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물머리 배다리 ▲ 배다리와 현대식 다리 ▲ 배다리에 쓰인 배(보수시 활용?) ▲ 배다리처럼 보이지 않는 배다리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물로 나뉜 길을이어주는 배다리! 섬과 섬, 섬과 육지, 강의 이쪽과 저쪽, 물이 있어 서로 떨어진 곳이라면 그 곳이 어디든 사람이 오고가고, 물건이 전달되려면무엇인가 이어주는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개울이나 시냇물처럼 얕은물 이라면성큼성큼 건너뛰는돌다리가 필요하고, 강폭이 넓고 깊이가 깊어지면, 돌다리로는 안되니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가지를 얹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씌운섶다리라도 놓아야 이쪽 저쪽을 오갈 수 있다. 그러나 섶다리는매년 홍수가 지면 흔적도 없이 떠내려 가버리니,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돌을 쌓아 다리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고인돌처럼 넓은 돌판을 올려놓으면 돌다리가 되나, 이는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야 하기에,이런 돌다리는 흔치가 않다. 지금 남아있는 이런 다리는 진천 농다리가 있고, 자연석이 아닌잘 다듬어서 만들면 현재로서는장충단 공원의 수표교나, 청계천의 광통교, 뚝섬의 살곶이다리 등이 있다. 건너야할 강폭이 더 넓고 깊어지면 돌이나 나
▲ 가신지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세워진 백범기념관 ▲ 백범기념관 정면 ▲ 백범기념관 1층에 있는 백범석상의 정면. 청춘을 나라 독립에다 바치고 늙어서광복을 맞이했으나 또 다시 분단의 아픔을 보고 통탄하던 백범김구선생.. ▲ 석상의 옆모습. 이루지 못한 통일의 꿈은 언제 이뤄질지...!!! ▲ 이른 아침에 백범의 뜻을 기리는 시민 한 분이 한동안 묵념을 드리며 그의 뜻을 기리고 있다. ▲ 백범의 무덤에 시들어가는 국화꽃다발이 놓여있다. 이루지 못한 통일의 꿈 때문에 아직도 편한 영면의잠을 못들고 있을 듯 하다.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조선 말 1876년 강화도 불평등조약을 맺던 해에 태어나 1949년 한국전쟁이 발생하기 전에 동포의 총탄에 쓰러진 한민족의 지도자로 온 생을 바쳤던 백범김구선생 ! 나라가 외세들의 각축장이 되고, 일제의 야욕에 발버둥치다가 결국 조선이 망하는 것을 보고, 그는 오랜 방황을 하다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바칠 것을 다짐했다. 그는혼자 잘사는 것을 포기하고 잃어버린 나라를 찾겠다며, 일제가 병합해버린 내조국 조선땅을 건지기 위해 남의 땅 중국에서하루 하루 끼니를 거르면서도임시정부를 꾸리는데 온 힘을
▲ 마지막 까지 든실한 열매를 알차게 ▲ 꽃은 다 지고 이제는 연밥만이 가득한 연밭. 계절의흐름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듯! ▲ 고개숙인 연봉. 속에는 알차게 익은 연자들이 있겠지요?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한가위가 지나고나니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확연하다. 강가에는 새벽 물안개가 피어나고,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찾아오니, 만물은 다시 결실의 때를 맞이하여, 다음 해를 기약하며 부지런히 알곡이 여물도록 서두르며,겨울 준비를 하고 있다. 진흙밭의 더러운 물속에 뿌리를 박고서 화려한 꽃을 피운다하여 진흙 밭은 사바세계요, 화려한 연꽃은 부처님의 세계를 나타낸다 하여 불교의 상징이 된 연꽃도, 그 화려하게 뽐내던 늦봄부터 한여름 내내 피어나던꽃들도이제는 꽃은 간데없고,열매를 맺느라 여념이 없다.. 비가 올 때면 한잎 따서 우산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넓고 넉넉한 연잎도 하루가 다르게 그 푸르름이 변해간다. 연자씨앗을 가득 담은 연밥도 더 이상 새로운 욕심부리지 않고 할일을 다한 듯 고개를 숙인다. 가을이 깊어감을 연밭의 갈색연방(연자를 담은 봉오리)의 고개숙인 모습에서 실감한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
▲ 여명을 카레라에 담는 사진가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밤잠을 설치고 새벽 길을 찾아온 두물머리! 새아침의 아름다운 풍광을 열심히 담고 있는 사진가!! 멋진 장면 많이 담았겠지요??!!!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
▲ 방화수류정 전경. 복잡한 현태의 지붕구조는 평면구조가 복잡해서 생긴 것. ▲ 방화수류정 현판. 방화수류정이란 이름은 송나라 시인 정명도의 시에서 따왔다. ▲ 방화수류정을 담는 외국인 ▲ 방화수류정의 1층 출입문. 벽돌을 무지개처럼 쌓았다. ▲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방화수류정은 수원 화성의 북수문 언덕 위에 있다. 수원시(화성)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물길을 가로질러 화성의 북쪽수구에5개의 홍예가 있는 화홍문을 설치하였고, 그 화홍문의 동쪽 언덕 위에 방화수류정을 지었다. 이 정자는전시 북수문을 통해 들어오려는 적군의 동태를 살피는 요새였고, 평시에는 백성들이 휴식을 취하는 정자요, 누각으로지어진 것이다. 방화수류정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그 모양이 무척 화려하고 지붕의 구조도 아주 복잡하다. 방화수류정이라는누각의명칭은 송나라 시인 정호(호, 명도)의 시에서 따온 것으로 운담풍경오천(雲淡風景午天) 방화수류과전천(防花隨柳過前川) 에서 나온 것이다. 송나라 정호는 그의 아우 정이천과 함께 2정자(二鄭子)로 불릴만큼 유학에탁월한 학자였으며, 불교와 도교에도 조예가 깊었다. 그의 학문은 불교의 심오한 철학을 유학에
▲ 화성 동북포루에서 본 화성-1 ▲ 화성 동북포루에서 본 화성-2 ▲ 화성 동북포루에서 본 화성-3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수원 화성을 탐방하다 보면 누각형으로 지은 건물에 판벽으로 둘러 싸인 포루가 있다. 그 포루에 올라보면 총구멍이 뜷려있는 곳이 있는데그 총구멍으로 본 주변 화성의 경치들도 아름답다. 최우성(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자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북촌한옥마을 가옥 보수설계, 혜화동주민센타 개보수설계,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봉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문화재청 문화유산사진작가, 불혹의 포토클럽 회원
▲ 중문 회랑 근처에서 본 정림사탑. 강당 회랑터에 소나무를 심었다 ▲ 정림사탑과 강당. 금당자리는 잔디밭으로 덮여있고 뒤에 강당건물에는 석불이 모셔져 있다. ▲ 강당에서 본 정림사지 석탑. 본래 강당은 스님들이 모여서 공부하던 곳으로 넓은 공간이다. ▲ 정림사지 석탑은 2층기단에 쌓은 5층석탑이다. 이 탑의 특징은목탑에서 석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탑으로 백제의 미적 감각이 잘 드러나는 탑이다. ▲ 대각선 방향에서 올려본 정림사지 석탑 ▲ 측면에서 위로 올려본 정림사지 석탑 ▲ 소정방이 평백제탑이라 새겨놓아서 소정방이 세운 탑으로 오해하였던 적이 있다. ▲ [탁본 사진] 정림사지 5층석탑의 1층 탑신부에 소정방이 새긴 낙인같은 문신. 이를 새기고 백제를 손아귀에 넣었다고 잔치를 벌였고, 후대에 그를 기념하여 시까지 짓고 이를 새겼다고 한다. ▲ 정림사의 가람배치. 연지, 중문, 탑, 금당, 강당으로 질서정연하며 강당과 중문은 주변에 회랑을 두었다. 마치 경복궁의 근정전 후면부터 근정문에 이르는 회랑을 두른 듯하다. ▲ 정림사의 가람배치 모형도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백제의 마지막 왕도인 부여의 왕궁 근처
▲ 수퍼문이라 더 크게 보이는 한가위 보름달, 저녁 8시 무렵북한산 위로 떠 오른 보름달 모습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갑오년 한가위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랐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다른 달에 견주어 크다고 하여 수퍼문(super moon)이라고 부른다. 달은 1년에 12바퀴와 1/4만큼의 공전주기로 지구를 돌고 있다. 이 때문에 1년이면 12바퀴와 약7.5일씩 더 돌고 있기에, 날짜 상으로 음력과 양력의 차이가 나서 우리의 음력명절과 양력의 계절은 차이가 난다. 매달 한바퀴씩 지구를 도는 달의 공전궤도가 완전한 원이라면 수퍼문도 없을텐데, 공전궤도가 타원형이므로 어떤 때는 가까이 왔다가 어떤 때는 멀어지는 것으로 공전주기는 매달29.5일이다. 달이 가까이 오는 때에 보름이 되면 수퍼문이 되는 것이고 그 나머지는 일반 보름달이 된다. 이러한 작용으로 어느 때는멀어지는 때도 있는데 이 때는 보름달이 왜 이리 작을까 하는 의심이들 정도로 작을때도 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궤도상가장 가까이 있을 때 보름이 되었기에 수퍼문이 된 것이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수퍼문이어서 더욱 크게 보여, 분화구까지 생생하게 보인다. 저 모습
▲백마강 건너편 부소산 왼쪽 산 기슭에 고란사가 있다. ▲ 부소산에 안겨있는 고란사 ▲ 갈대숲 너머로 고란사가 얼굴을 내밀고 있다 ▲ 고란사 앞으로 백마강을 따라 백로가 날고 있다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백제의 마지막 왕도인 부여는 주변에높은 산은 없고,나지막한 산에 둘러싸여있다. 부여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펼쳐진 땅으로 백마강이 감싸도는 땅이기도 하다. 공주가 산에 갇혀있는 곳이라면 부여는 산보다는 평야와 강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수확물도 풍성하여 공주에서 아버지를 잃은 위덕왕이 큰마음 먹고 왕도를 천도하여 아버지가못다이룬 백제비상을 꿈꾸던 곳이다. 이러한 역사의 도시부여는 600년 역사를 간직한백제의 마지막 왕도로 영원히 기억되는 곳이지만애잔함도 동시에 서려 있는 곳이다. 그 가운데서도부소산 북측에 자리한 작은 암자인고란사는 백제의 애닲은 넋들을 달래는 절이다. 사찰의 창건연대는 여러 설이 있으나 백제말기 또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옛 정취의 건물은 없고 현재 당우(불교 전각건물을 높여부르는 말)들은 1930년대 지어진 것이다.건축연대는 오래지 않지만 백제인의 한을 달래며 그 영혼들이 극락왕생
▲ 전주지역의 가장 큰 효자동공원묘원으로 근세에 전주시가 조성한 묘지공원으로 자연 구릉지에 수많은 무덤이 있다. 이곳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달동네같은 곳으로 무질서하지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 효자공원 중에서도 구릉지를 잘 다듬어 층단지게 꾸며놓은 묘원지역이다.이곳은 1980년대에 조성하여 질서가 느껴지는 지역으로 살아있는 사람들로 치면 대단위 아파트지역이다. 무질서한 묘지지역보다 돈을 더내야 묻힐 수 있다. ▲ 잘 정리된 묘역을 전주시가 묘지 이전 정책이라 이유를 들어 묘지 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이장한 무덤의 팻말이 보인다. ▲ 공원묘지 인근에는 납골당들이 들어서고 있다. 공원묘지에 묻혀있는 고인들을 다 저곳으로 이전하라는 듯.. 성업 중이다. ▲ 전주시에서 설립한 효자공원묘지 입구에 세운 납골당, 답답한 느낌이다. 공원묘지에 안식을 취하는 조상들의 묘를 파묘해 가라는 공지문. [그린경제//얼레빗=최우성 기자] 한민족의 최고명절 한가위가 다가온다. 한가위는 수확의 계절이 문턱에 왔음을 실감나게 하는 우리의 명절이다. 옛날 농경을 위주로 살던 나라에서는 가을 추수철이 되면, 추수한 첫 수확물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곡식과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