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위원장 송인호)와 공동주최로 오는 24일 낮 3시 30분 유네스코회관(서울 중구)에서 ‘2022년 해양문화유산 이코모스 토론회(포럼)’을 연다. ‘해양문화유산의 연구와 보호관리 동향’을 주제로 여는 이번 토론회는 수중문화유산 학술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자리다. 토론회는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 수중문화유산 보호 협약(임경희, 국립고궁박물관) ▲ 수중문화유산 조사연구 사례-침몰선 출수 도기의 생산지 연구(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수중문화유산의 보존과학-국내 사례를 중심으로(최재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발표 뒤에는 최성락 목포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최영호(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김승신(국립해양박물관), 정용화(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토론자로 나와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1월 25일(금) 낮 2시부터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중음악과 춤을 전승하고 있는 한국 포함 아시아 8개국과 국제세미나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 2’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이상 발표 나라), 일본(도쿄, 오키나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이상 토론 나라)이 참여하며 각 나라를 대표하는 궁중음악과 춤 공연 기관의 관계자, 예술가, 학자 등 모두 19명의 발표자가 함께한다. 국립국악원은 아시아 문화의 상호 이해와 세계 문화권에서 국악의 자리매김을 위해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아시아의 음악과 춤을 주제로 10차례에 걸쳐 국제 학술회의를 연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새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궁중음악과 춤을 전승해가는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전승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의 좌장은 ‘아시아의 궁중음악과 춤’을 주제로 서인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 맡는다. 한국은 국립국악원의 김명석 학예연구관, 이상원 정악단 예술감독, 유정숙 무용단 예술감독이 국악원의 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관장 S.촐론)은 ‘문화유산 공동 전시 및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나라 박물관의 협약 내용은 ▲ 문화유산 관련 교류전시 추진 ▲ 세미나, 심포지엄 등 함께 열기 ▲ 박물관 다양한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 학술자료 및 출판물 교류 등이다.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은 지난 2022년 10월 11일 신축 개관하였으며, 몽골의 박물관, 대학, 연구소 등의 대표유물 1만 3천여 점의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몽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이 개관 이후 나라 밖 박물관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국립부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두 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동 전시, 교육, 보존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가 기대된다. 특히, 2024년에는 <백제(百濟)와 돌궐(突厥)>을 주제로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뒤, 국립부여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몽골 문화 특강이 열렸다. 특강에서 S.촐론 몽골 국립칭기스칸박물관장은 ‘몽골국 신축 국립칭기스칸박물관 소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31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리기 잔치’ 대회를 연한다. 1987년 이후 계속해서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대회이지만,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 및 일상 방역의 생활화에 따라 적절한 방역조치 실시와 함께 대회를 열게 되었다. 방역조치의 하나로 참가 어린이들의 밀집 완화를 위하여 모집 인원을 줄였고, 저학년과 고학년의 대회 시간을 달리하였다. 그리하여 경상남도 내 11개 시ㆍ군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22개 학교에서 모두 115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실력을 뽐내게 되었다. 대회는 오는 11. 28.(월)에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12. 7.(수)에 알린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30여 개의 상장과 부상을 주며, 입상작품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22. 12. 27.(화)부터 2023. 2. 2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차 없는 잠수교를 자유롭게 걸으며 이색적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이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막을 내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보행교로 탈바꿈한 잠수교에서 개최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많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으며, 약 52만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총 7회 개최(개최 취소: 9.4 태풍 힌남노 북상, 10.30 국가 애도 기간) 축제 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1,057명 대상) 결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만족했다는 답변은 93.3%(매우 만족 25.7%, 대체로 만족 67.6%)였으며, 특히 축제 방문객 중 95%는 ‘앞으로도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계속 개최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만족 이유는 잠수교 산책로 마련(57.7%), 거리 공연(26.3%), 플리마켓 조성(23.6%) 순으로 나타났다. 잠수교를 시민의 품에 돌려주기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차가 사라진 보행교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은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과 함께 연말을 맞아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 19일, 26일 토요일 ‘엄마, 아빠를 위한 마음잡고(Job Go) 프로젝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11월 19일(토)에는 양육자에게는 쉼과 여유를 아이에게는 놀이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돌봄 팝업 놀이터’, ‘디지털 미래 놀이터’를 운영한다. /스페이스 살림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 팝업 놀이터’는 36개월 이상~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놀이교사가 종이 놀이터에서 색칠공부, 동화책 읽기, 장난감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00~ 17:00, 현장접수) ▲‘디지털 미래 놀이터’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청소년까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코딩체험, 코딩로봇체험, 3D체험 등을 운영한다. (11:00~17:00, 현장접수) / 아이가 팝업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엄마, 아빠는 ‘살림 마켓’에서 수공예품, 먹거리, 영유아용품 등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행복한 가족 시간을 테마로 스페이스 살림에서 11월 19일(토)에 개최되는 ‘살림 마켓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11월 17일(목) 오후,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방송 제작사, 제작인력 등 방송 제작 관련 종사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떠받치는 하부구조가 튼튼해야 한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분들이 빛나는 조연으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제작 관련 종사자와의 간담회에는 (사)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배대식 사무국장, (사)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이덕신 사무처장,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김기영 지부장, 한국독립피디(PD)협회 지원준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방송으로 인한 정규방송 결방 시 임금 미지급 문제,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구두계약 관행 등 제작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중심으로 면밀하게 방송 제작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보완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악한 외주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이상옥 전통한지 공방에서 어제 18일 진행된 2022년 무형문화재 한지장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전통 제지술인 외발뜨기(음양지)와 마을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닥무지 작업, 그리고 백닥 가공 작업인 청피 긁는 작업 등의 모든 공정을 이상옥 한지장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품앗이 형태의 공동 작업으로 공개했다. 함양 전통한지(지리산 닥종이)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선조들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로 전통한지를 만드는 일은 마을 사람들이 다랑이논과 밭에서 닥나무 재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으로 닥무지 작업과 백닥 가공 작업 등을 해 왔다. 보통 김장이 끝나는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작업하며 이러한 전통 방식으로 지금까지 전승해 오고 있다. 전국에 전통한지를 만드는 약 19곳의 공방 가운데 마을 단위의 품앗이 형태로 전통한지 주원료(닥나무 재배, 닥무지, 백닥 작업)를 생산하는 한지 공방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함양군과 이상옥 한지장은 전통한지가 한지장뿐만 아니라 마을 여러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지고 전승되고 있으며 닥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오는 2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포럼 '지역 예술행사의 현황과 전망'을 연다. 1998년에 시작해 올해 25회째를 맞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명실상부한 국제 조각 행사로 성장하기 위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포럼을 기획했다. '지역 예술행사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5명의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학술포럼은 모두 3부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심포지엄의 가치 그리고 미래의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역사, 미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미술평론가이자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위원장인 하계훈 위원장이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그 가치와 업적,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한다. 제2부 주제는 '국내외 지역예술행사 및 조각공원의 사례 분석-공간, 미, 에너지'다. 발표는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의 '철과 예술, 도시의 만남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신철기시대의 대장장이''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오상일 교수의 '뮌스터 조각프로젝트에 관하여' ▲국립체육박물관 준비팀 손성진 큐레이터의 '서울올림픽레거시 조각공원 '제1ㆍ2차 국제 야외조각 심포지엄 중심으로' 순으로 이어진다. 제3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11월 18일(금) 서울산업진흥원(SBA홀)에서 공공저작물* 개방 및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담당자들을 포상하고, 공공저작물 공유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포럼)를 진행했다. * 공공저작물: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등이 저작재산권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한 저작물로서, 개별적 이용허락을 받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저작물(「저작권법」 제24조의2, 문체부 고시 「공공저작물 저작권 관리 및 이용지침」) 문화재급 저작물을 개방한 전쟁기념관 등 우수기관·담당자 시상 올해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시상식에서는 ▲ 중요 문화재급 자료와 기록 보관(아카이브) 자료 4천여 건을 공공저작물로 개방한 전쟁기념관, ▲ 저작물 실태조사 8만 9천여 건을 통해 공공저작물을 발굴하고 가상현실(VR),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저작물을 개방해 민간 활용도를 높인 아산시청, ▲ 직원 교육을 강화해 공공누리 정책 참여도를 높이고 기관 자료 전산화 시스템에서 공공저작물 1,300여 건을 발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