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2일 낮 2시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전시동에서 월성 해자와 그 주변의 고환경(古環境)을 생생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실감 : 월성 해자’ 전시의 개막식을 열고, 13일 아침 9시 30분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전시동 : 경북 경주시 놋전2길 24-43 * 숭문대: 왕실의 교육과 도서 보관을 담당했던 신라시대 학문연구 기관 * 월성 해자: 월성의 방어 등을 목적으로 북쪽 성벽 바깥 둘레에 구축한 도랑과 연못 형태의 구조물 * 고환경: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꽃가루 분석과 동ㆍ식물 자료를 토대로 과거의 환경을 연구하는 분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84년부터 월성 해자에 대한 발굴 조사를, 2017년부터는 월성 해자 주변에 대한 고환경 조사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성 해자와 고환경 조사ㆍ연구 성과를 토대로 신라시대 월성 해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해 처음 공개한다. 영상은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인터랙션)을 통해 영상 속 동식물 일부분이 두드러지거나 움직이도록 흥미롭게 구성하였다. ‘실감 : 월성해자’ 전시는 2개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년 넘게 외식업에 종사하던 50대 김OO씨는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 헤어뷰티과에 지원하였고, 총 6개월 과정 중 4개월 만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미용실 조기 취업에 성공하였다. 수학을 전공하였던 20대 이OO씨는 2년 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4차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서울시 기술교육원 3D프린터제품디자인과에 지원했다. 수료 후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웹디자인, 패키지디자인 등 디자인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을 통해 비전공자에서 어엿한 디자이너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2023년 하반기 직업교육훈련생 1,930명을(76개 학과) 7월10일(월)부터 8월18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의 ‘인생 2모작’을 지원하는 50+캠퍼스와 연계해 전직 특화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고, 훈련생 전체 정원의 30%는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층으로 선발한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은 하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공연예술박물관은 7월 10일(월)부터 11월 30일(목)까지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하 평론가상)’을 공모한다. 공연예술 분야 신진 평론가 발굴과 활동 지원을 통해 공연계 비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2021년 처음 열었다. 평론가상은 유사 평론 공모사업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는 만 45살 이하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국립극장 기획 작품 평론 1편 ▲국립극장 외 공연예술 작품 자유주제 평론 1편으로 모두 2편의 평론문을 요약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단, 공개적으로 발표된 적 없는 창작물을 제출해야 하며 학위논문과 공동 연구논문은 제외된다. 분량은 주제별로 국문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이다. 당선작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뽑는다. 뽑힌 사람에게는 대상(1명)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1명) 상금 3백만 원, 우수상(1명) 상금 1백만 원, 장려상(2명) 상금 5십만 원을 준다. 당선작 일체는《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펴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서관과 공연예술 관련 기관에 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ㆍ관리사업추진단(단장 이신복),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함께 이달 31일까지 사비왕궁지구 유적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을 걷는 ‘「백제를 거닐다」사비왕궁 함께 걷기 참여 잇기’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ㆍ문화적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선보이는 ‘백제문화유산주간(7.8.~7.14.)’과 연계하여 사비왕궁지구 유적을 널리 알리고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건강관리 기반(헬스케어 플랫폼) 앱 ‘워크온’을 이용하여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슬기말틀(스마트폰)을 가진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 란에서 ‘「백제를 거닐다」사비왕궁 함께 걷기 챌린지’를 선택한 뒤 세계유산인 부여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일대의 도장(스탬프) 지점 7곳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하면 된다. ※ 스탬프 지점 : 부소산성(궁녀사, 반월루, 낙화암, 영일루), 관북리유적(목곽고, 연지, 사비왕궁유적 홍보교육관)에 위치 행사기간 가운데 5곳 이상을 방문한 500명에게는 추첨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7월부터 11월까지(5개월간) ‘국립중앙도서관이 간식박스 쏩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온라인 자료(전자책,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전자저널)를 납본 또는 제출한 출판사·학회·단체·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10개 처를 선정하여 간식박스(5만원 상당)를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자료는 출판 및 정보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제작되고 있으며, 적시에 수집하지 않으면 소실되기 쉽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에 따라 국제표준자료번호(ISBN/ISSN)를 발급받은 온라인 자료 및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의 수집하고 영구보존하고 있다. 온라인 자료 제작 출판사 등의 사기진작과 온라인 자료 수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온라인 자료 납본‧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류은영 온라인자료과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온라인 자료의 수집 및 영구보존을 담당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지식보존기관이다. 온라인 자료의 납본·수집 확대를 위해 출판사 및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열기를 더해가는 여름, 평화로이 물 위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감상하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7.14.(금)부터 16.(일)까지 3일간 ‘푸른수목원’에서 시민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과 꽃을 즐길 수 있는『2023 사계축제 ‘꽃 기억해’ 여름』을 개최한다. ‘푸른수목원’은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서울시 최초의 시립 수목원으로 2013년 개원하여 2018년 서울시 1호 공립 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 20개의 주제정원과 전시온실에서 약 1,38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으며 시민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중교통 1·7호선 온수역, 천왕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수목원 이용안내는 서울의 공원 ‘푸른수목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parks.seoul.go.kr/template/sub/pureun.do 행사에서는 7~8월에 개화하는 연꽃을 주제로 세 가지 테마의 ‘연꽃만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공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꽃을 기억하고, 즐기며, 추억을 남길수 있는 여가시간을 선사한다. 푸른수목원 데크길을 따라 펼쳐진 수생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7월 6일(목), 웹툰상생협의체 반기별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웹툰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 합의의 결실로서 웹툰 창작자들과 만화‧웹툰 분야 협회‧단체, 웹툰업계, 문체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체결한 ‘웹툰 생태계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상생협약)이 반기별 1회 후속 논의를 진행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협약 체결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문체부와 공정위 관계자를 비롯해 창작자와 업계 등 상생협의체 민간위원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체부가 상생협약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웹툰산업 실태조사 등 전반적인 이행 상황을 상생협의체 위원들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와 공정위 관계자, 상생협의체 민간위원인 손상민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이사, 박세현 ㈜엠스토리허브 기획이사, 허준영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실장,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총괄대표, 김성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김병수 상명대학교 디지털만화영상전공과 교수 등이 함께했다. * 웹툰 표준식별체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주관한 단오맞이 전시체험행사 《시시때때 세시풍속》이 고양어린이박물관의 협력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시때때 세시풍속》은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시체험행사로,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지난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내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열렸다. 행사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현장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번 단오맞이 세시풍속행사는 전시와 세 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전시는 365일의 세시풍속을 다룬 고성배 작가의 일러스트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체험 프로그램은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하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치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로, 대다수 관람객이 모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사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주말에는 특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2023년 조선왕릉문화제」의 사전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선왕릉원정대’를 진행한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조선왕릉을 나라 안팎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지난 2020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10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조선왕릉길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값어치를 일깨워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릉원정대’의 참가자들은 5박 6일 동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 동구릉, ▲ 영월장릉, ▲ 여주영녕릉, ▲ 양주온릉, ▲ 김포장릉 등을 거쳐 마지막 ▲ 선정릉에 이르기까지 모두 18개의 왕릉을 차량 또는 도보(1일 평균 약 11km)로 답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등의 답사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우리나라 문화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여름휴가와 방학 기간을 맞아 8월 말까지 8개 소속ㆍ산하기관*과 함께 친환경 여름 체험 과정인 ‘소담휴(休)’를 운영한다. *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소담휴(休)는 ‘자연에서 즐기는 소소하고 담백한 여름 휴식’이라는 의미로 여름에 떠나면 좋을 다양한 환경 명소를 소개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과정과 여행 방법을 안내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자연이 보내는 여름 초대장’을 주제로 △1박 2일 섬(島)스럽게, △자원관이 살아있다, △쓰레기 줄이기 ‘일체형 친환경 여행(올인원 에코 투어)’ 등 교육과 전시, 체험까지 친환경 여름 즐기기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 ‘여름 안에서’를 비롯해 ‘지구를 지키는 여행법’,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추천 여행지’, ‘여름방학 멸종위기 곤충교감’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환경부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선보인다. *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소담휴’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