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3월부터 어린이집 ‘서울형 0세 전담반’1) 을 본격 시작한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안전하게 돌보기 위해 별도의 전용 보육실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법정 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서울형 0세 전담반’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4대 분야(▴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가운데 안심돌봄 분야의 하나로, 엄마아빠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입소 수요 대비 반 편성이 저조한 12개월 미만 영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에 대한 엄마아빠들의 목소리를 들어 마련한 사업이다. 산전‧후 휴가 후에 영아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맞벌이가정 등에서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은 줄여 보육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운영할 어린이집 70개소, 총 100개 반 선정을 완료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별로 모집을 완료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통문화산업의 각 분야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들의 낡은 작업 공간이 묵은 때를 벗고 환골탈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2022 전통문화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사업(이하 작업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원한 전국 전통문화산업 분야 기업 공간 8곳이 새롭게 태어났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작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통산업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마지막으로 뽑힌 8개 기업에 기업당 1천 5백만 원 상당의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낡은 지붕, 화재 피해, 누수, 외풍 등 열악한 작업 공간 4곳에 ‘공간환경 개선’이 진행됐다. △서평도예연구소(경기 양평)는 전승 공예 분청 장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석면 노출 위험성이 큰 데다 내부 천장의 손상 정도도 심각하여 지붕의 전면 교체를 통해 근로 환경을 개선했다. △손내옹기(전북 진안)는 업력 30년 이상의 옹기 장인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화재로 인해 손상된 전시 체험실의 바닥과 벽체를 보수하고 체험학습실을 재단장하여 교육과 전시 등 고객 서비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과 (사)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속박물관대학은 2023년 제19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민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며 우리의 민속ㆍ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민속, 역사, 종교,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도 강의는 ▲한국의 설화와 민간신앙, ▲한국의 문화예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공동체적 삶 등 4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론 강의(29회)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에 3시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450,000원, 정원은 20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접수 및 문의는 방문, 번개글(이메일) 또는 전화(02-3704-3145/6)로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의 녹색 휴식 공간인 공원! 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것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이달까지 모집하는 서울시 ‘공원사진사’에 주목해보자. 서울시는 사진을 좋아하고 공원을 아끼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진에 대한 학습과 더불어 촬영, 전시의 기회까지 갖는 공원사진사 24인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 시민으로 사진 촬영에 관심이 많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원에서 열리는 월 1회 이상 촬영 활동과 정기 강좌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서울시에는 74명의 공원사진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가정주부, 자영업자, 사진작가협회 회원 등 초보자부터 사진작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진 애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 13곳 공원에서 활동할 총 24명의 공원사진사를 공원여가센터별로 모집하여 연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공원사진사는 동부공원여가센터에서 12명, 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 12명으로, 총 24명이다. 단,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1개의 공원여가센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동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서울숲, 매헌시민의숲, 율현공원, 길동생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묵은해의 액운을 날리고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2023년 정월대보름 송도달집축제'가 지난 5일 낮 12시부터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 송도해수욕장에서 송도문화축제위원회 주최ㆍ주관, 서구ㆍ서구문화원 후원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려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데다 때마침 초봄 같은 따사로운 날씨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크게 늘면서 달집태우기 관람 공간인 수변공원 일원이 수만 명의 인파로 가득 차는 등 행사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정월대보름의 정점인 달집태우기 역시 역대급이었다. 달집태우기는 대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가운데 저녁 6시 30분에 시작됐는데 초대형 달집 서서히 타오르기 시작해 수십 미터 불기둥이 하늘로 곧게 치솟아 오르자 여기저기서 "멋지다", "최고다"라는 탄성을 터져 나왔다. 사람들은 달집을 향해 절을 올리거나 멋지게 타오르는 달집 모습을 손말틀(휴대전화)에 담으며 가슴에 품은 소망을 간절하게 기원했다. 또 이날 개막식에 이어 불꽃놀이도 진행됐는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자 사람들은 일제히 카메라를 꺼내 들고 환호성을 터뜨렸다. 개막식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한복분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복교육의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2023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지원’ 공모를 추진한다. * 접수시간 : 2.3(금)~24(금) 낮 3시 올해 2차년을 맞이한 ‘한복 교과목 및 학과 활성화’ 사업은 국내 학위취득이 가능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복분야 전문교육 강화를 통한 한복문화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1차년도 참여기관 대상 연속지원 5개 기관을 뽑았으며, 새로 5기관을 공모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연속지원 참여기관 심사는 2022년 사업성과 및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심사로 진행되었으며 고득점순으로 선정되었다. 선정기관은 ▲ 고려대학교 ▲ 국민대학교 ▲ 서울대학교 ▲ 서울여자대학교 ▲ 한남대학교 (가나다 순) 모두 5개 기관이다. 이번 공모는 2023년 1학기 또는 2학기 운영이 가능한 ‘교과목 신설’과 2023년 여름ㆍ겨울 계절학기 운영이 가능한 ‘계절학기 개설’ 중 선택으로 공모 신청을 받는다. 패션디자인학과, 의류학과뿐만 아니라 한복관련 자료를 활용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옛말에 ‘약과 음식의 근원이 같아 먹는 게 바로 약이다’라는 약식동 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전통음식 대부분이 바로 이 약식동원의 예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특히 전통 장(醬)은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발효음식이자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인 음력 정월을 맞아 ‘전통 장 담그기 비대면 무료강좌’를 2월 13일(월)과 15일(수) 두 차 례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자 180명은 6일(월)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페이지(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각 회 90명씩)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된장, 고추장 담그기에 깊은 손맛을 지닌 서울지역 명 인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13일(월)은 ‘된장·간장담그기’, 15일(수)은 ‘띄운보리·찹쌀 고추장 담그기’다. 모든 강의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원격교육프로그램 줌(ZOOM)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전화 6959-9369로 하면 된다. □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보성군은 지역 청년에게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전라남도에 사는 청년(19살∼28살)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 구매 등 문화복지비를 연 20만 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기간은 상ㆍ하반기 신청할 수 있고 상반기 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하반기 신청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농협 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신청자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ㆍ면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전라남도에서 2년 이상 사는 청년(19세∼28세)으로서, ▲ 2021년 2월 1일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2년 이상) ▲ 19살 이상∼28살 이하인 청년(1995∼2004년도 출생자)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청년이다. 단, ▲ 복지포인트를 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을 당해연도 1회 이상 받았거나 받을 자 ▲ 전라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는 제외된다. ▲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자의 경우 문화누리비 11만 원을 빼고 차액 9만 원만 지급된다. 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평안 등을 기원해 온 당산제ㆍ동제 등 71건을 자연유산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발굴ㆍ지원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의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어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당산신ㆍ동신ㆍ성황신 등에게 마을의 평안과 번영을 비는 지역공동체적 의례가 전해 내려왔다.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은 자연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효율적 장치로서, 문화적ㆍ경관적ㆍ미적ㆍ관광자원적 값어치를 지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연성지(Sacred natural site)로 자리매김했다. * 자연성지(Sacred natural site): 특정 민족이나 공동체에게 특별한 영적 주요성을 갖는 육상 또는 해상의 지역으로 강력한 신앙적 규범으로 인해, 성지 내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인간과 유ㆍ무형의 유산까지 통합적으로 보호하게 된 장치역할을 해옴 문화재청은 산업화ㆍ도시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자연유산(천연기념물, 명승)을 대상으로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지난 2003년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행단제)와 서천 마량리의 동백나무숲(윗당제) 등 2곳의 당산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3월 11일(토)부터 5월 20일(토)까지 가족 단위 국악 교육 프로그램인 ‘가족국악강좌’ 상반기 과정을 개설하고 2월 6일(월)부터 8일(수)까지 사흘 동안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에는 저학년(만6살~초3) 대상의 사물북난타, 장구와 전래동요, 그리고 고학년(초3~초6) 대상의 가야금, 해금, 설장구 등 모두 5개 반이 개설되며, 수업은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진행된다. 강좌 마지막 날인 5월 20일(토)에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극장에서 수료발표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색다른 경험과 함께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참가 신청은 2월 6일(월) 아침 10시부터 8일(수) 낮 3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http://academy.gugak.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녀와 함께 부모 가운데 적어도 1명이 함께 수강해야 한다. 참가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뽑고 결과는 2월 10일(금)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 (문의 02-580-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