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5월 28일 아침 10시와 낮 2시 모두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고종ㆍ순종의 능)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능침에 올라 조선왕릉과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연지에서는 첼로 연주를, 홍릉 금천교 앞에서는 근대화를 향한 고종과 명성황후의 못다 이룬 꿈을 표현하는 가무악(비파 연주와 무용의 협연)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재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에서는 국악기(가야금, 비파 등)와 서양악기(첼로)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5월 15일 낮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25명씩 신청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주제로 하는 ‘2023년도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 80점 작품을 뽑아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부상으로 주는 등 모두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아울러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말고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한다. 또한 특별부문으로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 외 서양화를 새로 추가했으며, 다양한 기법의 그림 작품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표절이나 타 공모전 수상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 절차를 거친 뒤 마지막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할 수 있는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맞게 하려고 자연훼손,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위법성(자연공원법 등) 여부를 심사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의 경우 인위적인 연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되며, 특별부문의 그림은 개인이 촬영한 사진과 현장 방문 등을 토대로 직접 그린 순수 창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를 이야기할 때 반만년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이는 우리 시조가 단군이고 단군 연호를 쓰면서 갖게 되는 자부심 때문이다. 단군이 직접 단을 쌓으시고 하늘에 제를 올린 마니산 참성단은 남한 유일의 단군 유적으로 해마다 개천대제를 봉행하고 성화를 채화하는 민족의 영산이자 성지다. 마니산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강화의 넓은 평야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산행지다. 지금까지의 마니산은 서울에서 가깝고 가볍게 산행하기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 마니산을 산행만이 아닌 어린이 역사 탐방, 체험여행 등 가족, 연인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한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단군놀이터', 참성단 재현 조형물이 있는 '개천마당', 한민족의 통합과 화합을 염원하는 '천부인 광장',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부터 성화가 채화된 것을 기리기 위한 '꺼지지 않는 불꽃 광장', 1㎞ 소나무 숲 산책길을 따라 치유할 수 있는 '치유의 숲', 단군과 마니산을 주제로 한 전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종합경기대회,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2일(금)부터 20일(토)까지 전라북도 전주, 군산, 익산 등 14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9천5백여 명과 일본과 중국, 몽골, 호주, 미국, 우간다 등 해외 71개국 4천5백여 명의 생활체육인 총 1만4천여 명이 축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육상, 수영 등 25개 종목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인 올림픽’ 세계 각지의 체육단체 동호인, 전직 선수, 은퇴 선수 등 만 30세 이상 생활체육인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은 어느 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국가대항전인 엘리트 대회와 차이가 있다. 마스터스대회는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경쟁을 펼치는 만큼 ‘생활체육인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과 함께 서울 종로 경희궁에서 헝가리 국회의장과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슈트반 새르더헤이(H.E. István Szerdahely) 주한 헝가리 대사는 라슬로 쾨비르 (H.E.László Kövér) 헝가리 국회의장의 공식 방한을 기념하는 문화외교를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준비하였으며, 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의 한국 대표 한복디자이너들의 작품 의상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한복모델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경희궁 앞에서 전통궁중과 현대복식으로 헝가리 외교사절단을 공식환영하며 품격있는 우리문화를 전했다. 환영받은 헝가리 국회의장과 외교사절단은 “한복의 아름다움은 계속 생각 날 것”이라며 큰 손뼉과 함께 사의를 표했다. 이번 문화외교 프로그램은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총괄하였으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전국 예선 진행중으로 다가오는 7월 2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최종경합이 펼쳐져 올해의 한복모델을 뽑는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재)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오는 19일‘2023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3)’의 개막을 앞두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국공예자랑’ 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잔치 참여 방법은 올해 공예주간 구호인 ‘전국공예자랑’에 맞춰 공예품이나 공예 솜씨, 우리 동네 공예 공방ㆍ작가, 2023 공예주간 참여 등을 자랑하는 영상을 찍은 뒤 필수 해시태그(#공예주간, #2023공예주간,#전국공예자랑, #전국공예자랑릴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공예주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acraftweek)에 공개된 증강현실(AR) 필터를 사용해 촬영하거나 게시물에 친구를 많이 태그 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최고의 영상으로 뽑힌 1등 당첨자에게는 에어팟프로 2세대(1명)를, 2등에게는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30명)을 준다. 잔치는 2023 공예주간이 끝나는 5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6월 2일 개별로 안내될 예정이다.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공진원에서 주관하는 공예 축제로 올해 공예주간은 ‘전국공예자랑’이라는 주제 아래 전국 880여 곳 전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평소 관람이 제한되어있는 창덕궁 희정당 내부를 깊이 있는 해설로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운영 시간: 화‧수‧목 10:00, 14:00, 금‧토 14:00 | 약 60분 소요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임금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임금의 집무실로도 활용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불에 탔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 편전: 임금이 평상시에 거처하면서 정사를 보는 집무실 문화재청은 2019년부터 창덕궁 내전 권역의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려 역사적 값어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그 하나로 일부 권역의 전등, 창호, 도배지, 카펫, 가구 등의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한시적으로 공개하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시민들이 시장을 친근하게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된 전통시장의 싱싱한 상품도 최대 3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전통시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들여 활기 넘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전통시장 온라인 구매에 대한 인지도도 높여 상인들의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상인회가 지역특색 살려 구성한 ‘우리동네시장나들이’, 지역주민 체험·소통의 장 제공> 먼저 오는 15일(월)부터 다음 달 21일(수)까지 시내 33개 전통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가 열린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상인회와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가고 싶은 시장,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인 만큼 어린이 장보기체험, 요리교실, 동물가면만들기, 플로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학교 및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한양대앞상점가(성동구) ▴포방터시장(서대문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관광산업이 크게 회복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관광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 인력을 유입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월 11일(목) 오후 2시, 대구광역시 대구문학관에서 ‘관광산업 청년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정책 지역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과 관광업계, 학계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이어 5월 25일(목)에는 강릉에서 두 번째 토론회를 진행한다.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을 위한 단단한 청년 인력 기반 필요 관광산업은 인적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며, 청년 고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층은 격심한 고용 감소를 겪었다. 이에 관광산업의 회복과 재건의 기반이 되는 청년 인력이 관광산업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 (’19년) 30대 미만 29.1%, 30대 25.7% (’20년) 30대 미만 23.7%, 30대 25.5% (’21년) 30대 미만 20.6%, 30대 25.9%(출처: 관광산업조사) 대구에서 열리는 첫 번째 토론회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을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봄의 신록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9곳을 한시 개방한다. 5월 16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공릉 북쪽 및 영릉~순릉 작은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로 모두 9곳이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 가을철마다 기간을 정하여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는데,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고 특별한 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역사 휴식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이번에 한시 개방하는 9곳 숲길 가운데 서울 의릉, 파주 장릉, 파주 삼릉, 화성 융릉과 건릉 4개소는 다른 왕릉 숲길처럼 6월까지가 아닌 11월까지 연장 개방하여 관람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