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오는 11월 20일 일요일 박물관 앞마당에서 개관 38돌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11월 5일 열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국가 애도에 동참하고자 일정을 조정하게 된 것이다. (※국립진주박물관 개관일: 1984. 11. 2.) 오는 11월 20일 일요일 낮, 뮤지컬 갈라 콘서트 ‘박물관과 함께하는 뮤지컬 여행’ 공연과 국립진주박물관 전시 문화유산 ‘수군조련도 및 (국보)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대형 퍼즐 체험 등을 박물관 앞마당에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국립진주박물관 특화상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개관 38돌을 맞는 박물관은 관람객과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 또는 누리소통망(SNS)을 참조하거나 기획운영과(☎ 055-740-062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이 영유아 가족,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든든시장놀이’ 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에게 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주고, 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되었다. 15일 오전, 서사원 산하 노원든든어린이집(원장 김혜진)에서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영유아 가정에서 보내준 놀잇감,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약 1,000여개의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 교환되었다. 이와 함께 비눗방울 공연, 마스크 꾸미기, 영유아가 탑승할 수 있는 꼬마기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떡, 어묵 등 간단한 먹거리 그리고 커피차도 진행되었다. 이날 바자회에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가족, 인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온 영유아들은 ‘든든시장놀이’를 통해 시장경제를 배우고 놀잇감, 문구 등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물자절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알뜰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월계복지관과 노원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정일 대표는 “알뜰바자회를 통해 영유아가 나누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12월 3일과 4일 모두 나흘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 2층 강당에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황제 고종> 특별전(10월 12일~11월 20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연계 체험교육 ‘고종과 제국익문사의 비밀’을 진행한다. * 운영 시간: 1일 2회(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2시~3시 30분) 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에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으로,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帝國益聞社督理)를 포함하여 6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기관은 황제의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고종 황제의 숨겨진 눈과 귀가 되어 대한제국의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교육은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밀 외교문서를 작성한 고종을 이해하고, 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고종의 비밀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 요원이 되어 황제 비밀 친서의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이론학습과 과학실험으로 구성된다. 이론학습은 ▲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오는 17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구소 내 제철기술 복원실험장에서 고대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하고, 그 과정을 문화재청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JlfVLYWyA8to63nxPqbIg 이번 제련실험에서는 백제의 제련로(製鍊爐)인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 31호로를 모형으로 하여 제작한 실험로에서 철광석과 숯을 넣고 불을 피워 괴련철(塊鍊鐵)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2개의 송풍관을 사용한 실험으로, 송풍관의 개수가 철 생산 효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 제31호로: 백제시대의 제철유적으로 송풍관 2개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 * 제련로(製鍊爐): 광석을 녹여 금속을 만들기 위한 시설[노(爐)] * 괴련철(塊鍊鐵): 철광석을 직접 제련하여 얻은 철덩어리 * 송풍관(送風管): 송풍 장치인 풀무로부터 가마 속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15일(화) 오후 5시,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시상식을 열고 한류 콘텐츠의 내일을 이끌어갈 참신한 이야기로 선정된 수상작 열다섯 편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은 <태양의 후예(드라마)>, <궁극의 아이(소설)>, <더파이브(웹툰)>,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소설)> 등 우수한 콘텐츠의 원작을 발굴해 낸 국내 최대 규모 이야기 부문 정부 공모전이다. 매년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며 명실상부 인기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역대 최고 경쟁률 111:1 기록, 대통령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콘진원장상 10점 수여 올해는 역대 최고인 111: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작품 1,676편이 각축을 벌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예심을 통해 202편을 가려낸 후 본심과 최종심을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하고 대상(대통령상 1점)과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6일 아침 10시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신라와 가야의 토목 기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에 집중적으로 조사된 신라와 가야의 토성, 제방(둑), 무덤을 대상으로 작업 공정, 축조 기법 등을 비교ㆍ검토하여 수많은 인력ㆍ물적 자원이 동원되는 고대 사회의 토목 기술과 건축 문화를 밝히고자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는 ▲ 신라 왕경 토성의 축성 기술(장기명,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신라 지방 토성의 축성 기술(조인규, 경강문화재연구원), ▲ 금관가야, 아라가야 토성의 축성 기술(김현봉,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 대가야, 소가야 지역 토성의 축조 기술(이혁희, 한성백제박물관), ▲ 신라·가야 제방의 축조 기술(이보경, 우리문화재연구원), ▲ 가야와 신라 고총의 축조 기술 검토(최경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나동욱(복천박물관), 조효식(국립경주박물관), 소배경(삼강문화재연구원), 심광주(토지주택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2 서울문화재단 유아 예술교육 지원사업 선정, 광대생각의 <안녕? 물방울!> 만 3~5살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예술교육 <안녕? 물방울!>을 기획/운영한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이 11월을 끝으로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한다. <안녕? 물방울>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뽑혀 후원을 받은 우수 프로그램이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은 광대생각은 서울시 취약돌봄 어린이집 가운데 한 곳인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해 서울시의5개 유아 기관, 약 150명의 유아를 만났다. ▶ 주인공 ‘물방울’이 되어 전통연희로 예술적 감각 자극 <안녕? 물방울>에서 유아는 프로그램 속 주인공 ‘물방울’이 되어 환경문제를 담은 이야기를 마주한다. 또한, 전통연희 전공자들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특성을 살려 전통연희를 주요 소재로 삼아 장단과 리듬 안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예술 감각을 자극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중랑구립정보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만지며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 유아 예술교육의 개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의 등재 이후 활동과 향후 과제’ 연수회(워크숍)가 오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이번 연수회는 국내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이하 2003 협약) 관련 최신 동향을 살피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모두 3부의 발표 시간(세션)과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정책 및 2003 협약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 유네스코 중장기전략과 글로벌 문화유산 보호 동향(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 ▲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대한 최근 논의와 매커니즘의 변화(차보영,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과 유네스코 대응 전략(임승범,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무형유산 보호 의제와 정책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이해관계자의 역할 : 인가NGO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 인류무형문화유산 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처음 어른>을 오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1층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따뜻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위로할 수 있는 공연, 토크콘서트, 특별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오늘(14일)부터 기획공연과 토크콘서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특별체험은 당일 현장접수로 상시 참여 가능하다. 11.26.(토)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모두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이는 위로와 치유의 음악공연이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인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매력적인 보컬 ▲구원찬(R&B) 총 2팀이 참여한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결혼·임신·출산 등을 키워드로 40살 동갑내기 두 개그우먼 조승희, 김영희가 우리와 가까운 일상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인생의 절반이라고도 일컫는 ‘마흔’을 주제로 나만의 글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연동골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박동호)은 지난 10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전통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어린이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연동골목시장 가까이 있는 '부산 연산동 고분군'을 탐방한 뒤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보고 국악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연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색다른 야외 체험 활동으로 즐거워했다"라며 "전통시장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더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