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쑤 아라리요 인천 제물포 살기는 좋아도 외인 등쌀에 못살겠네 에구 데구 흥 ~ 성화가 났네 흥 단 둘이서만 살자는데 싫다아 흥 산도 설고 물도나 설은데 누구를 바라고 나 여기 왔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쑤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얼쑤 아라리요 이는 19세기 말 개화기에 인천에서 불렸던 <인천아리랑> 가사다. 지난해 2월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가 <개화기 인천아리랑의 기록을 통한 전승 양상과 문화자원화 방안 연구>라는 제목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이를 <인천아리랑> 음반으로 제작ㆍ발매했다. 그는 박사 논문에서 1883년 인천 제물포가 개항하고 일제가 조선을 통치하기 이전, 인천아리랑이 바로 우리나라 처음으로 채록된 아리랑이라는 점을 특별히 밝혀냈다. 그 인천아리랑을 바탕으로 한 <제4회 인천 개항장 짠물 잔치>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특히 <개항장 짠물 콘서트>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중구청 후원,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충무로 골목형상점가에서 오는 9일 낮 2시부터 밤 9시까지 인쇄문화거리 축제가 열린다. 충무로 상인회(회장 박동춘)가 고객의 발걸음을 골목 안쪽까지 유도하고자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반짝매장(팝업스토어)과 잔치를 연다. 저녁 5시 30분부터 쌈바 공연, 난타 장구, 밸리댄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 무대가 펼쳐져 골목에 흥과 활력을 더하고, 연예인 전원주, 이영범, 김상배, 도시와 아이들이 출연해 화려한 '불금'을 장식한다. 진행은 배우 이정성이 맡는다. 노래자랑에 도전하면 경품도 노려볼 수 있다. 관내 커피공방, 와인바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은 잔치의 맛과 향을 책임진다. 인쇄 창작자(크리에이터) 마당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팔아 젊은 고객의 취향을 저격한다. 당일 3만 원 이상 사는 고객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5천 원권을 제공한다. 상점가 식당을 이용하면 탁자당 소주 1병이 무료다. 보리밭 청년 호프가 주관하는 먹거리마당에서는 공연을 보며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간편음식을 팔며 음식 먹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에 있는 40여 개의 전통시장과 10개의 골목상권이 코로나19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제28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2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지구로운 수원 환경콘서트’를 열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환경단체 회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대 통기타 동아리 ‘SUS4’를 비롯한 음악가들이 음악을 들려줬고, 종이 모형 지구본으로 원을 그리고 돌리면서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적은 메시지를 부착하는 예술 행위도 있었다. 지난 4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작품 공모전(글짓기, 그림) 시상식도 진행했다. 최우수상 9명, 우수상 16명(초등학생 15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이 뽑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실천과 노력이 모여야 기후 위기를 이겨내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우리가 지구를 위해 일상에서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라 덧붙였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서울에 사는 다양한 국적 출신의 귀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다문화가정 혹은 다문화가구란 귀화의 방법으로 국적을 취득한 자 또는 외국인이 한국인(귀화자 포함)과 혼인한 결혼이민자가 존재하는 일반 가구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자료에 의하면, 2021년 11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의 수는 38만 5천여 가구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다문화가정 가운데 18.5%에 달하는 7만 1,337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행정안전부 사회통합지원과,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2021.11.1. 기준)」, 2022. 참고)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울과 타 지역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여러 가지 문화적인 활동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전문적인 역사학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특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6월 17일 아침 10시와 낮 2시 모두 2회에 걸쳐 동구릉(경기도 구리시)에서 평소 비공개 구간이던 자연학습장을 특별 개방하는 ‘동구릉, 비밀의 정원을 가다’ 행사를 연다. * 운영 시간: 아침 10시~낮 12시 30분, 낮 2시~저녁 4시 30분 동구릉 안의 자연학습장으로 가는 숲길에서 김태휘 조선왕릉해설사의 왕릉 역사와 숲 생태 해설을 듣고, 성수현 (사)한국풀피리협회 회장의 풀피리 연주를 감상한 뒤 관람객이 직접 풀피리를 연주해 보는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탁 트인 풍경과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자연학습장에 도착하면 다양한 연령층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융합(퓨전)국악팀 ‘별뉘’와 소리꾼 정초롱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6월 5일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 모두 60명(회당 30명씩)의 관람객이 무료(입장료는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ART STAGE 다올 – 청평문화예술학교에서는 577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을 기려 한글문화 확산과 전 국민이 한글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와 일상의 값어치를 한껏 누릴 수 있는 문화 누림 기회 확대를 위한 예선 영상공모전과 본선 한글주간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한글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5분 이내의 한글을 소재로 한 각자의 색깔에 맞는 예술을 펼치는 영상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공연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5월 26일에서 6월30일까지다. 본선 잔치는 10월 9일 한글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예정 중이며, 본선 진출 15팀의 공연과 함께 축하공연과 전시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한글 관련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한글문화 확산과 값어치를 공유하는 하나의 소통의 마당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Art Stage다올 - 청평문화예술학교의 진수영 대표는 “유튜브 영상공모전 인만큼 전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그 값어치를 드높이고, 한글과 예술이 하나가 되어 우리 한글의 우수성이 올바르게 확산하는 계기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TOPTEN10) 브랜드와 함께 우리나라 자연유산의 값어치를 알리기 위해 명승을 인쇄한 티셔츠를 출시하는 <순간운동(캠페인)>을 진행한다. 운동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경관, 자연유산 명승의 순간을 간직한다.’이다. ※ 순간운동: 문화재청이 2005년부터 국민이 문화유산을 직접 자발적으로 가꾸고 지키기 위해 운영 중인 ‘문화재지킴이’ 사업의 하나임 <순간운동>은 60년째 사용된 ‘문화재’ 이름이 지난 4월부터 국제 기준에 맞춰 문화ㆍ자연ㆍ무형의 ‘국가유산’으로 새롭게 시작함에 따라 국가유산 가운데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의 값어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순간운동>을 통해 출시한 티셔츠는 모두 5종으로, 문화재청이 꼽은 전국의 명승 5곳을 이규태 삽화 작가가 그림으로 그리고, 탑텐이 명승 그림을 티셔츠에 담았다.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부터 담양 소쇄원, 화순 적벽, 영월 한반도 지형, 설악산 토왕성 폭포까지 이규태 작가의 감성적인 그림체와 아름다운 색깔로 재탄생한 5종의 명승 티셔츠는 현재 전국의 탑텐 매장과 ‘탑텐몰’(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6월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의 원형을 실연하는 행사이다. 6월에는 모두 30건의 공연과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먼저 서울과 광주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들의 공연이 열린다. 6월 9일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센터에서 윤진철 보유자와 박시양 보유자가 연합하여 선보이는 판소리 적벽가를 시작으로, 6월 18일에는 민속극장 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김영자 보유자의 판소리 심청가와 김일구 보유자의 판소리 적벽가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민속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6.22.)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오른 ▲「강릉단오제」(성황제ㆍ서낭제ㆍ봉안제(6.3.), 영신제ㆍ조전제ㆍ단오굿 및 축제(6.20.~6.25)/ 강원도 강릉시)를 비롯하여 왜적을 무찌른 한장군(韓將軍)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축제를 여는 ▲「경산자인단오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마다 국가민속문화재 대전 소대헌ㆍ호연재 고택에서 주ㆍ야간 실감형 융합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호연함을 즐기네, 락호연」을 운영한다. * 대전 소대헌ㆍ호연재 고택 : 은진 송씨 집안의 고택으로, 소대헌 송요화와 조선시대 여류시인 호연재가 살았던 고택. 조선 중기 대전 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적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며, 충청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동시에 갖추고 있음. * 융합콘텐츠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콘텐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은 낮(낮 12시 30분~저녁 7시 30분)과 밤(저녁 7시 30분~밤 9시 30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낮 체험에서는 큰 사랑채인 ‘소대헌’ 내에 마련된 ‘디지털 병풍’ 속 산수화를 관람할 수 있다. 병풍화를 대형 디지털 화면으로 구현한 디지털 병풍에서 울산바위, 주왕산, 마이산의 풍경을 수묵으로 표현한 영상 산수화를 관람하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여는 ‘지구로운 북콘서트 : 내가 버린 쓰레기, 그 후…’ 참가자를 모집한다. 《쓰레기책》의 저자 이동학(쓰레기센터 대표) 작가와 함께하는 ‘내가 버린 쓰레기, 그 후…’는 6월 8일 오후 4기 수원화성박물과 1층 영상교육실에서 열린다. 북콘서트는 이동학 작가의 《쓰레기책》 소개, 초대 가수의 통기타 공연, 작가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관객들과 쓰레기 문제, 관련 정책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작가와의 대화 출연자로 삼일공고 교사, 직장인, 자원순환 활동을 하는 음악인 등이 참석한다. 《쓰레기책》은 작가가 2년 동안 세계여행을 다니며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생생한 사진도 수록했다. 환경부가 뽑은 우수환경도서이면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뽑은 청소년 교양도서다. 북콘서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suwon.go.kr/web/reserv/index.do) 검색창에서 ‘북콘서트’를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