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주최하는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 프로그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유유자적 - 향교ㆍ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뽑혔다. ‘국가유산 유유자적’은 △생생국가유산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야행 △전통산사문화유산 △고택 종갓집까지 모두 5가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홍보 상표로, ‘향교ㆍ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지역발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민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경기도가 후원하는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는 1983년 경기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옛 선비들의 배움터 여주향교를 활용,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선비의 배움터, 여주향교’의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선비다움 배움터 △선비의 인문학 배움터 △선비의 풍류배움터 △선비의 기후변화대응 배움터 등이 구성돼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6일(토) 낮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본원 산림과학관 2층에서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숲과 계절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홍릉숲, 역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왕릉의 숲에서 시민들과 산림과학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변화해 온 홍릉숲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실험과 연구 공간으로서 홍릉숲이 지닌 생태적ㆍ학술적 값어치도 함께 소개한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공개 강연 프로그램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 20일(목)에 진행된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공공기관 목조건축물의 장점 및 사례’ 강연이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예약 신청은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의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홍릉숲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더 친숙하게 마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28일(월)에 ‘제34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3일(목)부터 4월 11일(금)까지 서부경남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그 결과 약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대회는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며, 심사 결과는 5월 26일(월)에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에 발표한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하여 50여 개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입상작품은 7월 1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 역사문화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제34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림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선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적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리아둘레길*’을 비롯한 걷기여행길을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4월 18일(금)부터 5월 2일(금)까지 ‘2025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 코리아둘레길: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여행길(약 4,500km).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디엠지 평화의 길(강화~고성)로 구성(2024년 9월 전 구간 개통). 4. 18. 코리아둘레길 시작점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선포식 개최, 걷기원정대, 부산지역 걷기동호인, 코리아둘레길 완주자 등 참여 4월 18일,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 일원에서는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이 열린다. 사전공모로 선정된 걷기원정대 30여 명과 부산지역 걷기동호인 등 300여 명이 함께해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선포식이 끝나면 걷기원정대는 남해안의 푸른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어촌마을 등을 찾아 우리 국토의 다양한 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 종묘대제봉행위원회(위원장 이귀남/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와 오는 5월 4일 낮 2시 종묘(서울 종로구)에서 <2025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의례로, 그 문화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가운데 길례(吉禮)에 속하며,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제사다. 1969년 복원되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유교의 예법과 절차를 엄격히 지켜 웅장하고 엄숙한 의식으로 거행된다. * 국조오례의: 1474년에 편찬된 국가의 기본 예식인 오례[길례(吉禮), 흉례(凶禮), 군례(軍禮), 빈례(賓禮), 가례(嘉禮)]에 대해 규정한 예전(禮典)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의 종묘 정전의 대규모 수리를 끝냈으며, 오는 4월 20일 창덕궁 옛 선원전에 2021년부터 임시 봉안했던 신주를 다시 제자리로 모셔 오는 환안제를 열 예정이다. 이에, <2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가당 큰 규모의 공예 축제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이 올해 5월 16일부터 전국에서 열린다. 공예와 함께 우리의 일상을 즐겁게 생활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생공락(共生工樂)’을 올해의 구호로 정했다. 2018년을 첫 시작으로 8회를 맞이하는 <2025 공예주간>은 지난해에 이어 거점도시로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등 모두 3개 도시를 뽑았다. 각 거점도시에서는 세 도시의 특색있는 공예문화, 공예가, 공방, 문화시설 등의 공예적 자산을 활용하여 공예주간 기간동안 다양한 전시, 체험, 투어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기획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뽑힌 21개 선정처를 통해 지역특화, 공예마켓확산, 공예동행 등의 유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각지에서 지역과 연계한 공예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5월 16일(금)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리며, 기획프로그램 공모에서 선정된 유무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4월 20일, 5년 동안의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을 공개하고, 창덕궁에 임시로 모셨던 조선 임금과 왕비의 신주들을 본래의 자리로 다시 모시는 ‘종묘 정전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을 연다. 5년에 걸친 대규모 수리 마치고 돌아오는 종묘 정전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이래 600년이 넘도록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로 1985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구조적 균열, 기와 탈락, 목재의 노후화 문제가 지속 확인되면서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수리는 1991년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수리로, 품격 있는 정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하여 정전 앞 시멘트 모르타르를 없애고 수제 전돌을 깔았으며, 공장제 기와를 모두 걷어낸 뒤 수제 기와로 교체하는 등 전통 건축의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하되,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하여 역사적, 기술적, 미학적 값어치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수리 과정에서 연륜연대조사를 통해 광해군 대의 목재를 확인하는 등 종묘 정전의 건축사적 값어치를 실증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기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통문화상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에서 특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기획전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전통문화상품 상표 ‘케이헤리티지(K-Heritage)’와 온라인 장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를 통해 왕실과 궁중문화, 한국의 궁궐 등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상품을 기획ㆍ보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문화상품을 많게는 13% 에누리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고급 보자기 포장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는 온라인 장터(www.khstore.or.kr)에서 5월 31일까지 모두 47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왕실에 내려오던 수십 종의 한차(韓茶)를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를 바탕으로 수집⸱복원하여 개발한 전통차 선물세트 상품인 「왕의 한차 ‘한차실록’」과 「왕의 한차 ‘궁중다첩’」을 판다.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담은 귀한 전통차로 사랑하는 부모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은사님께 일상 속 휴식과 건강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 동안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ㆍ경희궁)과 종묘에서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 온 국내 가장 큰 국가유산 축제다. 지난해 봄과 가을을 합쳐 모두 96만 명 이상의 나라 안팎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 전통공예와 한복생활 등 국가무형유산 연계 콘텐츠 고도화 ▲ 세종대왕 나신 날(5.15.) 제정 연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강화 ▲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확대라는 중점 방향을 설정하여, 전년과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경복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 개막제(4.25.)를 시작으로, 공연·체험·전시 등 조선 궁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시간여행, 세종(4.26.~4.30.)’은 경복궁 일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체험형 복합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궁궐 수습생이 되어 궁중병과 만들기와 궁중무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4월 15일 낮 11시에 곡성 태안사(전남 곡성군)에서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국보로 승격 지정(‘25.3.11.)된 것을 기려 태안사 신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연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남북국시대(통일신라)의 동리산문(桐裏山門)*을 세운 적인선사(寂忍禪師) 혜철(慧徹, 785~861)*의 승탑*이다. * 동리산문: 신라 헌덕왕(809~826) 이후 당나라에서 선법(禪法)을 받은 유학승들이 귀국하여 형성한 선종(禪宗)의 9개 파(派)인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태안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문파(門派) * 혜철: 814년 당나라에 유학하여 선법을 전해 받고, 동리산 태안사에 머물면서 동리산문을 형성하였고, 입적 후 신라 경문왕으로부터 시호(諡號)는 적인(寂忍), 탑호(塔號)는 조륜청정(照輪淸淨)을 받음. * 승탑: 고승(高僧)이 죽은 뒤에 유골을 안치하여 세운 석조물 여러 개의 석재를 짜맞추어 조립한 가구식 기단을 별도로 조성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승탑(부도탑)의 전형이다. 탑 맨 아래의 하대석에는 각기 다른 형상의 사자상이 돋을새김 되어 있고, 석탑의 몸을 이루는 탑신석 양 옆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