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4월 3일 오후 6시쯤 2명씩 짝을 이룬 일당 4명이 대치동 학원가에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해 고등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이 음료수를 마시자 “구매 의향을 조사한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이후 부모에게 전화해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였다. 최근 학원가에서 청소년들을 속여 마약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부모로부터 돈을 갈취하려는 신종 범죄가 발생해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은 마약류 정보 부족으로 마약인지 모르고 접하다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독될 위험이 커, 사전에 마약 유입을 차단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는 학교 주변, 학원 밀집가 등 청소년 생활 공간까지 파고드는 마약을 감시하기 위해 631명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마약류 의심 식품’을 모니터링하고, 발견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우리 아이들로부터 마약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한다. ‘서울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이내) 내 안전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리기 위하여 천마총과 경주 대릉원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1900년부터 2000년까지의 천마총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지역의 과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옛 사진’, 천마총과 대릉원의 풍경과 이를 배경으로 한 지역민, 관람객의 모습 등이 자유롭게 담긴 ‘작품사진’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개인으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분야별 1개씩 많게는 2개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분야별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재청장상) 1명,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 1명, 우수상(경주시장상) 2명씩 모두 8명을 뽑으며 8월 21일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사업 공식 누리집(천마총발굴50년.k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4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하며, 수상자 이외에 20명을 별도로 뽑아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 당선된 작품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대릉원에서 열 예정인 ‘고분문화축제’에서 전시되며, 올해 연말에 펴낼 예정인 천마총 발굴 50년사 책자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유수부 승격 230돌 기념 주제전 ‘수원유수 납시오’와 연계한 특강을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조선시대 지방관 부임 환영 행사와 군사훈련 행사를 기록한 그림 등 다양한 역사 기록과 관련된 유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이다. 1793년 정조대왕이 수원행차 중에 내린 특교 가운데 수원유수부 승격과 수원 유수를 기록한 내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세부 주제는 ▲수원유수부의 도시공간과 ‘화성전도’(한양대학교 한동수 교수, 6월 14일) ▲테마전시 ‘수원유수 납시오’ 해설(김세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 6월 21일) ▲수원유수의 특별한 영광을 기록하다, ‘화성전도’ 12폭 병풍(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 제송희 강사, 6월 28일) ▲수원유수, 신도시 수원 건설의 주역(김선희 한신대 교수, 7월 5일)이다. 특강은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강의 당일 선착순 8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테마전 ‘수원유수 납시오’를 이해하고, 230년 전 수원의 역사적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6일까지 열리는 ‘수원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은 6월 16일(금) 낮 1시부터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정책세미나: 국악 용어의 현황과 방향>을 연다. 이번 세미나는 개정되는 교육과정과 목표에 맞는 국악 교육 방향을 설정하고, 국악 콘텐츠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교과서 내 국악 용어의 해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서양음악과 다른 교과와의 연관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롭고 풍부한 국악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번 세미나 주제로는 「교과서 내 토리의 개념 정립」에 관해 신은주 전북대학교 교수가, 「박자와 장단의 개념 정립」에 관해 이장원 충남예술고등학교 교사가, 「국악 형식의 개념 정립」에 관해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이어서 「국악 악보의 다양화 노력」에 관해 김경태 광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국악 용어의 적절성」에 관해 이성초 한국교원대 교수가 발표한다. 각 주제 발표 뒤에는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미선(단국대학교 교수), 이경언(교육과정평가원), 조경선(서울교육대학교 교수), 박지영(수원대학교 특임교수), 김영주(대구 동신초등학교 수석교사)가 토론자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가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복업체 6곳과 함께 전 세계에 한복문화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한복분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를 6월 15일(목)부터 6월 28일(수)까지 공모한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차인 이 사업은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매력있는 한복을 디자인하고 이를 홍보하여 한류의 외연을 전통문화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참여해 한복디자인 60종을 개발하고, 한복 화보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해 한복의 매력을 알릴 한류스타는 6월 15일(목) 사업참여 업체 공모 공고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이 되는 업체는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유망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알아볼 수 있는 기회, ‘2023 작가미술장터’가 6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세종, 속초, 순천, 제주, 완주 6개 지역의 총 10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함께 인지도가 부족해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전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대다수 젊은 작가들을 위해 2015년부터 작은 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수집가들(컬렉터)에게 재능있는 신진작가를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미술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한다. 지난해까지 ‘작가미술장터’에서는 작가 10,3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14만여 점을 판매했다. 올해 ‘작가미술장터’가 열리는 10곳은 6대 1(61개소 신청)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고, 6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시장에서 소비자를 접할 기회가 적은 장르인 드로잉, 판화, 사진 등에 문호를 더욱 넓혔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작품 대부분은 300만 원 이하이다. 작년에 열린 장터에서 구입된 작품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3년 단오(6월 22일)를 맞이하여 6월 18일부터 24일까지(서울 6월 18일, 21~22일 / 파주 6월 22~24일) 단오 세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오와 관련된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한해 가운데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이자 인간이 태양신[日神]을 가장 가까이 접하는 날이다. 수릿날ㆍ중오절(重五節)ㆍ천중절(天中節)ㆍ단양(端陽)이라고도 불린 단오는 예로부터 설날과 같이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 씨름꾼과 구경꾼이 하나 되는 잔치마당, <단오맞이 어린이 씨름대회> 6월 18일(일) 단오 행사의 하나로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단오맞이 어린이 씨름대회>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씨름협회는 전통문화의 저변확대와 촉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이러한 사업의 하나로 <단오맞이 어린이 씨름대회>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31호인 씨름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며 현재까지 전승되는 가장 오래된 민속놀이 가운데 하나다. 고려기(高麗技), 요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모두 엿새 동안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를 연다. *우리놀이터: 전통놀이현대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문화공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경기도 파주시 국립민속박물관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서울시 국립민속박물관 ▲전주시 우리놀이터 마루달 등 온 나라 모두 6곳에 있음. ‘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에서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하나로,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며,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 만들기 전시, 단오 주제와 관련된 상시 체험 이벤트와 주말 특별 프로그램인 계절 공예로 구성되었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는 대한민국 곳곳의 세시풍속을 사계절 절기마다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도서관은 7월 4일(화)부터 8월 8일(화)까지 글쓰기 기초 과정 「시작해봐요, 나의 글쓰기」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초심자를 위한 글쓰기 기초 교육으로 기획된 이번 강좌는 7월 4일(화)부터 8월 8일(화)까지 총 6회에 걸쳐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Zoom)을 통해 10:00~12:00 동안 개최된다. 이번 강좌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문해력을 위해 글쓰기가 막막한 사람부터 글쓰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까지 초심자를 위해 기본기를 다잡는 기초 교육으로 기획되었다. 영상 매체와 콘텐츠가 우리 사회 전반에 자리 잡으면서 성인 독서인구(독서율)가 감소하고 있으며(’19년 성인 55.7%→’21년 성인 47.5%,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독서문화실태조사’) 특히 영상 매체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 연구 보고서’). 이처럼 문해력은 활자를 통해 글에 함의된 뜻과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게 해석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이다. 디지털 사회에서는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알맞은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문해력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저작권보호원, 원장 박정렬)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침해 수사 및 불법복제 대응 관련 기관을 초청해 6월 13일(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제3차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저작권 침해 현황을 공유하고 콘텐츠 불법유통 수사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서버를 외국에 두고, 운영자 또한 외국에 체류하는 등 국내법의 영역을 벗어나고 있는 불법복제 사이트의 운영자를 수사하기 위해 각국 수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협력체계 구축의 연장선에서 각국의 관련 기관을 초청해 ‘국제 온라인콘텐츠 보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9월에 열린 첫 세미나는 필리핀 관계자를, 11월에 열린 2차 세미나는 태국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3차 세미나에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이자 한류의 중심지이며,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검찰청과 경찰청, 지식재산청, 정보통신부 관계자를 초청했다. 한국에서는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 경찰청 관계자가 참여해 양국 불법복제 대응 현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