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2023년 봄 궁중문화축전(4.29.~5.7.)>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에 참여할 민간가객과 궁중 새내기를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하고, 강남역 11, 12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2023 미리 보는 궁중문화축전!’ 홍보 공간(부스)을 4월 7일부터 4월 23일까지 운영한다.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의 5대 고궁과 종묘, 그리고 사직단에서 열리는 국내 가장 큰 문화유산축제로 올해에도 봄ㆍ가을에 걸쳐 2회 열릴 예정이다. ‘시간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는 조선 시대 궁중연향 가운데 영조 임금의 오순 잔치인 어연례(御宴禮)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전 기간 가운데 5일 동안(5월 2일~5월 6일) 창경궁 전역에서 궁중연향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궁중연향의 준비 과정에 함께할 지원자를 두 부문(민간가객/궁중 새내기)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 ‘민간가객’은 창경궁 함인정에서 펼쳐질 ‘장악원, 가객을 초청하다’ 프로그램의 공연을 담당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창덕궁 내 일부 전각을 깊이 있는 심화 해설로 즐길 수 있는 관람 행사인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의 야간관람 「창덕궁의 밤, 희정당과 오얏꽃등」을 오는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나흘 동안 하루 2회씩 운영한다. * 이용 시간: 1회차 18:30, 2회차 19:30 / 약 60분 걸림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 시대 임금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熙政堂)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이다. 조선후기 편전(便殿)인 선정전(宣政殿)을 대신하여 업무보고, 국가정책 토론 등 임금의 집무실로도 활용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희정당은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 재건한 것으로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 편전: 임금이 평상시에 거처하면서 정사를 보는 집무실 평상시에는 문화유산 관리를 위해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내부 집기, 전등 등의 복원과 정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함께 오는 4월 6일(목)부터 4월 27일(목)까지 4회에 걸쳐 ‘2023년 AsIA인문자산강좌-메소포타미아의 역사와 문화’를 연다. ‘AsIA인문자산강좌’는 아시아 인문자산에 대한 지식의 확산과 대중화를 찾기 위해 2021년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해상 실크로드의 도시들’,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지는 올해 강좌도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7월에 조성된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실 전시와 연계해 메소포타미아의 역사ㆍ신화ㆍ문자ㆍ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4월 6일에 시작하는 첫 번째 강좌 ‘메소포타미아 역사, 처음부터 끝까지’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역사 전반을 소개한다. 4월 13일 두 번째 강좌 ‘메소포타미아 신화’와 4월 20일 세 번째 강좌 ‘메소포타미아 쐐기문자와 이집트 상형문자’에서는 신화와 문자를 주제로 메소포타미아의 종교와 사회상을 조명한다. 4월 27일 마지막 강좌‘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미술’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23년부터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이자 도시의 녹색자산인 궁궐의 숲을 보존하고 그 값어치를 알리는 ‘궁궐숲 가꾸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20년 동안 시민 참여 도시숲 운동을 펼쳐 온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22년부터 ‘서울그린비전2040’ 연구를 바탕으로 도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녹색공간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비법정 생활권 녹지에 주목해왔다. 이 과정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아래 창경궁관리소)와 만남으로 도시에 있지만, 법적으로 도시숲이 아닌 궁궐숲을 발견하게 됐다. 서울에는 경복궁을 비롯해 모두 5개의 궁궐이 있고, 각 궁궐의 곳곳에는 숲이 자리 잡고 있지만 궁궐숲은 궁궐 일부도, 도시 일부도 아닌 채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그린트러스트는 5대 궁궐 가운데 한 곳인 창경궁에서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이자 도시숲인 ‘궁궐숲’의 자연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그 값어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민관 협력형 궁궐숲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궁궐숲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창경궁관리소와 ‘창경궁 수목 및 녹지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몽골 고생물학연구소(소장 조그바타르 Khishigjav Tsogtbaatar)와 함께 3월 29일 낮 11시 국립문화재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공룡화석 연구와 보존을 위한 한-몽골 공동연구 협력 체계 구축과 상호지원을 목적으로 업무 약정식을 했다. * 몽골 고생물학연구소 : 몽골 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소로 공룡을 포함한 다양한 지질시대의 동식물 화석을 조사ㆍ발굴하고 보존, 활용하는 담당 연구 기관 양 기관은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대검찰청과 몽골 대검찰청 사이 협의된 「몽골 공룡화석 반환과 협력」의 후속조치에 따라 2018년 공동연구 약정을 맺어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약정은 그간 코로나19로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던 보존처리 관련 기술과 경험, 조사ㆍ연구 교류를 정상화하려는 취지다. * 몽골 공룡화석 반환 및 협력 : 밀반입된 몽골 공룡화석(타르보사우루스 등 11점)에 대한 대한민국 대검찰청과 몽골 대검찰청 간 반환과 협력 논의(2017) 주요 약정내용은 ▲ 몽골 공룡화석의 보존과 복원, 과학적 분석 및 연구정보 상호 교환 ▲ 현장자료 확보를 위한 현지공동조사 ▲ 몽골 공룡화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마스크 벗은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교육을 확대해 시행한다. 특히 보육원, 돌봄시설, 특수학급 어린이 등 사회 구석구석에 박물관 민속교육이 미치지 못하는 곳을 찾아서 박물관이 따뜻한 감성으로 어린이에게 다가가는 문화나눔교육 3종을 준비하였다. 대상 어린이들의 아침특성을 감안하여 박물관과 교육기관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 보육원 어린이의 우정 대탐험 ‘달토기와 산토끼, 우리는 친구’ 국립민속박물관은 그동안 어린이교육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문화사각지대로서 보육원ㆍ모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상설교육으로 ‘달토끼와 산토끼, 우리는 친구’를 새롭게 개발하였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여운 달토끼가 산토끼를 만나서 우정을 쌓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하기 교육이다. 지혜로운 토끼가 등장하는 옛이야기와 노래를 탐색하고 절구 찧기와 나만의 ‘치유 약초주머니’ 만들며 전시실 관람도 할 수 있다. 이 교육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1 ‘달토끼와 산토끼’의 연계교육으로 4월 26일 개관 이후에 5월부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차량이 지원된다. □ 지루할 틈 없는 돌봄 시간, ‘얼쑤 절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3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제15기 국학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원은 60명(예비 5명)이며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이 초과하였을 때는 온라인 추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안동의 국보와 보물’이며 모두 20주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했으며, 20주의 학습과정을 거쳐 안동의 국보와 보물 등 지역문화유산에 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습득해나갈 계획이다. 교육은 강의 18강, 현장학습 2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5월 2일(화) 19:00부터 경상북도 유교문화회관 교육관 4층 강당에서 실시한다. 국학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적 자긍심 드높여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4년 동안 국학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모두 570여 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동시민에게 안동문화의 값어치를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처럼 국학아카데미는 안동시민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안동문화의 위상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사)한국숲해설가협회(대표 차기철)와 함께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마다 궁궐의 나무와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한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이야기」 수목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경궁 수목 해설 프로그램은 창경궁관리소가 (사)한국숲해설가협회와 2017년 3월 궁궐 나무해설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전문적인 궁궐 수목 해설 프로그램으로 장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창경궁의 다양한 수목들을 궁궐의 역사와 엮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에는 궐내각사(궁궐 내 관청)터 일대를, 일요일에는 춘당지 일대를 돌며 동궐도(東闕圖)에 그려진 창경궁의 나무들을 소재로 한 궁궐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궁궐의 권위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회화나무, 천년을 산다는 느티나무, 세종이 좋아하셨다는 앵두나무 등 창경궁의 유서 깊은 나무와 현재 창경궁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생생한 현장 해설이 곁들여질 것이다. 이번 창경궁 나무 해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20명까지 무료(창경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로 목공예 ‘원목 도마 만들기’를 진행한다. 오는 4월 8일 토요일 낮 1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행사는 성인 대상이며, 회차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신청은 3월 31일(금) 오전 10시부터 4월 5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원목 도마 제작에는 향균 작용이 가능한 호주산 캄포나무를 재료로 써서 안전하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한 손잡이를 디자인해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만든다. 또한 나무의 결을 살리는 사포질 작업을 배우면서 원목 특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천연 미네랄오일을 바르는 마감 작업과 자신만의 상징을 새길 수 있는 각인 작업 등 목공예의 기본을 체험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목공예에 대한 관람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시 하고 싶은 공예로 손꼽혔다”라면서 “특히 도마 만들기 요청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번 체험행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3월 28일(화)부터 지역 상생 거점 ‘상생상회’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의 중·소농과 서울시 소비자 간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하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등이 운영되며, 도·농 간 상생 도모를 위한 교류가 강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8일, ‘서울특별시-경상북도 교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월 3일에는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시는 상생상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를 확대한다. 해남군과는 4월 6일(목)부터 7일(금) 양일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서로 맛남, ▲해남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 해남의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도 4월 25일(화)부터 26일(수) 양일간 서울 시민을 찾는다.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귀농 귀촌 시 유의 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