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순천만국가정원의 밤 풍경을 즐기기 좋다. 순천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동천테라스나루터에서 박람회 행사장 내 호수정원나루터까지 12인승 보트와 20인승 선박이 운항한다. 늦은 오후에 배를 타면 노을이 지는 순천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박람회장의 풍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은 순천만국가정원권역과 순천만습지권역, 도심권역으로 나뉜다. 순천만국가정원권역에서 꼭 방문할 장소로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을 꼽는다. 국가정원식물원으로 입장해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크릿가든으로 넘어간다. 두 곳을 구경하고 나오면 순천호수정원 주변 야경이 눈에 담긴다. 도심권역에 있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물위의정원도 순천호수정원 못지않게 밤 풍경이 멋지다. 9~10월 순천만국가정원권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 오후 5시부터 입장하는 야간권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순천시 행동 문화의거리에 그림책 원화와 관련 전문자료 등을 전시하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오는 9월 8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청각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탐방 프로그램 ‘경복궁 속으로’를 운영한다. * 참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만 18살 이상 청각장애인 20명 경복궁관리소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여러 복지 기관과 협업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8일 행사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인들은 경복궁 안내해설사와 복지관 수어통역사의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강녕전, 교태전 등 경복궁의 다양한 공간들을 심도 있게 관람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평소 접근이 제한된 경회루에 올라 경복궁의 경치를 감상하고,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었던 건청궁에서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재현 전시도 관람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일정이 추가되었다. 관람 마지막에는 경복궁에 관한 재미있는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맞추기(퀴즈) 대회와 전통엽서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식문화 홍보 운동 ‘HANSIK: That’s SOBAN’>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내 한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식문화에 깃든 고유한 값어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반짝매장(팝업스토어)’과 ‘한식문화 교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운동은 인도네시아 현지인에게 한국의 ‘한상차림’이라는 한식문화의 고유한 값어치와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전통상인 ‘소반’을 통해 홍보하는 행사다. ‘반짝매장’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모두 5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자카르타 중심지에 있는 센트럴파크몰(Central Park Mall Jakarta)에 한국적 색감을 담은 한식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 방문하는 손님에게는 K-디저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약과를 비롯해 한국 전통의 다과와 차로 구성된 다과상을 대접할 계획이다. ‘반짝매장’에서는 다과상 체험 말고도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작은 소반 만들기와 한국 전통약차 시음, 공진원에서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새 학기를 맞이한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문화재를 오감으로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소개한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시 감상엽서와 신체활동 기반 상호작용 디지털 체험이 그것이다. 첫째, 국립춘천박물관은 ‘감각’과 ‘감정’을 주제로 한 색다른 전시 감상엽서 2종을 선보인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감각’ 감상엽서는 ‘소리, 모양, 색깔, 촉감’ 4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한송사 터 석조보살’ 등 강원의 대표 문화재들을 경험하도록 준비하였다. 이와 더불어, ‘희노애락’ 4가지 감정을 매개로 구성한 청소년을 위한 ‘감정’ 감상엽서는 나의 기분(기쁨, 슬픔, 화남, 즐거움)에 따라 문화재를 창의적으로 감상하고 사고를 확장하도록 개발하였다. 이 전시 감상엽서는 국립춘천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입구에 비치되어 있으며,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전시ㆍ소장품-소장품ㆍ학술자료-학습자료)에서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둘째,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신체활동을 하면서 박물관과 소통할 수 있는 2곳의 상호작용 디지털 체험 공간을 개편하였다. 여기서는 국립춘천박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오는 2일부터 고인돌광장 일원(하점면 부근리)에서 2023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강화고인돌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군이 문화재청에 실시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뽑혀 운영하는 것으로, 10월 1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사시대 사냥을 포함해 '고인돌과 마고할멈'이라는 이야기하기로 이끌어가는 세계유산 고인돌 탐방대 ▲7톤의 모형 고인돌을 단체로 끌어보는 고인돌 축조 체험 ▲세계유산 안내서 오침법 제본이 있다. 이 밖에도 ▲미꾸라지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인 맨손 미꾸라지 선사 어로체험 ▲유물발굴, 돌도끼와 선사토기 만들기 등 3천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족과 함께 체험을 통한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강화고인돌' 또는 '우리문화재보호회'(대표: 윤용완)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23년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표어 아래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시, 강연, 체험, 책 시장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 올해 ‘책의 도시’ 고양,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10주년 본행사 개최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이하 고양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진흥원)은 일산 호수공원 등에서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를 열어 ‘9월 독서의 달’ 시작을 알린다. ‘읽은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여해 독서와 관광,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하, 박상영, 강화길 작가 등 여러 작가들의 강연과 북토크가 준비되며, 특히 박준 시인, 은희경 작가 등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지역작가’로서 북토크에 참여한다. ▴작가와 시각예술인이 협업하는 ‘예술 토크’와 함께 ▴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건축’을 주제로 전문가, 전공 학생은 물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축문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9.1.(금)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23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건축상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대학 건축과 연합 파빌리온 기획전시 등 건축과 관련된 전시, 투어,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특히 시는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는 같은 기간동안 열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시민과 ‘건축’을 주제로 소통하고, 건축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올해 15번 째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시내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및 건축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 서울건축문화제: 2009년 시작된 행사로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중심으로 시내 우수 개별 건축물을 발굴하고 선도적 건축문화와 기술 발전 홍보 등 건축의 공공적 가치 실현,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 목적이 있다. 건축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 학생, 시가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시민들의 축제다. 문화제 개막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23년 9월 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도산서원(토ㆍ일요일)과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화~금요일)에서 퇴계 선생의 좌우명 목판인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로부터 선비들은 삶의 나침반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글귀를 자신이 머무르는 곳에 걸어두고 마음에 새기곤 했다. 퇴계 선생은 상대가 누구이든 간에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삶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선생은 ‘사무사(思無邪;간사한 생각을 품지 마라), 무자기(毋自欺;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무불경(毋不敬;항상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신기독(愼其獨;혼자 있을 때도 행동을 바로 하라)이라는 네 가지 좌우명을 해서체의 친필로 써서 벽에 걸어두고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씩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조선 선비들은 누구나 좌우명을 갖고 있었다. 임진왜란 전쟁일기 《징비록》을 쓴 서애 류성룡은 나라에 충성하고 조상에게 효도하라는 뜻의 ’충효(忠孝)‘를 스스로 삶을 바로잡는 좌우명으로 삼았는데, 훗날 숨을 거둘 때 자녀들에게 유언으로 남기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하회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9월 1일(금)부터 11월 22일(수)까지 마포구 DMC, 청계광장 등 서울시내 6개소에서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 농가가 참여하는 ‘2023년 하반기 농부의 시장’을 개장한다. 농부의 시장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하반기 첫 개장은 두타몰 광장에서 9월 1일(금),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 2023년 하반기 서울시 농부의 시장 일정 및 장소 > 2023년 농부의 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도심 속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18.(화)부터 6.25(일)까지 청계광장 등 6개소에서 27회 운영된 2023년 상반기 농부의 시장은 62,947명의 시민들이 방문하고, 4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6色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심 6개소에서 다채로운 테마로 문화행사가 운영된다. ※ 장소별 일정, 참여농가 등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부의 시장 블로그 : http: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대한제국 고종이 즉위 전 머물던 서울시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9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매주 토요일 1일 4회씩, ‘난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소문蘭(난) 운현궁> 을 진행한다. 고즈넉한 한옥 안에서 가을바람과 함께 과거 선비들과 양반들의 취미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소문蘭(난) 운현궁> 행사는 석파란(石坡蘭)으로 명성을 떨친 흥선대원군이 직접 난을 그렸던 장소인 운현궁 노안당 영화루에서 직접 난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석파란(石坡蘭)은 흥선대원군이 그린 난초 그림으로 그의 호 석파(石坡)에서 이름을 따왔다. 고종의 아버지이자 조선 격변기를 풍미한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의 난초 그림은 당대 최고의 서화가에서 극찬을 받을 만큼 훌륭한 솜씨로 유명했다고 한다.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10월 21일 제외) 본 프로그램은 11시, 13시, 14시, 15시 정각에 운현궁 노안당 영화루에서 진행된다. 사군자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운현궁 현장에 방문해 지도강사에게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체험 소요시간은 약 4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