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호매실도서관이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1차-그림책으로부터 사유, 소통의 깨달음’ 강좌에 참여할 시민 30명을 모집한다. ‘그림책으로부터 사유, 소통의 깨달음’은 호매실도서관의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프로그램인 ‘그림책으로 엮는 사유, 관계, 키움의 인문학’ 주제 가운데 하나다.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나이별로 만나면서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와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강좌다. 오승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6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강연한다(모두 6회). ▲엄마, 저는 누구예요? : 0~3살 ▲갈등 속 화해는 이렇게 하는 거야 : 4~5살 ▲어른들의 세계는 딱딱해요 : 6~7살 ▲제도권에 편입되는 아찔함 : 8살 ▲자기기만과 상상력은 나쁜 건가요? : 9~10살 ▲상상력과 순수를 장착하다 : 청소년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원시에 사는 성인이 참여할 수 있다. 호매실도서관 누리집(https://www.suwonlib.go.kr/hms)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하는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 및 시상식이 5월 25일(목)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는 ‘해금산조 지영희류’를 연주한 해금종목의 조은진(30살 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씨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대금종목 김용찬(19살 남, 서울대학교 1학년 재학)씨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모두 434명이 접수하였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개 종목의 금, 은 동상 32명이 정해졌다.(작곡종목 금상 없음), 대상경연은 10개 종목의 1위(금상) 수상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의 심사에는 국악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교수, 연주가, 작곡가 등으로 구성된 136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대상경연 김관희(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 심사위원장은 “예년보다 지원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경연자들의 수준 높은 기량에 만족하며, 우리음악에 대한 깊이와 표현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번 경연이 모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대상 수상자인 조은진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 마지막이라는 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에서는 2023년 5월 30일(화) 낮 2시부터 4시까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이건희 컬렉션으로 보는 근대 회화’를 주제로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이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와 연계한 주제 강연 ‘인문학 강좌’의 세 번째 시간이다. 한국의 근대 미술은 개항으로 인한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통해 전통미술로부터 현대미술로 이어졌다. 또한 1880년대에 사진이 도입되어 시각적 사실성을 알게 되었고 1895년 소학교가 개설되면서 도화 과목이 개설되었다. 고희동, 김관호, 나혜석 등 일본 유학생들이 유화를 배워와 인간과 자연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근대 미술의 변화를 이건희 컬렉션의 작품들과 대구 출신 작가들의 미술과 더불어 함께 살펴 보고자 한다. 이번 강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인원은 300명이다(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신청 200명, 당일 현장 접수 100명). 강의가 진행되는 5월 30일(화)은 부처님 오신 날로 인한 대체공휴일 지정과 관련하여 박물관 휴관일이지만, 해솔관 입구를 통해 강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제23회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가 5월26일(금)부터 6월4일(일)까지 10일 동안,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사랑이 꽃피는 장미원’이다. 해마다 장미꽃 피는 계절이면 장미원에서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 환한 웃음으로 행복을 꽃피우는 가족, 장미원의 순간을 사진과 그림으로 남기는 방문객 등 꽃보다 사랑스런 사람들의 모습을 축제에 담아 기획하였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100여 품종, 45,000주의 백만송이 장미가 심겨진 정원으로 축제 기간 내내 백만송이의 장미가 연속적으로 피어난다. 스탠드 장미는 안젤로니아를 배경으로 여왕과 같은 자태를 보여주며, 슈터스골드, 벨베데레, 로즈어드샤틀,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등 세계 모든 장미 품종이 그 고유한 색상과 그윽한 향기를 뽐낸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장미꽃 사이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10일 동안 날마다 운영되며, 장미원의 아름다운 순간을 다채롭게 즐기고 사진으로 기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팝아티스트 작가 MeME의 ‘더럽피그미(The Love Pig Me)’ 작품, 액자와 문 등 다양한 사진마당에서 사진 찍으며 놀 수 있는 ‘사진 놀이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백제 성왕의 사비 천도와 도성 축조」를 주제로 <제22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백제사의 주요 쟁점 사안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대표 학술연구사업이다. 2012년부터 매년 봄, 가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백제의 수도가 자리 잡았던 지역의 역사에 따라 ‘한성기’와 ‘웅진기’의 주요 연구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새롭게 ‘사비기 백제사’의 주요 쟁점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백제 성왕 때에 실행된 사비 천도의 배경과 기획 및 실행 과정, 사비도성의 축조 시기에 대하여 문헌사와 고고학적으로 집중 조명한다. 학술회의는 오전 주제발표와 오후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주제발표의 제1주제는 ‘백제 성왕의 사비 천도’라는 제목으로 김병남(전북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사비 천도를 기획하고 추진한 시기와 배경, 천도를 지지한 정치 세력에 대하여 문헌사 측면에서 집중 조명한다. 제2주제는 심상육(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특별연구원이 ‘사비도성의 축조 시기’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사비도성 축조와 관련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전국 44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8일 아침 10시부터 13일 저녁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고, 추첨 결과는 6월 15일 아침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15일 아침 10시부터 21일 저녁 6시까지 시설사용료를 내야 하고, 내지 않는 경우 해당 당첨은 취소된다. 또한, 성수기 추첨에서 미당첨/미결제된 객실에 한해서는 6월 22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성수기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회, 많게는 2박 3일에 한해 객실 또는 야영시설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추첨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케이티(KT)의 블록체인 플랫폼(BaaS*)을 통해 구현된 추첨방식으로 청렴 행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BaaS; Blockch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5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야외 마당(전북 전주시 소재)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특별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가족영화제’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족영화제에서는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나이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함께 웃음과 감동이 있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6일 금요일)과 ▲ 뮤지컬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모아나>(27일 토요일)까지 두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즐겁고 편안한 관람을 위한 돗자리와 의자, 그리고 팝콘이 제공되며, 영화 상영 전인 저녁 7시부터는 ▲ 국립무형유산원 캐릭터 탈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 올리기, ▲ 국립무형유산원과 무형유산에 관한 문제(퀴즈) 맞추기 행사가 경품과 함께 준비된다. 가족영화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434)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원예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를 6월 3일 토요일 낮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6일(금) 아침 10시부터 5월 31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 무료로 신청받는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테라리움’은 라틴어 ‘테라(Terra:흙, 땅)’와 ‘아리움(Arium:용기, 방)’의 합성어로 ‘용기 속 작은 정원’이란 뜻을 가지며, 자연을 그대로 축소한 형태로 식물을 투명한 유리용기에 담아 심고 기르는 방식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취미로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이번 체험은 어른들에겐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아이들에겐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27일 낮 2시 천연기념물센터(대전 서구)에서 ‘천연기념물센터 어린이 해설사(주니어 도슨트) 이음행사’를 열고, 코로나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어린이 해설사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천연기념물센터는 2013년부터 해마다 어린이 해설사를 뽑아 전시관을 방문한 또래 학생들에게 전시해설 봉사활동을 제공해 왔다.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제7기 어린이 해설사들은 모두 12명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지난달 말부터 4주 동안의 기본교육을 끝냈으며, 오는 6월 주말부터 각자 활동할 수 있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천연기념물센터 내 상설전시실에서 어린이 해설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이음행사에서는 제1기부터 6기까지의 어린이 해설사 선배들과 새롭게 선발된 제7기 어린이 해설사와의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선배 기수 우수 활동자 시상을 시작으로 제7기 어린이 해설사 임명장 수여와 전시해설 시연 등의 시간을 통해 선후배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작을 다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 전통 음악을 지켜온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우리 문화의 값어치와 미감을 전하는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만나 유성기음반을 주제로 한 전시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 House of Records, See the Sound>를 오는 5월 26일(금)부터 6월 30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그간 국립국악원 수장고(아카이브)가 수집과 기증 등을 통해 보유한 유성기음반의 음원을 복각해 유성기음반을 소비했던 당시의 공간을 꾸며 관련 자료의 전시와 함께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성기(Gramophone)는 소리가 녹음된 원반(SP, Standard Play)을 재생하는 장치로, 19세기 전후 조선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당시 유성기가 있는 집에 삼삼오오 모여 소리를 듣던 곳을 ‘유성기 처소’라고 불렀던 기록이 남아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전시공간의 이름을 ‘유성기집’이라 정하고, 실제 ‘유성기 처소’가 많았던 종로구 통의동 인근의 전통문화 전시공간인 아름지기에서 이번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국악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성기 음반 가운데 대중들이 쉽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