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전국 공사립수목원과 초ㆍ중ㆍ고교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희귀식물’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위한 수요조사를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03년부터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식물세밀화를 제작ㆍ소장해 왔으며, 2018년부터 공사립수목원과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식물세밀화 순회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순회전시회는 사라져가는 ‘한반도 희귀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작품 25점을 소개하며, 전시회를 통해 희귀식물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순회전시회는 3월부터 11월까지(모두 16회) 예정되어 있으며, 순회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수요조사 공문 또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번개글(onlytico@korea.kr) 또는 전송(031-540-88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는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3월 3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2023년 첫 오프라인 경매 <제171회 미술품 경매>를 2월 28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연다. 모두 114점, 약 106억 원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 고미술품 부분에는 겸재 정선의 <수송영지도>, 1748년에 김희재 그린 <석천한유도>, 화려한 나전의 ‘화형반’, 조선총독부에서 펴낸 《조선고적도보》 제15권 도자편에 수록된 <백자청화오리형연적(白磁靑畵鴨形硯滴)> 등이 눈에 띈다. 그밖에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 수상작인 천경자의 <‘정’(靜)>을 포함해 근현대, 나라 밖 미술품도 출품된다. 특히 <수송영지도>는 묵으로 뻗친 송엽가지를 좌우로 늘어뜨린 채 하늘을 향해 곧게 몸을 뻗은 그림으로 항간에 알려진 겸재의 노송영지와는 형태적 차이가 있다. <노송영지도> 역시 축수(祝壽)를 염원하는 것이긴 하나 노송이라 함은 굽은 모습이 완연하고 송엽 가득한 오래된 소나무가 더 자연스럽기에, 곧고 송엽의 무성함이 덜한 위 작품은 목숨 ‘수(壽)’의 형태를 띤 <수송영지도>라 부르는 게 구분이 수월치 않을까 한다. <수송영지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함께 지역 내 한복문화 확산을 선도를 위해 추진해온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가 올해 2월 22일(수) 경북 상주시와 24일(금) 전북 전주시에서 각각 개관한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사업은 한복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지역을 한복특화도시로 선정하여 한복 산업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균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3개년 사업이다. 1차 연도에는 경상북도와 전북 전주시가 사업 대상지로 뽑혀 ▲창작소 공간 조성, ▲한복 근무복 도입, ▲초중고 한복문화 교육 등 지역 내 한복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다. 창작소 공간 조성은 한복의 전시, 생산, 판매, 제작, 연구 등 한복과 관련된 전 범위 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은 한복진흥원을 기반으로 공간 재단장을 진행하였는데, 해당 공간은 ▲한복의 신소재를 연구하고 한복 제작을 돕는 한복 창업 개발소, ▲영상 및 화보촬영을 지원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 촬영 스튜디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사)국립광주박물관회(회장 이병희)와 공동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문화강좌인 ‘제33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광주박물관대학은 그동안 한국과 동아시아, 그리고 서구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제33기 광주박물관대학의 강의는 <인도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다. 세부 내용은 ▷인도 고대 문명사의 흐름(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인더스의 고대 도시와 고고학(김용준 고려대학교 강사) ▷신들의 세계: 굽타시대와 그 이후의 인도미술(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 ▷인도의 석굴사원(김혜원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과장) ▷인도 카스트의 세계(김경학 전남대학교 교수) ▷인도의 불교미술(이주형 서울대학교 교수) ▷힌두교와 사원건축(심재관 상지대학교 교수) ▷무굴제국의 이슬람 건축과 미술(이춘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인도 바로보기, 오해와 편견을 넘어(이옥순 인도문화연구원장) ▷인도 설화의 세계(류현정 서울대학교 교수) ▷식민지배와 인도미술(구하원 서울대학교 교수) ▷인도의 독특한 음식문화(상연진 한국외국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세계사 속의 고대(古代) -개념 및 시공간”을 주제로 동계 합동토론회를 2월 17일(금)에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과 한국고대사학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술회의를 지속적으로 함께 개최하고 있다.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먼저 “한국사의 ‘고대’와 초기국가”에 대한 박대재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고고학에서 본 한국 고대사”에 대한 김대환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사적 관점에서 “중동사의 고대”에 대하여 김아리(파리1대학), “이집트사 속의 고대”에 대하여 유성환(서울대),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의 고대사”에 대하여 김경현(홍익대)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중국 고대에 대한 상상 : 고대의 고대, 현대의 고대”에 대한 김병준(서울대), “일본 고대사 연구의 '왕조(王朝)' 개념”에 대한 김현경(서울대)의 발표로 마무리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심재훈 단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와 여호규 한국외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여 전체 발표자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주최 합동토론회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술을 소개하기 위해 영문 단행본 『한국의 숨겨진 매력: 술(Hidden Charms of Korea: SOOL)』을 발간했다. 112쪽 분량의 이번 단행본에서는 세계적인 한류열풍 가운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술과 그에 잘 어울리는 한식, 한국의 술 문화 등을 소개한다. 문배주, 감홍로 등 대표적인 전통주를 비롯해 외국인들에게 ‘녹색병’으로 알려진 희석식 소주와 개성 있는 수제 맥주까지 눈으로 맛볼 수 있다. 우리 술에 관한 현장 취재, 인터뷰, 전문가 기고문 등 다양한 이야기 다뤄 원스피리츠 박재범 대표 등이 우리 술 즐기는 방법도 안내 해외문화홍보원은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 기자들이 현장 취재한 기사와 인터뷰, 전문가 기고문을 엮어 이번 영문 단행본을 만들었다. *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정부 대표 해외 홍보 매체. 10개 언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 단행본은 ▲ 영혼까지 달래주는 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흔모),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회장 김정호)와 함께 문화재돌봄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2023년도 돌봄전문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 돌봄전문교육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돌봄사업의 체계화ㆍ안정화를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20년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어 돌봄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마다 법정교육으로 운영되면서 문화재수리기능자 등 전문인력 배출에 이바지해 왔다. * 문화재돌봄사업: 정기적인 상시점검(모니터링)을 통해 문화재를 일상관리하고, 경미한 수리 활동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 상시ㆍ예방차원의 문화재 보존관리 사업 올해는 ▲ 행정ㆍ회계, ▲ 문화유산의 점검(모니터링) 방법, ▲ 문화유산과 주변 환경의 일상관리와 경미수리 방법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본 및 직무교육을 시행한다. 먼저, 중앙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재정정보원과 연계하여 ▲ 보조금 신청ㆍ교부, ▲ 보조금 집행ㆍ심화, ▲ 보조금 정산 등 신청에서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비롯하여, 기획, 조직관리 등 사업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이사장 김재윤)은 금정구민의 삶의 터전인 온천천변을 중심으로 버스킹 문화 공연 '2023 상설공연 멋부림 금정버스킹' 참가자를 오는 2월 17일 (금)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9년 '불금버스킹'이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금정버스킹'은 작년 약 40회의 공연을 통해 많은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현재 금정구의 대표 버스킹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정버스킹'은 온천천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버스킹 문화 공연으로써, ▲ 클래식 ▲ 합창 ▲ 국악 ▲ 마술 ▲ 무용(댄스) ▲ 복합장르 등 야외에서 공연이 가능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통해 온천천에 활기를 북돋고, 지역주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35팀 뽑을 예정이며, 신청대상은 야외공연이 가능한 모든 장르의 공연예술 분야로, 금정구와 부산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금정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번개글(이메일) 전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기타 첨부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고부가가치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상「양봉전문가 무료 교육」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화)부터 열흘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서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센터는 ’19년부터 양봉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지난 ’21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받았다. 교육은 3월 29일(수)~10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총 25회(100시간)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양봉산업 전망 ▴꿀벌의 생태와 관리법 ▴벌꿀 채취 실습 ▴로열젤리 채취 방법 ▴양봉농가 견학 등 양봉 창업에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전문기술까지 골고루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양봉 실습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해 교육생들이 직접 벌통을 관리하며 기술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교육참여는 양봉입문자, 창업희망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월 21일(화)부터 3월 2일(목)까지 센터 누리집에서 (http://agro.seoul.go.kr) 신청 예약 후 지원서류를 이메일(agricshpark@seou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제33기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에게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숲사랑 정신을 함양해 미래 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만 7∼18살 청소년으로 신청은 ‘포휴’ 앱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방법은 ‘포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원들은 ‘탄소중립 나무 심기’, ‘국제 숲탐방 원정대’, ‘리더십 훈련 전국대회’, ‘어린이 숲리더’,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한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으로 등록한 지도교사와 대원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각종 산림교육ㆍ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숲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정부 포상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의 활동 내용, 혜택 등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대표전화(02-968-0868∼9) 또는 누리집(www.green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