원에서는 초록 숲을 헤치며 올라가는 모노레일도 타고, 아기자기한 목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햇살아래체험농장은 귀여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공예 체험과 농산물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펜션과 오토캠핑장, 글램핑장을 갖춰 하룻밤 머물기에 좋다. 꿀벌을 테마로 꾸민 충주하니마을은 벌을 직접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산골 마을이다. 문의 :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3,6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