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공 아산옛집 전경 ▲ 집 밖에서 본 충무공 옛집모습 ▲ 대문간에서 본 집안 ▲ 본채 입구에서 본 안채, 대청마루가 넓게 열려있고, 뒷뜰에는 화초가 활짝폈다. ▲ 터진 ㅁ자집의 터진쪽에서 본 본채 ▲ 대청과 안방의 앞에 아궁이가 있는 모습, 아궁이는 퇴칸마루의 아래를 이용하였다. 안채 대청마루에서 본 후원의 화초류들. 꽃이 활짝 피었다. ▲ 서측면에 장독대와 우물이 있다. ▲ 뒷뜰과 장독대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한민족이 일본에 완전히 먹히는 것을 막아낸 불세출의 민족영웅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사시던 옛집이다. 장군이 언제부터 이곳에 사셨는지는 정확히 모르나 지금은 이 옛집바로 옆에 현충사를 지어 충무공을 모신 사당으로 그를 기리는 한민족의 후손들이 그의 초상화 앞에 향을 사르며추모의 예를 드리고 있다. 공의 옛집은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았다고 하며, 집 바로 앞에는 우물이 있어 당시 마을의 공동우물로 쓰였다고 한다. 공의 집은 앞쪽이 길게 8칸이 '一'자로 펼쳐진사랑채가있고, 서남측으로 사랑방으로쓰이던 방들이있고, 그 사랑채 중간쯤에 1칸 대문간이 있다. 그리고 동남측으로는 4칸의 마루가 있어 개방적인 사랑채
감로탱화 전체 상단의 7여래. 여러 세계에 있는 부처님들이 중생을 고통속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애쓴다는 뜻. 상단 우측의 부처님과 보살, 아미타불이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거느리고 지켜본다. 중간의 제단에 공양물들, 촛대, 꽃, 과일, 음식물(밥)을 차린 제단 늘 배고픔에 목말라 하는 아귀 상단의 좌측에 있는 지장보살, 인로왕보살, 도명존자, 무독귀대왕 등 인간세상의 삶 -1 제단 앞에서 스님들이 천도재를 지내는 모습 인간세상의 삶 -2 주막에서 술도 마시고 인간세상의 삶 -3 제단을 차려두고 제를 지내는 모습 인간세상의 삶 -4 광대의 줄타기 공연과 여러가지 놀이를 감상하며 사는 모습 인간세상의 삶 -5 춤추며 노는 모습과 병자를 치료하는 모습 인간세상의 삶 -6 전쟁으로 피난가고 싸우는 모습 인간세상의 삶-7바둑도 두고 싸움도 하고 민중들의살던 모습 인간세상의 삶 -8, 왕과 신하들이 외유하는 모습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사찰벽화 가운데 예불전(대웅전, 관음전, 지장전, 명부전등)의 안쪽에 그려진 벽화를 탱화라고 한다. 탱화에는 불단 바로 뒤에 있는 탱화가 있고, 불단 좌우에 그려진 탱화가 있
▲ 차창에 비친 연등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곳곳에 연등이 내 걸려있다. 시내 한 작은 절 마당에 내걸린 연등이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유리에 아름답게 비춰지는 모습이 색다르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
[한국문화신문 = 양양 낙산사 최우성 기자]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인 양양 낙산사에서는 불기 2559년을 맞아 오전 11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갖는다. 낙산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되는 이날 법요식은 삼귀의례와 찬불가에 이어 반야심경, 헌화 및 관불의 예를 갖춘 뒤 내빈들의 봉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낙산사는 서기 671년(문무왕 11) 의상대사가 세운 천년고찰로 의상대사가 홍련암에서 관세음보살을 직접 만났다고 전해지며 관세음보살의 성지로 많은 불자들이 꼭 한번은 오고 싶어하는 절이다. 낙산사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여러곳에 모셔져 있는데, 바닷가 절벽의 홍련암과, 오방산 꼭대기의 원통전, 그리고 바다가 내려보이는 언덕 위의 해수관세음보살이 유명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온 나라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햇살처럼 내려쪼이길 기원해 본다. ▲ 낙산사 법요식 모습 ▲ 부처님오신날 아침 관불을 위해 기다리는 아기부처 모습 1 ▲ 아기부처에게 관불시키는 모습 2 ▲ 아기부처에게 관불시키는 모습 3 ▲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상 .(부처님오신날 전야 모습 3) ▲ 낙산사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부처님오신날 전야 모습 1) ▲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지난 번에 이어 팔상도의 2번째 기사로 석가모니가 궁궐의 호화로운 생활을 스스로 버리고 구도를 위하여 궁을 벗어나는 장면부터 전개된다. ▲ 유성출가상 팔상도의 다섯번째 그림으로 유성출가상이다.석가모니의 아버지인 숫도다나(정반)왕은 아들이 어려서부터사색에 잠기고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에잠기는 때가 많아지자,언제 궁을 떠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들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 즐겁게 살게 하고자 갖고 싶은 모든 것을 갖추어주고 늘 연회를 베풀어 세상이 즐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아무리 즐겁고 행복하다 할지라도, 사람은 태어나고 늙고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은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북문을 통해 나가서 보았던 수행자의 모습에 자신도 생사의 근원을 깨닫고자 다짐하고 모두가 잠든 틈을 타서 자신의 애마를 타고 길을 나섰다. ▲ 설산수도상 6번째 그림은 설산수도상이다. 6년동안 히말라야 설산에서 진리를 깨닫기 위하여수도를 하면서 고행하는 장면이다. 먹은게 없어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고행 중에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며, 그 때 깨달음을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 도솔래의상 한국사찰의 벽화로 가장 많이 그려지는 주제 가운데 하나로 팔상도가 있다. 팔상도는 석가모니부처님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이세상에 태어나서 출가하여 득도한후 전법활동을 하다가 열반하는 과정을 8장의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그림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그림은 포천 왕산사의 대웅전 외부에 그려진 벽화이다. 첫째, 도솔래의상이다. 이는 불교의윤회관에 따라, 석가모니가 이세상에 태어나는 것 또한 무의 존재에서 갑자기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생이라는 수많은 윤회가 이미 있었고, 그 윤회의 과정을 거티는 동안출가하여 수도와 공덕을 많이 쌓았다. 그리고이 세상에 오기 전에는 도솔천이라는 천상세계에서 부처가 되기 이전 마지막 한 생을 살고서 세상에 나온다는 윤회관으로부터 시작한다.그런데 이 세상에태어나기 위하여는 아버지를 정반왕으로 어머니를 마야부인하여 태중에잉태하게 되는데이때 마야부인은태몽으로 상서로운 동물인 흰 코끼리를 타고서 많은 시자들을 거느리고 입태하는 꿈을 꾸게 된다. ▲ 비람강생상 둘째 셋째. 비람강생상 구룡토수당이다. 태중에 들어선 석가모니 부처님은, 마야부인이 해산날이 다가오자 친정집으로 가는 도중에 무우수(근심이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지상에서 지하로 빛을 뿌리며 달려오는 열차와 그 열차가 다니는 궤도의 실루엣. 삶의 궤도를 생각해보며 지하역사로 들어오는 열차의 모습을 보았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불기 2559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였다. 올해는 봉축기념 연등회가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지고 어두워진 광장에서는 세계 간화선무차대회라는 다소 생소한 행사까지 이어졌다. 불교의 행사치고는 무척 크고 장대하였으며, 전국에서 온 스님들과 신도들 그리고 외국에서 온 승려 신도들로 광장은 발디딜 틈도 없었다. 그런데 부처님오신날 갑자기 세계간화선무차대회는 뭔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의미를 잠시 생각해보았다.깨달음을 향한 수행자들이 명상을 통하여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선(禪)이라고 하는데, 이는 평시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이 외부로만 쏠려,삼독곧 탐진치(貪嗔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빠져 자신의 진면목을 찾지 못하고 있음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그 관심을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자신을 성찰함으로써 탐진치로부터 벗어나 깨달음에 나아가는 수행방법을 말한다. 그런데 이런 선(禪) 중에서도 간화선이라 함은, 자신을 지도해주는스승으로부터 깨달음을 추구하는 수행과정에 자신이풀아야 할 숙제인화두를 받아서 그 화두를 붙들고 자나깨나 부단히 수행함으로써 지금까지 자신이 풀지못하던
▲ 새벽 여명의 홍예문 ▲ 갑자기 밀려온 바다안개에 싸인 홍예문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동해 낙산사의 절 입구에는 홍예(무지개)처럼 둥근 문이 있고, 그 위에는 누각이 지어져 있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사찰 전체가 연등으로 가득하게 장식되었는데, 홍예문 주변에 갑자기 바다에서 안개가 서늘한 바람과 함께 몰려와 경내를자욱하게 감싸고 있어 더욱 신비감이 돌았다. 중생살이 늘 어렵고 팍팍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낙산사. 마음속에 바라는 바가 다들 다르겠지만 잠시나마 마음을 내려놓고 쉬면서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품고 돌아가길 바란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
▲ 미시령 옛길에서 본 울산바위 ▲ 차량이 쌩쌩거리며 다니는 새길 ▲ 옛길위에서 본 울산바위와 새길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새봄을 맞이하여 파릇 파릇 새싹이 움이트니 여린 잎새들이 싱그럽기 그지 없다. 동해안으로 백두대간을 넘어가려면 한반도의등줄기 백두대간이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다. 그래서 저 산을 넘기가 옛날에는 참으로 힘들었다.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고개로는 대관령,한계령, 미시령이 있는데, 강릉에서는 대관령양양에서는 한계령, 속초에서는 미시령을 넘어야만 했다. 저 높고 험한 설악산을 넘자면 옛날에는 산에 들짐승도 많고 관가의 세금을 피해서 도망친 사람들로 산에 사는 산적도 많이 있어서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갯길 중간쯤에는 쉬어갈 수 있는 주막이 있어야 했고, 그러고도 10여명 이상이 떼를 지어서 넘어야만 안심하고산짐승도 피하고 산적들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 험한 설악산을 굽이 굽이 돌아 올랐다가 내려가는 고갯길로 찻길이 생겨서 서울에서 강릉 속초가 쉽게 갈 수 있어 좋은 세상이 되었다고 했던 때가 얼마 전인데, 이제는 그것도 멀고, 좁은 길에 교통체증이 심하며 또 눈이라도 내리면 다니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