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궁온 프로젝트>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신청을 25일 아침 10시부터 8월 1일 밤 1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접수한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던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궁온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영상 콘텐츠와 체험 꾸러미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집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안전하게 궁궐 행사를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았으며, 선착순 예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에는 온(ON) 달빛기행, 온(ON) 별빛야행, 온(ON) 생과방 모두 3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 먼저「ON 달빛기행」에서는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창덕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체험 꾸러미로는 직접 만드는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와 낙선재 무드 등(램프), 매화향 룸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 「ON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정취를 동영상으로 즐기며 궁중병과를 맛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과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舊 프리어&새클러박물관, 관장 체이스 로빈슨 Chase F. Robinson)의 공동기획 특별전 “한국의 치미 Once Upon a Roof: Vanished Korean Architecture” 연계 학술대회를 7월 26일(화) 잠 9시 30분~11시 30분 온라인으로 연다.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치미(鴟尾, 건물의 용마루 끝을 장식하는 특수 기와)’를 중심으로 고대 한국의 건축 문화를 조명한다. 오늘날까지 전하는 고대 건축물은 거의 없지만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한반도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5세기~9세기 동아시아 문화 교류에 여러모로 이바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그간의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건축과 기와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들을 검토하고 그 내용을 서구의 청중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과 미국의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라는 폭넓은 시각에서 한국의 초기 목조 건축의 전통을 다룬다. 먼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낸시 슈타인필드(Nancy S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전 세계인들이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7월 25일(월)부터 8월 16일(화)까지 관련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와 창·제작 협업사례를 공모하고 총 18개 과제를 선정한다. 선정된 과제는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확장 가상세계 환경 속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찾는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한국적 문화를 기반으로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를 활성화한 총 15개 과제(아이디어)를 선정하고 과제당 2천만 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와 아이디어별 맞춤형 1:1 전문가 상담, 연계망 구축,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업모델 공모전에서는 지역 곳곳의 한국문화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확장 가상세계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 사례를 발굴한다. 단체, 기업, 교육기관, 연구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2개 이상의 산·학·연·관이 함께한 연합체라면 공모전에 참여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 여름방학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한강공원의 풍부한 자연 속에서 생태프로그램을 체험해보면 어떨까? 무더위도 식히고, 자연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 생태공원 6개소에서 ‘한강여름생태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여름생태교실’은「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축제 기간인 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한강 생태공원은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품은 보물 같은 공간으로, 특히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철에는 가장 풍성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한강여름생태교실’은 한강의 자연을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약 22종의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여름밤 한강 생태공원의 특색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은 열대야를 잊게 할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한강여름생태교실’에 참여한다면 여름날 한강의 자연을 주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친구·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음으로써 자연과 생태에 관한 친밀감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간을 걷는 도시' 목포의 여름밤에 근대로의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목포시는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2 목포 문화재 소(小)야행을 오는 7월 29∼30일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위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야외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오프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가을에만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소(小)야행을 열어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걷고 싶은 여름 밤거리가 될 소야행은 근대역사공간 곳곳에서 벼룩시장(1897 또깨비장터), 팝업카드, 도자기(머그컵) 만들기 등 공방 체험과 추억의 전통 놀이가 운영돼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어른에게는 향수를 제공한다. 또한 경동성당과 야외무대에서는 근대 재즈 콘서트, 가곡 공연 '여름밤의 세레나데', 현악 4중주, 청년 음악가 공연 등을 비롯해 목포 배경의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재 달빛극장'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근대역사2관 벽면을 활용해 문화재 데생 위에 색을 입히는 '컬러링 아트 체험'과 근대역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서울의 백제 5백년 왕도 역사와 문화를 기리기 위해 전국 어린이 대상 ‘제3회 백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과 백제 건국 204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 분포한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 및 의미를 널리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것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두 부분 동시 참가는 불가하다. 온라인 응모자는 ‘상상 속의 백제’를 주제로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서울의 백제역사유적・유물・문화 등을 접한 자신의 경험이나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오프라인 참가자는 대회 당일(8.22.(월)) ‘상상 속의 백제’를 주제로 한성백제박물관 전시실에서 직접 유물을 보고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전국 초등학생 또는 동일 연령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편접수 응모기간과 현장참가 사전접수 기간은 7.25.(월)부터 8.5(금)까지이다. 온라인 응모방법은 신청서류(신청서․개인정보수집 및 이용 동의서, 저작권 등의 동의서․법정대리인 동의서 각1부)를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s://baekjemuse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www.sisul.or.kr)은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 모델들이 출연하는 ‘DDP패션몰 가상패션쇼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은 DDP패션몰의 인지도를 높여 매출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의 협력으로 완성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제페토’에 구현한 DDP 공간에서의 패션쇼를 동영상화 했으며. 아바타가 착용한 의상은 모두 DDP패션몰에서 실제 판매중인 제품이다. 디지털 작업을 거쳐 아바타용으로 만들었으며 패션쇼의 배경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명소로 하여 볼거리를 늘렸다. ‘DDP패션몰 가상패션쇼 영상’은 매장별 30초씩 영상과 1분 40초 분량의 종합판으로 구성돼 있다. 5명의 아바타 모델이 DDP패션몰에서 판매중인 4개 브랜드의 여름시즌 의류 20여점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친 것. 패션쇼의 배경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비롯해, 흥인지문, 동대문패션거리, 서울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메타버스 상에 구현하여 볼거리를 늘렸다. 특히 현실에서는 방문할 수 없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루프탑’을 이미지화 하기도 했다. 가상패션쇼 영상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구청장 김영욱) 다음 달부터 영·유아 가정에 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Book Start)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고 부산진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어릴 때부터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해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지역사회 독서문화운동이다. 부산진구에 사는 영ㆍ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나이별 선물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주민등록상 0살부터 18개월까지는 1단계, 19개월부터 35개월까지는 2단계, 36개월부터 취학 전 아동은 3단계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부산진구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진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자녀 발달 단계별 그림책 고르는 법 특강 및 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북스타트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선물 같은 책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책과 친해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녀와의 친밀한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 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어린이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스테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5.3.~8.28.)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아메리카 3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아스테카 문명을 살펴보고 오늘날 멕시코와 문화 속에 남은 흔적과 우리 일상 속 멕시코 문화를 찾아본다. 대면(교육키트 제공)과 비대면(온라인 강의)으로 각기 나누어 진행된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림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연계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감상 첫걸음’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 출품 문화재를 소재로 ‘수집’의 의미를 생각하고, 불상ㆍ회화ㆍ도자기 감상 방법을 학습하는 온라인 수업이다.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경주의 보물을 찾아서’도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 캐릭터인 두지ㆍ더지와 함께 신라의 역사와 문화재를 만나는 랜선 경주 여행이다. 코로나 등으로 직접 경주를 찾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신나는 여행의 경험을, 그리고 경주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추억의 깊이를 선사할 것이다. 7,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교육상자를 활용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주조․금형․용접 등 공정 기술로 소재를 부품 또는 완제품으로 만드는 공정산업인 '뿌리산업'의 근거지 문래동에 기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생산거점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문래동 생산거점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문래동의 침체된 지역생태계 역량을 강화하고,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도심 제조산업이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 8월 '산업지원 거점시설'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거점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2차에 걸친 공개 심사를 통해 '더블유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이원석)'의 「문래아트팩토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게는 설계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게 된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문래아트팩토리」는 건물 가운데 중정을 두어 '하역동선~외부 작업공간~머신스페이스(Machine Space)'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게끔 유도했으며, 외부 마당을 작업공간 또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설 앞으로 나 있는 큰길과 주변 건축물의 규모를 고려