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에 대한 궁금증은 국립중앙도서관이 해결해주고 있다.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상담신청서를 접수한 후 도서관을 방문하면 자료의 내용, 저자 등 서지 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운영은 서지학, 고문서학, 지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 등 27만여 책의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고문헌 소장기관으로서 무료상담을 통하여 가치가 인정되는 귀중자료는 디지털화나 위탁 보관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문의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실 김효경(02-590-0507, kimhyo777@korea.kr)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역주민과 함께 6월 22일 아침 10시 향일암 일출광장(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서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림행사를 연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뜨겁게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 지평선,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 불교 건축물 등이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된 곳으로의 자연유산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민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소개영상 상영, ▲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경과와 보존ㆍ활용 보고(여수시) 등으로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자 조재호)은 20일 전북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본보기 밭(전시포)에서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의 값어치와 이해를 돕기 위해 해마다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칩 가공용 감자 ‘금나루’와 ‘골든에그’ 등을 수확하면서 품종의 생김새를 견줘 관찰하며 즐거운 경험을 했다. 또한, 누가 가장 크거나 둥근 감자를 찾는지 경쟁도 벌였으며 체험이 끝난 뒤에는 찐 감자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금나루’는 충남과 강원도 남쪽의 해안지역 등에서 연 2회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껍질과 속이 황색이다. ‘골든에그’는 이름처럼 긴 달걀 모양으로 껍질과 속이 진한 황색이며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어린이들은 “감자는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모양과 쓰임새에 따라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가 먹는 감자가 사실은 감자의 줄기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라며 체험 소감을 말했다. 감자 말고도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 여러 밭작물을 살펴보면서 잎에 싸여있는 옥수수 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장년 세대들이 인생 후반기에도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021년 서울시 50+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중장년 세대의 64%가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인생재설계를 위해 창업·창직을 준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한 2021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기업은 전체의 77.9%로 청년층보다 3.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적된 기술과 경력을 활용한 중장년 창업은 성공확률도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지만, 각종 창업지원 정책은 청년 세대에 집중되어 있어 중장년 세대가 지원받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장년 종합지원정책 ‘서울런4050’ 발표를 통해 중장년 세대가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중장년 창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전문가 1:1 컨설팅과 실습형 교육,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안정된 창업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창업 타당성 진단 및 비즈니스 모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과 함께 6월 21일(수)부터 7월 28일(금)까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14년부터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14년 도입 첫해 20개사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 기업수가 늘었고, 지난 ’22년에는 인증제 시행 이후 최다인 154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독서 친화 경영을 하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 ** 최근 3년간 인증기업 수: (’20년) 132개 → (’21년) 131개 → (’22년) 154개 6. 27.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행 10주년, 성과 공유하고 발전방안 모색 특히 올해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행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포럼이 6월 27일(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리더(Re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7월 3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전국의 사서와 도서관‧문화기관 종사자, 대학(원)생 개인 또는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를 공모한다. 국가대표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국내 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을 열고 있다. 2023년도 공모전은 도서관 운영 및 이용 활성화 관련 자유 주제 이외에도‘초개인화 시대,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주제로 선정, 알파·MZ·뉴시니어 등 세대별 구분과 특성이 뚜렷하고 개인별 관심사가 다양해지는 현대사회에서‘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으로서 역할을 찾아보고자 한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9월 초에 총 8편의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1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150만원, 장려상 5편에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 및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되는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8주년 기념 협력세미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새벽새(얼리버드) 양일권 매진 이후 공식 일반 입장권 예매를 앞둔 2023 어스어스 페스티벌 ESG 부산(2023 Us Earth Festival ESG BUSAN)의 입장권으로 한정 대체불가토큰(NFT)이 발행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축제, ‘어스어스 페스티벌 ESG 부산’은 관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암표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을 한정 발행할 것이라 밝혔다. 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은 6월 중 그라운드엑스의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에서 살 수 있으며, 양일권으로 값은 110,000원이다. 관객은 입장 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카카오톡과 클립 지갑에 담긴 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을 인증하여 입장할 수 있다 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은 단순히 입장권으로서 일회성 의미만을 갖는 게 아니라, 공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객과 공연이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 대체불가토큰 입장권은 구매자가 입장권에 대한 소유권이 있고 NFT를 통한 입장권 발행은 페스티벌 등 공연 입장권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 번 산 NFT 패스는 출고와 양도를 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4회 2023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 수원, 제주에서 열린다. 4회차를 맞는 올해에는 지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순천갯벌)’이 처음으로 축전에 참여하게 되며, 4곳의 축전들이 각각의 세계유산 값어치를 담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 2023년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 7.7.~7.23.(17일간) * 2023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 8. 1.~8. 31.(31일간) * 2023년 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 : 9. 23.~10. 14. (22일간) * 2023년 세계유산축전-제주 : 10.3.~10.8. (6일간)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아오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당 유산의 값어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참여 지자체는 해마다 공모를 통해 뽑고 있다. 축전을 처음 시작한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9개 서원과 경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동의보감사업단과 함께 단오인 22일부터 30일까지 창덕궁 약방에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강의와 진맥 등 진료체험, 한방음료 시음, 약향주머니 만들기, 동의보감 목판 체험과 전시 등으로 구성한 「동의보감, 단오에 창덕궁에서 만나다」 행사를 연다. * 단오⋅동의보감 강의 및 한의학 체험: 6.22.(목) ~ 6.24(토) 14:00 ~ 17:00 * 《동의보감》 펴냄 410돌 기림 전시: 6.25.(일) ~ 6.30(금) 10:00 ~17:00 (휴궁일 제외) 동의보감은 태의(太醫) 허준이 내의원 의관 그리고 유의(儒醫)들과 함께 편찬을 시작하여 1610년에 끝낸 뒤 1613년(광해군 5)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간행한 한의학 책으로, 전문의학서로는 세계 처음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랐다. 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이라고도 불리었으며, 의료행정기관인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 태의: 궁궐 내에서 임금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 유의: 의학 지식에 조예가 있는 사대부 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6월 27일(화)부터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해마다 방학 기간에 운영돼 온 국립극장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으로,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형태로 개설된다. 비대면 수업은 8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열리며, 대면 수업은 8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의 주제는 ‘세계의 가면’이다. 수강생들은 세계 각국의 가면을 살펴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탐구하고,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 발표한다. 비대면 수업은 ‘줌’을 통해 수강생과 선생님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수업 방식을 숙지한 뒤, ‘젭’으로 이동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국립극장의 모습을 구현한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면 수업에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극장 공간 견학과 공연예술박물관 관람이 함께 이루어져 다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