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은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제4회 인천 개항장 짠물 잔치>를 6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다. 인천은 1883년 외세에 의해 인천 제물포가 개항된 이후, 우리나라 근대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끌었으며 한국 근현대사의 영광과 상처를 간직한 지역으로 현대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4회 인천 개항장 짠물 잔치>는 근대 개화기의 역사적 서사를 간직한 인천역, 자유(만국)공원, 월미도 등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개항장을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체험 프로그램인 <개항장 명소 나들이>는 개화기 의상을 입고 인천역을 시작으로 개항장 일대를 전문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개항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이 체험은 6월 3일~4일 낮 11시와 낮 2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다른 체험 프로그램인 <인천아리랑 플래시몹>은 인천역 앞에서 6월 3일 ~ 6월 4일 낮 11시, 낮 2시 모두 4회에 걸쳐 자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인천아리랑은 우리나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원성규)는 6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2시 모두 4회에 걸쳐 경복궁 흥복전(서울 종로구)에서 궁궐 강연 프로그램 「2023 흥복전 왕실문화아카데미- ‘조선의 적장자, 왕으로 살아남다’」를 운영한다. 강연은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나라의 정치를 의논하고 집행한 동궁(東宮)의 정당(正堂)인 계조당(繼照堂)의 복원공사가 오는 8월 마무리되는 것을 기려 마련되었다. 계조당은 세종의 적장자인 문종의 정치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파괴된 상태였으나 지난 2020년부터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적장자(嫡長子): 정실(嫡)의 맏아들(長子) * 정당(正堂): 나라의 정치를 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집행하는 곳 이번 강연은 조선 왕실의 적장자(嫡長子)가 임금이 되는 과정을 국가의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4개의 강좌로 구성했다. 먼저 6월 14일에 ▲ 경복궁과 국가의례(강제훈,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6월 21일 ▲ 왕세자 책봉례와 의물(양웅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학예연구사), 6월 28일 ▲ 왕세자의 조참의례와 계조당(김가람 서강대학교 사학과 강사), 7월 5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 수리 현장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리과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려고 목조, 성곽, 고분 등 전국의 문화유산 수리 현장 14곳을를 ‘중점 공개’ 대상으로 뽑아 6월부터 12월까지 국민에게 공개한다. 지난 2014년부터 문화유산 수리 현장 가운데 ‘중점 공개’ 대상을 뽑아 해마다 공개해 오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문화유산 수리 현장을 방문한 국민은 수리에 직접 참여한 기술자로부터 보수 사유와 방법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지난 작업 과정에 대한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공개 대상인 보물 ‘서울 문묘와 성균관’의 대성전 지붕 보수 현장에서는 기와지붕 속에 숨겨진 서까래와 추녀의 나뭇결을 만져보고, 목수들이 나무를 깎아 새 서까래를 만드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또한 사적 ‘서산 해미읍성’ 제2포루 보수 현장에서는 뒷채움석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성벽의 내부구조물을 살펴보고, 석공이 돌을 떼고 다듬는 생생한 현장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뒷채움석: 쌓여진 돌 구조물의 뒷면을 채우는 돌로, 자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을 연다.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내 최초의 ‘정크아트공모전(2006년)과 22년 역사의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하여 해마다 열고 있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환경 분야 공모전이다. 공모는 △사진 △정크아트 △일러스트 3개 부문으로 모두 상금 5,740만 원을 주며, 부문별로 각 15점 모두 60개 작품을 뽑는다. 각 분야 대상에는 사진 400만 원, 일러스트(일반부) 400만 원, 정크아트 7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준다. 금상 이하 수상작에는 많게는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일러스트(학생부) 수상작에는 많게는 100만 원의 상금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준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을 통해 작품을 받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과 카카오톡플러스친구(@환경사랑공모전)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운영사무국에 전화(02-529-2510)로 문의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사업의 일환인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동호회 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사업은 다양한 생활문화 분야 동호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과 문화소외계층과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은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활동을 이어가는 생활문화 분야동호회의 전통문화 활동을 지원해 문화 향유층에 지속성을 제공,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의 대학생 이상 성인 동호회와 법인 형태 비영리 목적의 다양한 생활문화 분야 동호회를 대상으로 뽑아, 지원하며, 모집 분야는▲공예 ▲춤 ▲합창 ▲미술 ▲악기 등 전통문화 전반이다. 공모에 참여할 동호회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에서 ‘전통’을 연계한 기획 또는 공진원이 개발한 ‘전통놀이현대화콘텐츠’관련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모두 5개 동호회를 뽑으며, 마지막으로 뽑힌 동호회에는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와 전문가 자문, 홍보물 제작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고용부)는 5월 31일(수), 부산에서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17개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중장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특별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와 중장년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고용부 협업, 인문·여가문화·재취업지원 서비스 통합 제공 문체부와 고용부는 지난해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중장년층 세대가 신바람 나는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고용부의 재취업지원기관인 ‘중장년내일센터’에 중장년을 위한 인문·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지역별 ‘중장년내일센터’ 실사,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운영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1월에는 전국 17개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지정해 중장년층을 위한 문화-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쾌적하고 품격있는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고자 환경 개선 리모델링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춘향, 빛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93회 남원 춘향제’를 기리기 위해 국가대표 한복 디자이너와 한복 모델의 협업으로 세계 수준의 한복패션쇼를 열었다. 공식초청으로 열린 이번 한복패션쇼는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국가와 세계 5권역에서 모두 선보인 유일한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대한민국 한복외교사절단’ 소속 이은진 한복디자이너의 작품 한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 가장 큰 규모이자 세계 패션의 중심 프랑스 파리와 아시아 대표관광 중심 태국에서도 열리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한복모델들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구성된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남원 춘향제의 세계화 전략에 맞춰 세계적 수준의 한복패션쇼를 선보인 이은진 원장은 헤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대표적인 한복 트렌드쇼를 선보이고 나라 밖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국복식문화를 알리며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정상급 인사의 한복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한복디자이너이다. 또한, 이번 남원 춘향제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맡아 역대급 수준의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사무엘 단장은 세계 60여 개 나라 외교 대사와 함께 세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와 디지털 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서울시와 환경부가 후원하며, (재)환경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의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으로 기후 위기라는 절박한 인식 아래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메가박스 성수에서 6월 1일~7일까지 총 87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플랫폼 ‘퍼플레이’에서 56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는 총 2,833편이 출품되었으며, 심사위원의 예심을 거쳐 한국경쟁작품 7편, 해외 경쟁작품 8편을 선정했다. 총 상영작은 30개국, 87편이다. 이 중 장편은 49편, 단편은 38편이며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극영화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환경테마 영화를 선보인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어린이들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제1기 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는 6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에 열린다. 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 수업은 국립익산박물관에 근무하는 학예연구직들의 강의 말고도 전시실 관람, 유적 탐방, 문화유산 콘텐츠 체험 등 다채롭게 이루어져 있다. 국립익산박물관 교육 담당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익산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배우고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전북지역 초등학교 재학 중인 5, 6학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5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김기영)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온지관(충남 부여군)에서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백제와 세계유산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모두 10회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세계유산 백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적 값어치와 우수성을 홍보하여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지난 25일 열렸던 첫 강의 ‘세계 속 백제 문화유산의 위상’(이귀영,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을 시작으로 6월에는 ▲ 6월 15일 ‘금동대향로 발굴 30돌(전쟁과 평화의 아이콘)’(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 ▲ 6월 29일 ‘백제토기에 담긴 백제도공의 삶과 해학성’(김종만, 충청문화재연구원장) 등 두 차례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7월에는 ▲ 7월 6일 ‘백제의 불교미술’(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 ▲ 7월 13일 ‘지리적 여건과 유적으로 바라본 부여’(최맹식,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강연이, 9월에는 ▲ 9월 7일 ‘사비도성의 방어체계’(심상육,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특별연구원), ▲ 9월 14일 ‘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